Day by day2660 스시하루 - 경상대 정문 근처 경상대 정문 앞은 요 몇년간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더니 얼마전에는 회전 초밥집까지 생겼다... 요즘 대학생들은 돈이 얼마나 많은지 후배들 밥한끼 사줄 때도 이런데를 데려오는 듯..................... (뭐 그러나 다른 회전초밥집에 비해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니다.) 오늘도 소심함에 황금 그물 접시는 손을 못댔다는 후문이.... 나의 보리새우를 돌려다오~ 2009. 3. 14. 마켓오 리얼 브라우니 오랜만에 집에 일찍 들어오는 길. 왠지 평소에 즐기지 않는 달작지근한 것이 먹고 싶어 집앞 마트에 갔더니 마켓오라는 브랜드를 단 과자가 눈에 들어왔다. 오호라. 이것은 언젠가 윤경이의 홈페이지에서 봤던 것이렸다. (그러고 보면 윤경이 홈페이지에 올라왔던 곳이나 먹거리는 대체로 답습하고 있었군~) 그래서 맛이 어떤가 보려고 사서 들고가니 우리 마트 주인 아저씨 曰 "야~ 비싸서 아무도 안사먹던데 첫개시네요~" 소박한 우리동네. 과자가 비싸봐야 얼마나 한다고.... 4500원이더라 ㅠ_ㅠ 과자는 이러나 저러나 몸에 안좋을 것을 순수 자연 재료 썼다고 달라지는게 있으려나? 어쨌든 비싼 과자 산 기념으로 집에와서 사진도 찍고 먹어보니................... 도저히 달아서 먹을 수가 없을 지경....... 2009. 3. 12. 대학원 생활.... 경상대학교 사범대 새건물.... 구 건물과는 급이 다르다. 무엇보다 전망이 좋아서 다음주에는 삼각대 가져가서 야경을 찍어볼 생각... 수업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보름달이 두둥실.... 애들을 좀 더 잘 가르치기 위해 다닌다고 하면 너무 거창한 거짓말이고.... 순전히 내 공부 욕심 때문에 요즘 대학원을 다니고 있다. 뭔가 좀 더 잘나지고 싶다는 개인적인 욕망과 더불어 학자들의 학습 방법을 배우는 것이 내 대학원 등록의 이유였다. 학교 수업을 끝내고 저녁 시간에 또 수업을 듣는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지만..... 과제가 폭탄처럼 쏟아지고 있지만.... 그래도 그냥 시간을 흘려보내던 예전하고는 좀 다른 기분이다. 뭔가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얼마만에 드는 것인지.... 학교를 올라가는 길에 제일고 졸업생인.. 2009. 3. 11. F501, 경남 완사면 피순대 아침에 우리반 류군이 가져온 장롱카메라 F501, 니콘 최초의 AF 카메라라고 하네. 니콘 카메라는 옛날 것도 참 예쁘게 생겼다. 아침 자율학습 시간에 먼지 청소해주고 있었다능..... 토요일 수업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는 항상 곤양면에 있는 생초어탕에서 어탕국수를 먹었는데 오늘은 그 집이 영업을 하지않아 정말 오랜만에 완사에 있는 피순대 집엘 다녀왔다. 완사에 있는 진남 식육식당도 워낙 유명하지만 피순대 역시 일부러 찾아와서 먹을 만큼 대단한 맛이란다. 일반적인 당면 순대와는 달리 선지를 채워 만든 거라 만드는데 상당한 기술이 필요하다고 하네. 위생 상태는 그렇게 깔끔하지 못하기 때문에 결벽증 있는 사람은 와서 먹기가 좀 곤란할 듯. 날은 아직 춥지만 조금씩 봄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낀다.... 2009. 3. 8. 20090304 우리반 애들.... 아침 자율학습 시간에 D1X로 찍어봄.... 그리고.... 비가와서 부침개에 막걸리 한잔....(그러다보니 어느덧 11시 38분.... 내일도 피곤하겠다.) 2009. 3. 5. 예정보다 빠른 복귀 비도 오고 일도 생기고 해서 좀 빨리 돌아왔습니다. 내일부터 다시 일상이네요. 2009. 2. 22. 여행갑니다. 24일에 돌아올게요. 저 없는 동안 블로그를 부탁드려요. 2009. 2. 19. 스타벅스 진주에 스타벅스가 생겼습니다. 커피를 마시지 않는 터라 저하고는 별 상관이 없습니다만 장사가 끝내주게 잘되더군요. (진주는 좀 그렇습니다. 아웃백도 빕스도 뒤늦게 생겼는데 장사가 잘되요. 사실 전 1995년에 진주에 KFC 생겼을때 야자 빼먹고 갔었습니다. 군대갔다와서 피자헛이랑 맥도날드 생긴 걸 보고 잔치를 벌일 뻔 했었죠. 진주 사람들이 이래요. 아니 나만 이런가?) 그래서 이전에 한번도 관심가져 본 적 없는 스타벅스에 가봤습니다. 뭐 그래봐야 커피 맛은 모르니까 좋은지 나쁜지도 모르겠네요. 스타벅스 커피 마시러 다니면 된장녀라 불리던 것도 벌써 한참 전의 얘기가 되어 버렸어요. 별다방이니 콩다방(커피빈)이니 하던 시절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것도 아주 먼 추억이군요. 커피숖하니까 군입대 전날(1999.. 2009. 2. 15. 남해별곡에서 만난 숙희 1학년 해단식하러 오랜만에 남해별곡을 찾았다. 변함없이 우리를 반기는 이녀석 허숙희. 사람이 많이 그리웠는지 연신 발을 내밀며 달려들려했다. 냄새가 심해서 많이 만져주지는 못했지만 생긴거 하나는 정말 멋진 숙희~ 그나저나 개는 크던 작던 하는짓이 똑같은 듯. 2009. 2. 12. 20090211 - 개학 둘째날 진주 엠비씨네 - 오는길에 들러서 영화나 한편 볼까 했지만 시간이 안맞아 그냥 들어왔다. 아파트 계단 올라오다 찍은 우리동네 야경 - 저 멀리 롯데 인벤스가 보인다. 언제쯤 저런 집에 살아볼까 ㅡ_ㅜ 여러 정황을 종합해보니 진주에 역사과 자리는 3개, 내 내신 등수는 4위로 올해 진주 입성은 불가능한 듯 하다. (9월 중간 내신으로 들어갈지도 모르지만....) 사실 별로 기대는 안했지만 왠지 기분이 좀 싸~하네. 왠지 모든게 시들시들해지는 기분이다. ㅡ_ㅡ;;;; 빨리 봄이나 왔으면 좋겠다. 별보고 출근해서 별보고 퇴근하는 생활은 이제 그만했으면 한다. 2009. 2. 11. 랍스터 - 뉴욕바다가재 가끔(1년에 한번) 먹는 럭셔리 음식~ 뉴욕바다가재 기준 가격 4만 5천원. 서울에서는 7-8만원 정도 한다고 하니 진주에서는 거의 반값에 먹고 있는거구나. 집게발과 꼬리 부분 살이 쫄깃해서 특히 맛있는 랍스터. 우리학교 수학과는 자주 먹으러 가던데, 사회과는 어찌 안될까요? 2009. 2. 8. 인생 뭐 있나? 못하는게 너무 많구나. 고스톱도 훌라도 할 줄 모르고, 골프도 칠줄 모르고, 테니스도 그렇고 스키도 보드도 안되고, 인라인도 못타고, 스쿼시, 검도 뭐 이런건 꿈도 안꿔봤고, 이건 뭐, 맨날 쳐박혀 그림, 글, 컴퓨터 아니면 사진, 뜀박질 밖에 안하고 있었던.... 아아 허망한 31살이여. 그나저나 3년전 사진을 보니 확실히 살을 좀 빼야하겠다.... 에휴.... 인생 뭐 있나.... 2009. 2. 1. 개팔자가 상팔자 우리집 개보면 느낀다. 초반에는 내 발걸음 소리만 듣고도 문앞에서 기다리더니 이제는.... 귀찮은지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한다. 항상 사람 위에 누워있으려 그러고 밥은 꼭 같이 먹으려 한다. 설날에는 조카 손에 있는 귤을 뺏아 먹으려고 덤비더라는.... 점차 사람화 되어가는 우리집 견공.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ㅡ_ㅡ;;;;; 털날린다고 전부 밀어버렸더니 늑대견에서 에일리언견으로 변신.................... 2009. 1. 28. 설날이 저물다. 참 바쁘고 생각할 것도 많았던 설이 지나가고 있다. 잠시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는 착각을 느낄 정도로 친구들과 붙어 지낸 시간이었네. 광용이 어머님 말씀대로 시간이 많이 지나도 우리 마음은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동혁군에게 AF-S 24-70N을 거의 강탈하다시피 빼앗아 왔는데 좀 많이 미안한 감정이.......ㅠ_ㅡ 고마우이 동혁군, 자네의 희생은 우리나라 사진계에 큰 족적으로 남을.... 2009. 1. 26. 20080118 빈란드사가를 위한 대장정 제목이 너무 거창했네... 며칠 전에 우연히 빈란드 사가라는 만화를 히스토리에에 버금가는 걸작으로 평한 글을 보고 한번 구해서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집안에만 있으니 외출하기가 정말 귀찮다) 밖으로 나서니 비온 뒤라 풍경이 많이 흐렸다. (포토샾으로 조작해서 살렸다.) 그래도 공기는 깨끗해진 듯 상쾌한 기분. 며칠간 날이 춥긴 했는지 몇년만에 남강도 얼어주셨다. 응24에서 주문하려고 하니 5일은 걸린다고 해서 어떻게든 오프라인 서적에서 먼저 구해보려했더니 진주문고는 품절, 그나마 북하우스는 5, 6권이 남아있었다. 눈물을 머금고 구입한 두권의 책을 쥐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서울설렁탕 간판을 발견. 오랜만에 혼자서 설렁탕을 드셔 주신.....(옆의 커플이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더만... 2009. 1. 18. 세광피아노 콩쿨 - 진주교대 조카님이 피아노 콩쿠르 나간다니 삼촌된 몸으로 사진을 안찍어줄 수가 없어 피곤한 몸을 이끌고 교대로 가주셨다. 유치부랑 초등부 콩쿠르였는데 막귀인 내가 들으니 다들 잘치는 것 같더만 왼손의 힘이 약하다느니 기교가 모자란다더니 하는 어려운 말들이 왔다갔다 하더군. 고슴도치도 지 새끼는 함함하다는 속담 때문인지 내 귀에 들리기로는 우리 조카가 제일 잘 치는 것 같던데... 본선 진출을 못해서 실망을 많이 했나보더라. 뭐 피아노로 성공할 거 아니니 앞으로는 그 열정을 공부에 불사르렴~ (삼촌 닮아서 승부욕이 있더구나 ^^) 2009. 1. 17. 이전 1 ··· 152 153 154 155 156 157 158 ··· 1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