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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gmentary thought/As coinlover

사진, 그놈

 

 

 

그것이 자연스런 현상이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왜 사진 조금만 하면

 

사진으로 본전을 뽑아야한다고 생각하게 될까?

 

왜 사진을 좀 찍게되면

 

꼭 세력을 만들고 추종자를 이끌려고 할까?

 

왜 사진 좀 찍게되면

 

다른 사람을 가르치려고 들까?

 

 

 

너무 많은 사람이 사진을 말하고,

 

너무 많은 사람이 사진을 가르치고,

 

너무 많은 사람이 사진을 농락한다.

 

 

 

 

다시 한번 묻겠습니다.

 

당신, 당신 사진에 대해 그렇게 자신감이 있습니까?

 

 

 

선생 몇년하면서 깨달은건데

 

가르치는건 정말 무서운 일입니다.

 

어설프게 아는걸로 다른 이를 가르친다는건

 

자기 자신에게도 해가 되는 행위입니다.

 

누군가를 가르치는 저는 그게 너무 무서워

 

하루 하루를 힘겨워하는데

 

당신들은 어찌 그리 쉽게 가르침을 논하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