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재학생 3명이 학내 청소 및 경비 노동자들의 집회로 인해 학습권을 침해당했다고 노조를 고소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소식을 듣고 나는 우리나라 대입이 완전히 실패했다는 절망감을 느꼈다. 고소한 학생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 수가 없어 추측에 불과하지만 지금 재학생이라면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합격했을 가능성이 높고 그들은 분명 대입 필수요소인 자기소개서의 3번 질문인 학생시절 실천한 나눔과 배려에 대한 내용을 누구보다 멋지게 채워넣었을 이들이다. 대학교 입학 전에 타인에 대한 이해심과 배려심, 봉사정신이 그렇게 투철했을 인재들이 연세대학교에 입학해 몇년을 지내면서 청소노동자들이 왜 시위를 하는지를 이해하고 배려할 마음을 완전히 버려버린채 오직 자신들의 수업에 방해가 됐다는 이유만으로 고소할 정도라..
2015년 9월 3일에 구입했으니 두달 뒤면 7년을 꽉 채워 사용한 노장 렌즈. 니콘에서 소니 미러리스로 옮기면서 샀던 바디와 렌즈들은 다 방출하고 그 뒤로도 제품을 계속 교체해가면서 사용했지만 이 렌즈만은 변함없이 남아 있었다. 제품 촬영하는데 이만한 제품이 없었기 때문. 신형 렌즈들에 비해 AF가 아쉽지만 매크로 렌즈에 속도는 별 의미가 없고 지금도 소니 렌즈군 중에서 최상위의 해상력을 보여주는 녀석이라 앞으로도 쭉 사용할 예정. 7년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오스틴스킨 작업을 했더니 너무 예뻐보여 10년은 더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예전에 포토넷에서 연재했던 사진가의 가방이 생각나서 한번 써보는 나의 데일리 휴대품들. 1. 소니 A1 + 50mm F1.2 GM 가장 기본적인 카메라 구성. 대부분의 사진은 이걸로 다 찍는다. 예전에 쓰던 50mm 들은 최소초점거리가 멀어서 음식 사진 등의 소소한 정물을 찍기 힘들었는데 50GM은 올라운드로 사용할 수 있어 좋다. 소니 A1의 성능은 더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 사실 데일리 카메라로 쓰기에는 오버스펙이다. 2. FE100-400GM 나의 최애 망원렌즈. 발매초기에 샀다가 한번 방출했었는데 그 뒤 사용한 70-200 화각의 렌즈들은 망원 영역이 너무 아쉬워서 다시 들일 수 밖에 없었다. 처음 샀던 제품은 해상력에 문제가 있었던 것인지 결과물이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았는데 두번째로 샀던 이 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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