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by day2660 참실발표회 참실 중등역사분과장님 신진균 선생님 우리과 85학번 선배님, 나랑은 무려 13년이라는 학번 차이가 나지만 98년 여름 경상대 역사교육과 동창회에서 만난 이후 그냥 행님이라고 부른다. 04년 사대부고 교생실습 당시에는 내 지도교사도 해주셨고 많은 부분에서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신다. 전교조 참교육실천 발표회에 다녀왔다. 올해는 작년보다 역사분과 참가자가 적어서 좀 썰렁했지만 아주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토론을 할 수 있어서 나름 괜찮았던 것 같기도 하네. 이래 저래 할 일도 많고 바쁘지만 이렇게 불러주는데가 많을 때가 좋은 거라고 다들 말하곤 한다. 힘들 때도 있지만 수고했다는, 발표 멋졌다는 말 한마디에 피로가 풀리니 계속해서 이런 모임에 참가하나보다. 2008. 11. 16. 11월 12일 20mm로 찍은 남강변의 실루엣, 플레어 작렬이다. ㅋㅋ 집근처 웨딩샵의 벽화, 허름한 주변 풍경과의 불균형이 관전 포인트 칠암성당, 퇴근하는 길에 매일 보는 곳, 건물은 그대로인데 사람들이 많이 바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셀프 샷, 저채도 끼가 약간 보인다. 내일은 수능시험일, 올해는 수능 감독관이라 고사장인 진주중학교에 가서 주의사항을 듣고 왔다. 오랜만에 일찍 마치고 진주시내를 걷다 들어오니 기분이 좋네. 오늘은 피곤하니 내일 수능 감독을 잘하기 위해 일찍 자야겠다. 실수해서 800만원 변상하게 되면 낭패인고로.... ㅡ_ㅡ;;;;; 수업하는 거 보다 시험감독이 더 피곤한데... 내일 하루 종일 서있다가 뻗어버릴지도 모르겠다. ㅠ_ㅠ 2008. 11. 12. 코토부키야 강철의 라인배럴 어제 저녁에 '다빈치 코드의 비밀을 찾아서'라는 다큐 보면서 만든거. 요즘에 너무 바쁘고 피곤하고 그랬는데 어제 하루 종일 쉬니까 좀 나아졌다. 역시 휴식은 프라모델과 함께 ㅋㅋㅋ 강철의 라인배럴 1/144스케일. 색분할 잘되어 있고, 워낙 디자인 자체가 미려해서 .... 환율 때문에 가격은 ㅎㄷㄷ 2008. 11. 9. 굽네치킨 모종의 이유로 손에 들어온 한판의 굽네치킨.... 팍팍한 기숙사 사감 생활의 몇안되는 즐거움 ㅋㅋㅋ 나는 교촌치킨이 좋은데 말이야. 닭을 앞에 두고 있자니 시목이 형이 닭을 마시던 2005년이 생각난다. 그때 참 지겹게도 많이 시켜먹었는데 ㅡ_ㅡ;; 2008. 11. 5. 후지 Pivi MP-300 사진 현상 안해준다고 욕하는 사람이 많아서 하나 구입했다.(근데 필름 값이 비싸서 함부로 뽑아주진 못하겠더라 ㅠ_ㅠ) 간단히 소개하자면 디카와의 연결을 통해 디지털 사진을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뽑을 수 있게 해주는 프린터다. 적외선 통신 기능이 있는 핸드폰의 사진도 바로 뽑아낼 수 있다. 일반 포토프린터 같은 선명함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자체 뽀샤시 효과로 인해 인물 사진이 더 잘나온다는 장점이 있다.(그래서 스르륵에서는 작업용이라고 불린다.) 프린터 자체 가격은 별로 비싸지 않으나(벗뜨 환율로 인해 안습의 가격이 되어버렸다.) 필름이 한장당 700원 꼴이라..... 그래도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 필름 카메라 들고 다니던 시절 생각하니 참 편한 세상이 되었구나 싶다. 이런 .. 2008. 11. 3. 우리 담임 선생님 교사가 되고 나니까 고등학교 때 은사님들 만나면 가슴이 짠 할때가 있다. 우리 고등학교 1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셨던 정창욱 선생님. 요즘도 고생이 많으신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저녁이라도 한끼 대접해 드리려고 전화드렸는데 너무 재밌게 놀다왔네. 조만간 또 연락드릴게요. 선생님^^ 2008. 10. 31. 완연한 가을 날씨 가을이 되니 여름의 대부분을 보냈던 공주가 생각나는구나 공주대학교 스카이라운지에서 본 풍경.. 2008. 10. 26. 작업대 구입(월간 일러스트) 월간 일러스트에서 판매하는 작업대를 구입했다. 가격은 5만원. 이만한 짜임새의 물건을 이 정도의 가격에 구할수 있다는게 참.... 중학교 때부터 만화를 그리면서 꼭 가지고 싶었던게 이런 작업대인데 그때는 돈이 없어 나무 판에 책을 대놓고 썼었다. 이 작업대는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는데 예전같으면 비싸다고 사지 못했을 것을 이제는 직장인이라고 망설임없이 구입했다. 포토샾과 페인터로 그리는 그림에 좀 질려가던 터라 펜을 이용한 아날로그 그림을 그리고 싶던 차에 신선한 자극을 주는 것 같아 구입하고 내내 기분이 좋다. 그나저나.... 몇달전까지는 이제 컴퓨터로만 그림 그려야지 하고 데려왔던 씬티큐 이녀석은 어째야하나.... 가격도 많이 폭락했던데 ㅠ_ㅠ (딱히 문근영 팬은 아닙니다. 벽지가 일어나서 가려놨을 뿐) 2008. 10. 19. 쉼 시험기간에다 연수수업, 야영 수련회, 도청에 문제 검수까지... 어떻게 지나간지도 모르겠다. 몸이 장난이 아니게 피곤하고 아프네.... 내일 병가 써야겠다 정말.... 2008. 10. 12. 김밥천국 학교까지 김밥천국이 장악~ 아아 김밥천국이 짱이야~ 85.4 셀프샷... 85.4는 나를 너무 힘들게해. 정말 사진을 처음 찍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구나ㅠ_ㅠ 2008. 10. 6. 코인러버가 좋아하는 곳들 화방과 서점.... 딱히 뭔가를 사지 않더라도 들어가면 가슴 설레는 곳. 독서와 그림 그리기는 평생가져갈 취미 생활.... 2008. 10. 5. 진주에서는 유등축제가 한창일텐데.... 오늘 기숙사 사감이라능 ㅠ_ㅠ 어머니는 창원에 나는 남해에.... 그리고 우리집 사랑이는 명석에.... 완전히 이산가족 되어버렸다능.... 그나저나 올해 공무원 정원 동결한다더니 정말인 모양이다. 분명 명예퇴직한 분이 꽤 되는 편이라 티오를 긍정적으로 봐도 될줄 알았더니.... 대부분의 학교를 감시킴으로써 인원 충당을 할 모양이다. 후배들도 걱정이고 학교를 옮겨야할 선생님들도 걱정이다. 경기가 안좋다는걸 이런 곳에서 체감하는구나. 아아.... 왠지 씁쓸한 이 기분이여.. 2008. 10. 1. 20080930 커피플라워 비천상을 닮았던 아침의 구름, 노을이 불타올랐던 저녁하늘, 새싹 샐러드보다 더 푸르러 보였던 아이비, 너무 달아서 다먹기는 힘든 커피플라워의 벨기에식 와플, 언제나처럼 오늘하루도 그렇게 흘러간다. 각자의 꿈은 각자의 꿈으로, 각자의 현실은 각자의 현실로, 평행선은 길게 드리워진다. 2008. 9. 30. 1정 연수 성적 드디어 도착하다~~ 코인러버 대망의 수석을 차지하다~~ 성적이 괜찮게 나오리라고 예상은 했지만 최우수상을 받게 될 줄은 몰랐는데.... 결국 바라던 대로 되긴 했다. 매일 같이 도서관 다니면서도 너무 열심히 하시는 선생님들, 후배들 사이에서 노는 사람으로서 불안한 마음이 심했는데 그나마 시험기간에 도서관에 붙어 있었던게 효과가 있긴 했나보다. 1정 연수가 끝난지 벌써 2주가 훌쩍 넘었지만 성적을 받고 나니 이제야 진정으로 끝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1정 턱 낸다고 떡값이 10만원 넘게 들었지만 오늘은 너무나도 즐거운 날 ㅋㅋㅋ 2008. 9. 5. 기숙사 사감하고 집에 오다 기숙사 사감하고 집에 돌아오면 마치 몇달동안 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것 처럼 몸이 노곤하다. 요즘 저녁에 아무 것도 못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야자감독이나 사감은 은근한 스트레스와 피로로 몸을 좀먹어가는 것 같다. ㅠ_ㅠ 2008. 8. 29. 가끔.... 가끔 이 세상에서 내가 살아가고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고 느낄 때가 있다. 아직은 약간 무더운 초가을의 풍경이 너무 아름답게 느껴진다거나 집으로 돌아오는 길 밤바람이 너무 시원하게 느껴질 때, 그때가 그런 순간이 아닌가 한다. 나는 아직 너무나 부족하고 내가 처해있는 현실은 그다지 아름답지 못하지만.... 때때로 내 가슴 속에 느껴지는 이런 기분들이 나를 살아가게 한다. 2008. 8. 27. 이전 1 ··· 154 155 156 157 158 159 160 ··· 1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