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22 오늘의 길냥이 - 새벽에 만난 시도냥이 아침 일찍 마트에 삼각김밥 사러가다가 만난 시도. 멀리 지나가는걸 보고 부르니 어슬렁 어슬렁 걸어왔다. 츄르 하나 먹이고 나니 길바닥에 온 몸을 부비 부비. 누가 잡아다 중성화를 시킨건지 왼쪽 귀 끝이 살짝 잘려 있었다. 2022. 7. 2. 진주 통영 위스키 익스프레스 : 남강슈퍼에서 브론즈실까지 진주 남강슈퍼의 정기휴일은 매주 수요일, 내가 진주 넘어가는 날도 거의 수요일. 그래서 지난 2월 이후 장장 4개월만에야 그 자리에 다시 앉는데 성공했다. 글렌알라키 10CS를 마셔보고 싶었는데 예상대로 품절. 그래서 오반 14로. 무난했던 한잔. 라프로익이야 뭐 말할 필요도 없지. 이 피트향은 다른 위스키들의 풍미를 무력화시키므로 마지막 잔으로 고르는게 좋다. 남강슈퍼에는 맥캘란12 셰리캐스크가 품절이라 아쉬웠는데 브론즈실버에는 있어서 다행이었다. 맥캘란12 셰리캐스크와 올드패션드. 첫맛은 별로였지만 에어링이 좀 되고 나니 달달한 맛과 향이 폭발했다. 위스키는 분위기로 마시는 술, 황금빛 액체를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평온해진다. 추가로 시킨 얼그레이하이볼은 내 취향에는 별로.... 브론즈실버가 .. 2022. 7.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