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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288

사진, 그놈 그것이 자연스런 현상이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왜 사진 조금만 하면 사진으로 본전을 뽑아야한다고 생각하게 될까? 왜 사진을 좀 찍게되면 꼭 세력을 만들고 추종자를 이끌려고 할까? 왜 사진 좀 찍게되면 다른 사람을 가르치려고 들까? 너무 많은 사람이 사진을 말하고, 너무 많은 사람이 사진을 가르치고, 너무 많은 사람이 사진을 농락한다. 다시 한번 묻겠습니다. 당신, 당신 사진에 대해 그렇게 자신감이 있습니까? 선생 몇년하면서 깨달은건데 가르치는건 정말 무서운 일입니다. 어설프게 아는걸로 다른 이를 가르친다는건 자기 자신에게도 해가 되는 행위입니다. 누군가를 가르치는 저는 그게 너무 무서워 하루 하루를 힘겨워하는데 당신들은 어찌 그리 쉽게 가르침을 논하는지요? 2015. 5. 7.
D810 - 봄날, 꽃, 여고생 봄날 꽃 여고생 2015. 5. 7.
My wife with NX500 - 꽃속으로 꽃속에서... 2015. 5. 5.
펀샵 - 라퓨타 로봇병의 추억 구입한지 꽤 지났지만 이제서야 제대로 사진을 찍은지라.... 펀샵에서 라퓨타 로봇병의 추억 화분을 샀습니다~ 예전부터 너무 갖고 싶었는데 항상 품절 상태인지라.... 이번에도 입고 됐다는 메일을 보고 바로 구입하러 갔는데 품절 ㅠ_ㅠ 하루를 멘붕 상태에 빠져 있다가 재입고 소식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질렀습니다. 라퓨타의 로봇병을 너무 좋아해서 도쿄의 지브리 박물관 까지 달려갔던 저인지라 (그러나 운명의 장난인지 지브리 박물관에서 찍은 사진들은 모두 메모리 사망으로 안녕....) 이것 저것 따질 겨를이 없었습니다. 와이프는 또 쓸데없는거 질렀다고 화내려다가 화분이라니까 그냥 수긍하고 넘어가더라구요 ㅋㅋㅋ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지는 아이템입니다~ 지르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못지르실거예요. 품절이거든요. 2015. 5. 5.
졸업앨범 찍던 날 졸업앨범 찍던 날 작업 빨리해서 애들한테 줘야할텐데 도무지 시간이 안나는구나~ 집에서는 진진이 때문에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고 학교 컴퓨터는 성능이 딸려서 D810의 RAW 파일을 처리할 수가 없으니~ 2015. 5. 3.
삼성 미러리스 카메라 NX500 개봉기 + 게리츠 속사케이스 NX500 여러번 말씀드린바지만 저는 삼성카메라를 상당히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특히 모두들 욕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았던 갤럭시NX에서 삼성카메라의 긍정적인 똘끼(?)와 함께 새로운 가능성을 보았기에 기대를 크게 하고 있어요. 그런 삼성에서 작년에 플래그쉽 카메라인 NX1을 내놓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삼성카메라의 장점은 작은 바디에 대단한 화질과 기능을 때려넣어둔 것이었기에 NX1에 대한 관심은 크게 생기지 않았습니다만 그와 똑같은 센서에 AF모듈을 사용한다는 NX500에 대해서는 기대가 무척 컸지요. 이 카메라에 삼성의 축복이라 불리는 30mm F2렌즈를 끼우면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표준화각의 고화질 카메라가 완성되거든요. 그리고 드디어 기대하던 그 녀석이 출시되었습니다. 물론 4K동영상에서의.. 2015. 4. 30.
어벤저스2 - 캡틴 아메리카를 만나다 어벤저스2 본편이 끝나고 엔딩 크레딧 뒤에 있을 쿠키를 기다리고 있을 때. 극장 정리를 위해 들어온 직원들 중 한 여성분께서 아기용 보조 방석을 멋드러지게 날리셨다. 영화에 맞게 캡틴 아메리카카 방패를 날리듯. 2015. 4. 26.
NX500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NX500의 셀카 기능 덕분에 진진이와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진진이가 너무 좋아하니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2015. 4. 26.
김석진 사진전 삼선쓰레빠블루스 in 광주 솔트아트갤러리 광주에 있는 솔트아트갤러리에서 삼선쓰레빠블루스 초대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광주는 518과 관련된 기억 밖에 없는 곳이라 많이 궁금했는데 이번에 전시하러 가면서 새로운 모습을 많이 알게됐습니다. 정말 매력적인 동네였네요^^ 초대해주신 안요한 관장님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영어 공부 좀 빡세게 해야겠네요. 외국인 손님들 많이 오시니 말이 안되서 답답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 ㅠ_ㅠ 그나마 한국 생활 오래하셔서 천천히 그리고 또렷히 발음해주셔서 듣는 건 괜찮았는데.... 중학교 수준 영어로 손짓 발짓 섞어 설명하려니 ㅋㅋ 전시정보는 http://saltartgallery.wix.com/main 에서 확인하세요^^ 솔트아트갤러리 안요한 관장님. 8세부터 벨기에에 가서 사시다가 고향인 광주로 돌아오셔서 갤러리를 여셨.. 2015. 4. 26.
고성중앙고 졸업앨범 찍던 날 고성중앙고 졸업앨범 찍던 날. 20150422 2015. 4. 23.
쿨픽스A - 소소책방, 카페 숲, 오랜만의 진주,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 남자 사진은 보정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그냥 올립니다. 쿨픽스A의 선예도가 너무 좋아 주름이 아주 현실적으로 표현된 바. 진사의 실력을 탓하지 말아 주십시오 ㅋ 유근종 작가님 오랜만의 진주 오랜만의 숲, 오랜만의 소소책방, 오랜만의 사람들. 모든게 너무 오랜만이었던 하루. 내 마음도 오랜만에 쉼을 얻다. 2015. 4. 22.
D810 - My wife 요즘 무거운 집안 분위기 때문에 좀처럼 해본 적이 없는 외출. 진진이가 잠시 프레임 오른쪽으로 도망간 상황을 이용해 와이프 독사진 한장. 이런 찰나를 이용하지 않으면 사진 찍기도 힘들다. 모처럼의 외출, 모처럼의 독사진, 모처럼의 니콘, 모처럼의 D810 모든게 모처럼이다.... 2015. 4. 19.
세월호 1주기를 함께하는 아이들 가끔은 교사인 제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배우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장 순수하게 슬퍼하고 분노하고 표현할 수 있는 나이. 많은 이해관계에 얽혀 작은 목소리도 제대로 내지 못하는 우리가 이 아이들을 가르칠 자격이 있는지 혼자 묻곤 합니다. 아이들의 가슴에 하나하나 피어 있는 노란 리본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더 많이 드네요. 아침에 출근하면서 우리 진진이를 엄마차 카시트에 태워 보냈습니다. 안전벨트를 채우고 있는데 진진이가 더듬 더듬 말을 하더군요. '조심히 다녀오세요' 운전해서 출근하다가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처음 듣는 말이었거든요. 아이를 키운다는 건 참 가슴 뜨거운 일입니다. 부모가 되지 않았다면 모를 일이예요. 그래서 알것 같습니다 세월호 사건으로 아이들을 보낸 부모의 심정을요. .. 2015. 4. 16.
경화역에서 몇년동안 찾아가보지 못한 경화역. 내년에는 진진이를 데리고 꼭 가봐야겠다. 나야 여기서 사진찍을 일은 이제 없겠지만 사람들이 봄을 즐기는 방법을 아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다. 별것 아닌 이런 것들,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가는 것을.... 세상에서 숨쉬는 방법을 진진이가 알아갔으면 한다. 2015. 4. 15.
남해 두모마을 - 봄날의 유채꽃밭을 걷다. 이제는 한참이나 지나버린 봄날 사진. 남해두모마을에 갔던게 몇년전이었던가? 층층이 쌓인 유채꽃밭을 보며 가슴 설레여하던 초보 진사는 이젠 없는가보다. 그때는 이 사진 찍고 참 좋아했었는데 이제는 그저 그런 추억사진에 불과하구나. 2015. 4. 15.
쿨픽스A - 이런 순간의 어떤 것들 이런 순간의 어떤 것들. 봄날의 아찔한 이미지. 어찌하여 이 순간은 내게 이런 느낌을 주는 것인가? 그리고 그 순간을 포착한 여러장의 사진 중에 왜 이 사진만 당시의 그 순간을 그대로 되살리는가? 한 작가님은 모호한 긴장감이라 부르던 그것. 아직은 다듬어 지지않은 스타일로 느낌만을 쫓는다. 너무 좋은 카메라 쿨픽스A 내겐 지금 이만한 카메라가 더 없다. 2015.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