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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by day2662

짓조라는 이름보다 삼각대 브랜드에서 짓조는 여성들의 가방으로 따지자면 루이비통 정도의 네임밸루를 가졌다고 할 수 있다. 이른바 명품. 사진 장비라는게 1%의 차이 때문에 수십에서 수백만원이 왔다갔다 하는터라 언감생심 사서 쓸 생각을 못하고 있었다. 그동안 써왔던 SLIK 삼각대만으로도 충분했기 때문에. (참 그리보면 뭐든지 처음이 중요한 것 같다. 니콘 카메라를 처음 만졌기에 지금까지 니콘만 쓰고 있고 효갑이 형이 사줬던 SLIK 삼각대 때문에 지금까지 같은 회사 제품만 사용해 왔으니까) 근데 어제 야자를 마치고 지친 몸으로 귀가를 해보니 거대한 소포 하나가 기다리고 있었다. 뭔가 싶어 뜯어보니 박스 안에서 날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짓조 삼각대 그것도 GT3541L Mountaineer + 마킨스 30N 볼헤드. 뭐가 잘.. 2011. 6. 1.
제너옹과 즐거웠던 한때 ㅋㅋ 이제 벌써 1년전 사진인가? 가좌동에서 술 한잔 하다 상진이 형이 찍어준 사진~ 참 거침없던 시절이었다 ㅋ 2011. 5. 20.
진주고등학교, 우리의 기상을 닮은 천왕봉을 밟다. 원래 고등학교 3학년의 봄소풍이라고 하면 학습 결손이 생기지 않도록 자율학습을 한다던가 아니면 졸업앨범 사진을 찍는다거나 하는게 관례였습니다만, 올해는 이재용부장님께서 큰 마음을 먹고 제대로 된 소풍을 가자는 제안을 하셨습니다. 지리산 천왕봉 당일치기 등반이었죠 ㅜ_ㅜ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는 자신만만하게 콜을 외쳤지만, 천왕봉에 갈 때마다 거의 실신 지경으로 돌아왔던 저로서는 마음 한켠의 부담을 떨쳐버리기가 쉽지 않았죠. 그러나 다른 곳에서도 아니고 진주고등학교에서 후배들을 데리고 가는 천왕봉, 물러서서도 안되고, 물러날 곳도 없는 그런 길이었습니다. 뭐 학생들도 이래저래 고민이 많았습니다만 ㅋㅋ 소풍 당일 날까지 기우제를 지낸 학생도 꽤 있었을겁니다. 운명의 2011년 4월 21일, 버스를 타고 중산.. 2011. 4. 22.
터키쉬하우스 거제 옥포동에 있는 터키식 음식점. 사실 슈가 카페라는 곳을 찾아가다가 잘못들러서 알게된 곳인데 인터넷에 맛집으로 등록되어 있어서 들러봤다. 거제도는 경남의 이태원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외국인이 많았는데 이 음식점 또한 서빙하는 사람 외에는 모두 외국인이었다는.... 외국 여행 갈 돈이 없어 이태원에 가야 한다는 내국인 최유진씨. 근처에서 보기 힘든 터키 음식점을 발견하고 아주 만족하고 계시다. 에피타이저로 시켰던 팔라팔, 콩요리라고 하는데 고기의 식감이.... 그날의 메인 디쉬였던 랩사르마. 피자같은 맛이었는데 배가 너무 불렀던 관계로 그리 맛있게 먹지는 못했다. 역시 모듬 요리인 믹스 그릴을 시켰어야 했는데.... 뭐 어쨌든 블로깅용으로 식당에 가는 나로서는 상당히 흥미로운 경험이었음 ㅋㅋ 다음엔 물.. 2011. 4. 18.
茶道 - Tea story 요즘 학년부의 하항준 선생님께서 학년실에 전통찻집을 차려 놓으셔서(?) 이래 저래 많이 얻어 마시고 있다. 수업 마치고 쉬는 시간에 마시는 전통차 한잔은 빡세고 바쁜 3학년 생할 중에 산소와 같은 여유~ 올해 3학년실 분위기는 너무 좋았던 작년보다 더 좋은 것 같다 ㅋㅋ 2011. 4. 15.
극도로 화창한 봄날 이렇게 계속되길 바라며. 초라하기 그지없는 도시락, 되는 것 없는 하루,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인생은 beautiful, 그리고 wonderful 지친 마음, 그리고 이제는 돌아와 쉼. 2011. 4. 11.
제주도 다녀왔습니다. 꿈과 환상의 섬 제주도에 토-일 동안 다녀왔습니다. 사진은 별로 안찍었어요. 등산하다가 지쳐서 ㅠ_ㅠ 오전에는 제주도에 있다가 오후에는 진주에 있다는게 참 어색하기만 합니다. 2011. 4. 11.
방사능비가 내리는 세상 참 대단한 시대를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하지도 못했던 방사능 비라니.... 유해하고 말고를 떠나서 정말 기분을 어수선하게 만들어주는 봄비네요. 비 한방울 안맞아보겠다고 조심조심 다니는 제가 좀 웃겨보이기도 하고 ㅋ 방사능 비가 촉촉하게 대지를 적신 오늘 저는 부산대학교 입시 설명회에 다녀왔네요. 뭐 중요한건 다 5월에 결정된다고 하니 오늘 들은 내용은 그다지.... (그러면 5월에 부르시지 왜 오늘 불러가지고....) 비가 미친듯이 내려서 시야 확보가 안된 관계로 좀 긴장하며 운전했더니 온몸이 노곤 노곤하시네요. 이만 자야겠습니다. 내일 아침에 출근하려면~ 모두들 즐거운 저녁되시길 바래요~~ 방사능 비에 젖은 몸으로 그냥 주무시지 말고 샤워는 꼭 하세요~^^ 2011. 4. 7.
새빨간 거짓말 뭐 보정 별로 안했습니다(진짜, 리얼리). 노출보정에 피부에 점 몇개 없앴을 뿐인데 사람들이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하네요. 실물보다 그리 잘 나온 것 같진 않은데 ㅋ 2011. 4. 4.
봄꽃들 소소한 일상 속에서 바라보는 봄꽃들. 2011. 4. 3.
진학실의 프리지아 박영선 선생님의 로맨틱한 남편분께서 학부모 간담회에 참석하러 오신김에 박영선 선생님께 전해주고 간 샛노란 프레지아 한다발. 진주고등학교 진학실에도 봄이 오나보다. 2011. 4. 2.
오야꼬동 경대앞 돈호야에 가서 먹은 오야꼬동 부모가 되는 닭이랑 자식이 되는 계란이 같이 들어간다고 오야꼬동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ㅋ 원래는 일본 라멘을 먹으러 갔었는데 감기에는 밥이 최고라며 메뉴를 급선회해서 먹은.... 뭐 나름 괜찮은 맛이었음. 2011. 3. 31.
진주 바쁜 와중에 교실에서 바라본 진주시.... 참 아름다운 동네다. 크게 발전된 곳은 아니지만 번잡하지 않고 조용한 도시. 학교 요람 표지 작업 중. 남해제일고 있을 때는 이런거 종종 만들어서 뚝딱뚝딱 해치웠던 것 같은데 진고와서는 별로 안하다 보니 이래 저래 많이 헤매는 것 같다. 2011. 3. 16.
월요점심당 모임의 최연장자 태선옹, 결혼하고 나서도 일부러 시간빼서 모임을 갖곤 한다. 참 대단한 사람이다 ㅋㅋ 결혼 잘했다고 여기저기 자랑하고 다녀서 진사여 처녀, 총각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ㅋ 이현동 왕자 대규, 한때는 대규집 보도블럭을 거치지 않고서는 이현동을 지날 수 없다는 소문이 돌 정도였다. 요즘은 사업자 등록 내고 일한다고 많이 힘들어 하는 것 같다. 일요일에 시험 잘봐라. 너무 부담 느끼지 말고 ㅋㅋ 떨어지면 태선형이 참치 사줄거다. 돈호야에서 먹은 연어벤또, 치킨 가라아게 벤또, 차슈벤또. 연어 벤또는 가격은 제일 비싼데 먹을건 제일없더라 ㅋ 월요점심당이 결성된지도 어언 일년 그동안 거의 한주도 거르지 않고 월요일 점심은 같이 먹었던 것 같다. 상진이 형이 사천으로 직장을 옮기고 바빠서 못나온 이후.. 2011. 3. 14.
앞과 뒤 진고의 정면에서 바라본 풍경과 뒷면에서 바라본 풍경.... 같은 곳이지만 너무 다른 분위기. 요즘 3학년이 저녁 월식을 하고 있는 두꺼비식당의 밥. 뭐니 뭐니해도 밥이 최고다만.... 원래 저녁은 잘 안먹으니까 자주 갈일은 없겠지? 저녁 안먹는거에 대한 학년부 선생님들의 걱정이 하늘을 찔러 일주일에 한두번은 동참을 해야할 듯 하다 ^^;;;; 2011. 3. 12.
신축 진주고등학교 내부 풍경 스냅 3층복도 사진. 아직 청소가 안되서 바닥이 좀 더럽다. 개학하고 물청소 좀 하면 반영이 죽일 듯 하다 ㅋ애들 사물함도 복도에 놔뒀더라는.... 교실에 있는게 좀더 편할 것 같긴한데 새 진고의 컨셉이 교과 교실제에 대응한 학교이니 만큼..... 화장실 사진.... 아.. 예전의 너구리 굴에 비하면 정말 장족의 발전이다. 뭔가 여유를 즐길만한 공간이 많아졌다. 교실은 뭐 특별한게 없지만 그래도 깨끗한 새 교실이니까. 교무실 사진. 각 학년별로 학년실이 2개씩 배정되어 있어 실제로 이 교무실에 계실 분은 그렇게 많지 않을 듯 하다. 직원 회의 시간에나 들리게 될 것 같은 곳. 사진으로는 별 감흥없이 나왔는데 학교 내부 중 가장 멋지게 지어진 곳이 바로 이 방송실이다. 3학년실 내 자리 ㅠ_ㅠ 새 사무가구는 처.. 2011.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