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by day2662 A little late Valentine's Day 조금 늦은 발렌타인 데이.... 완전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손재주도 없는 유진님께서 직접 포장해 하사해주신. 감사합니다^^ 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2011. 2. 18. 모히토 모히토 한잔을 마시기 위해 진주 전역을 방황 시내 할리스 옆 시저스 - 망함 산대앞 구석 - 무알콜 모히토, 그나마 겨울이라서 안함 경대 후문앞 사운드 가든 - 겨울이라 민트 재배가 원활하지 않아 민트 뺀 모히토, 그나마 마시기는 했음. 치약 맛이라는게 어떤 것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첫맛은 시고 끝맛은 쓴 무알콜 칵테일 한잔에 내 정신 세계는 저 안드로메다 너머로~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알 수 없었던 한시간 여 동안.... 아~ 나는 정녕 곰의 탈을 쓴 여우였던가? 그나저나 D7000을 쓰다보니 D3급 바디의 AF가 얼마나 대단했던가를 느낀다. 보급기를 사용할 때는 AF를 믿지 말고 내 감을 믿어야 한다. 아무리 초칼핀 AF의 니콘이라지만 보급기의 AF는 그다지 만족스럽진 못하다. 특히 근거리가.. 2011. 2. 13. 커피플라워에서 왠지 처절한 문구~ 사장님이 남긴 글이었을까? 근데 왜 이리 심히 공감이 되는 것일까? ㅠ_ㅠ 그나저나 어제 전수근 선생님께서 내 결혼식 업무분장을 하셨는데 주 례 전수근 선생님 사 회 허남기 선생님 웨딩카 천주홍 선생님 접 수 문정수, 황긍원 선생님 축 가 전광남 선생님 이란다. ㅋㅋㅋㅋ 아 재밌어 ㅋ 몰디브로 신혼여행 따라올 기세 ㅋㅋㅋ 2011. 2. 8. 평온한 도시 진주 내가 서울시를 '하나님'께 바친 이명박 장로님 처럼 신앙심이 깊지는 않지만 ㅡ_ㅡ;;;; 가끔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고는 산다. 그냥 진주시 사진을 종교적으로 한번 찍어보고 싶었다. 성령의 은총이 평화를 바라는 모든이들의 마음에 내리길 바라며..... 2011. 1. 13. 겨울의 송곳니 겨울이 그 차가운 송곳니를 드러내고 있는 것 같다. 추위에 목덜미를 물리니 따듯했던 예전의 기억이 처연히 떠오른다. 날씨야 빨리 좀 풀려라ㅠ_ㅠ 2010. 12. 15. 한국판 내셔널지오그래픽 10주년 기념 사진전 도록 서울까지 가서 전시회를 보고올 여유가 없어서 곽군에게 미안한 부탁을 했더니 며칠만에 택배로 날아온 내셔널 지오그래픽 전시회 도록. 사진에 대한 내 오만한 자신감을 한번에 날려준 고마운 존재 ㅡ_ㅡ;;;; 입에 달고 살던 대작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드는 압도적인 풍경사진들 앞에서 작고 초라해지는 나를 느꼈다. 아.... 언제쯤 이런 풍경을 찍어볼 기회가 생길까.... 25000원이 전혀 아깝지 않을 작품집. 인터넷으로 판매할 계획은 없다고 하니 전시회장에서 구하도록 하세요. 촌에 사는 친구의 귀찮은 부탁에 예술의 전당까지 가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은 곽군에게 감사를^^ 2010. 12. 9. 어수선한 하루 나라는 어수선해도 나의 하루는 그저 그렇게 변함없이 흘러만 간다. 진주 시내 인문계고교 축구대회 인솔 갔다가 집에 오니 우리집 사랑이는 젤리 한개 들고 좋다고 뛰어다닌다. 그래 너한테 이 어수선한 시국이 무슨 의미가 있겠니... 민간인 2명의 사망이 확인되었다는데 과연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이번 정권들어 다른 건 둘째치고 대북 정책은 똑바로 돌아가고 있는건지? 이건 강경정책이라고 말만하면서 강경한 건 하나도 못하고..... 맨날 사후 수습에만 바쁜.... 죽어간 장병들과 민간인들은 어찌하라고. 이쯤되면 현정권 성립 이후 지금까지의 대북정책이 잘못됐다는거 알아야 하는거 아닌지? 햇볕정책에 대한 논쟁은 일단 젖혀두고.... 포스트햇볕정책은 대체 무엇이었는지? 2010. 11. 24. 천고마비의 계절은 끝나가는데.... 나는 왜 먹고 살만찌는걸까........... ㅠ_ㅠ 오늘은 헬스 클럽 끊으러 가야하는데 몸이 너무 아파 그냥 쉬어야겠다. 세월에 변해버린 날보고 실망할까봐~ 오늘도 나는 설레이는 맘으로 러닝머신을 달리곤 해 ㅡ_ㅡ;;;; 2010. 11. 23. 남이섬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같이 가자고 말해놓고는 이번에 혼자서 다녀왔네요~ 반성수목원이나 그곳이나 제 눈에는 거기서 거기였지만.... 스쳐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많은 생각을 한 시간이었습니다. 황금빛 은행나무 낙엽길 사이에서 예전의 기억과 현재, 그리고 미래가 교차함을 느꼈습니다. 이제 인생의 반환점을 찍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즐거움만을 찾아서 지내왔던 시간은 이제 끝난 것 같습니다. 2010. 11. 1. 기억의 날들이 손짓하다. 먼 기억의 날들이 내게 손짓을 한다. 저 문을 지나 뒤돌아 가야 할텐데 지난 기억들의 함성이 발걸음을 잡는다. 2010. 10. 26. 광진구 미소사진 공모전 입선 5장의 사진을 보냈는데 4장이 입선을 했네요. 사진 작가협회 입회점수를 따야할 일이 좀 생겨서 신경을 좀 썼더니.... 그래도 4장이나 붙어서 체면은 차렸습니다. 아직은 부족함이 많은 사진이나 더욱 정진을 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어제의 어이없는 에피소드.... 어제 결혼을 앞두고 있는 아는 형의 처가 될 집쪽에서 궁합을 봤다고 하는데 그다지 좋은 소리가 안나왔나봅니다. 뭐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으시는 것 같지만요. 요즘 시대에도 그런걸 믿는 사람이 있다는게 참 우습기만하네요. 제가 좀 많이 따르는 선배 한분이 결혼할 때 궁합을 봤는데 안헤어지면 남편이 수년 안에 죽는다는 극악의 말을 듣고 좀 힘들어했었지만 일찍 죽어도 너랑 같이 살고 싶다는 선배의 말에 감동해서 .. 2010. 10. 24. 김주화 선생님 잘살고 계신가요? (초조한 심정으로 합격자 조회를 하고 있는 10반 아해들) 2010년 10월 19일 오늘 하루 산업대학교 1차 수시 결과가 오늘 3시에 발표나서 학교는 열광의 도가니 ㅡ_ㅡ;;;; 서울대 붙은 거 보다 더 기뻐하는 우리의 산업대 합격생들~(아~ 산업대 비하발언 아닙니다~~) 어제 아침 출근길에 차사고가 났던데다가 (마티즈가 뒤에서 제차를 박았어요 ㅠ_ㅠ) 11시 30분까지 근무했던 터라 심신이 피곤하여 일찍 퇴근.... 돌아와서 방청소를 좀 하다보니 이 시간이다. 오늘은 왠지 봉인해놨던 편지 상자를 한번 열어보고 싶어 박스 더미 사이에서 씨름을 하다가 1999년 11월에 받은 김주화양의 편지를 다시 읽게 되었다. 아~ 암담하고도 아름다웠던 그 시절의 추억이여.... 98학번에 98번 훈련병이라니, 그때의.. 2010. 10. 19. 10년 같았던 일주일 100년 같았던 지난 일요일에서 월요일까지의 시간, 그리고 10년 같았던 지난 일주일을 보냈다. 개천예술제 사진과 함께 정신 없었던, 그런 와중에도 기분은 미묘했던 그런..... 가을이 되니 마음이 많이 허해지는게 예전하고 다른 것 같다. 모두들 연애나 해보라고 조언해주지만 이제와서 누군가를 다시 만나고 사랑하게 되는게 가능이나 할지 모르겠다. 완전히 새로운 사람을 만나 다시 알아가고, 또 미묘한 감정의 프로세싱을 거쳐 중요한 존재가 되어간다는 것, 그것은 이십대에나 가능했던 일인 것 같다. 2010. 10. 11. 진주유등축제 10월의 축제의 계절 진주유등축제를 시작으로 드라마 페스티발, 개천예술제에 전국체전까지..... 우리 집앞 교통사정은 최악이지만 찍을게 많아서 행복해요^^ 그리고 어제 있었던 진주관내 인문계고등학교 3학년 친선배구대회에서 날아오르는 우리 부장님~ 부장님의 불꽃같은 활약 덕분으로 결국 진고+부고 연합팀이 최종우승 ㅋ 어깨 부상을 극복한 투혼의 두남자 박찬훈, 박선제 선생님도 멋졌어요~~^^ 2010. 10. 3. 진후군의 유아세례 효갑이 형의 아들인 진후군이 유아세례를 받았다. 중요한건 내가 대부가 되었다는 거 ㅋ 뭐 이전에도 대부가 되어준 적이 있긴하지만(한명은 지금 진고 2학년에 다니고 있다 ㅋ) 이렇게 가까운 사람의 대부가 되어준건 처음이라 기분이 묘하다. 김진후 미카엘~ 앞으로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복된 삶을 살길 바래요^^ 형수님과 진후군신부님과 진후군~ 세례성사 마치고 저녁에 만난 서티라노~ 플라나 50.4로부터 시작해 강력한 짜이스 덕후로 거듭나고 있는 듯 하다 ㅋㅋㅋ 콘탁스 G렌즈들과 넥스5의 이종교배~ G렌즈들이 참 깜찍하게 생겼더라~ 거기다 짜이스의 T*코팅 마크는 ㅎㄷㄷ 추석연휴인데 내려오지도 못하고 시험 준비하고 있는 김판사, 가족들과 서울에서 연휴를 보내고 있을 곽군~ 모두 해피한 추석 보내길~~~ 2010. 9. 22. 빠리지엔느 - 프랑스의 가정식 음식을 맛보다 생일을 기념하여 뭔가 특별한 곳을 가보고 싶었는데 진주 인근에서 이름이 높다는 프랑스식 레스토랑에 한번도 안가봤다는 것이 생각났다. 여러 사람에게 들었던 것을 종합하여 인터넷 검색을 하다보니 의외로 이 집에 대한 블로그 포스팅이 많이 있었다. 식당의 이름은 빠리지엔느, 혼자서 요리, 서빙을 모두 담당하는데다 가게가 협소해 한타임에 세테이블 밖에 받지 않는다는, 그래서 예약이 필수라는 그곳. 메뉴는 대충 3만원 중반대에서 구성된다는 것, 프랑스 가정식 음식이 주 메뉴라는 것 등등을 미리 알아낸 후 토요일 아침에 예약을 위해 전화를 걸었다. 긴장했던 것과는 달리 의외로 테이블이 남아있어 너무 쉽게 예약 끝, 예약 손님의 이름이나 전화번호 조차 물어보지 않는 쿨한(?) 사장님에 좀 당황 ㅋㅋ 시간에 맞춰 식당.. 2010. 9. 19. 이전 1 ··· 145 146 147 148 149 150 151 ··· 1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