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까지 가서 전시회를 보고올 여유가 없어서
곽군에게 미안한 부탁을 했더니 며칠만에 택배로 날아온 내셔널 지오그래픽 전시회 도록.
사진에 대한 내 오만한 자신감을 한번에 날려준 고마운 존재 ㅡ_ㅡ;;;;
입에 달고 살던 대작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드는 압도적인 풍경사진들 앞에서
작고 초라해지는 나를 느꼈다.
아.... 언제쯤 이런 풍경을 찍어볼 기회가 생길까....
25000원이 전혀 아깝지 않을 작품집. 인터넷으로 판매할 계획은 없다고 하니
전시회장에서 구하도록 하세요.
촌에 사는 친구의 귀찮은 부탁에 예술의 전당까지 가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은 곽군에게 감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