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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288

점점 당신도 맞고, 당신도 맞고 모두 맞다. 그 수많은 이야기들이 모두 맞다. 그러니까 그만 말하고 사진 좀 찍으면 안되겠냐? 말은 많은데 눈에 들어오는 사진은 적고 다들 좋다는 사진에 나는 그게 왜 좋은지 모르겠고. 어설프게 좀 찍어보고, 좀 읽어보고, 좀 들어본 사람들은 그게 뭔지도 모른채 부화뇌동해서 그저 씹기 바쁘고. 그래 다 옳다. 그러니 사진 좀 찍자. 그리고.... 실체 모를 감성이니 서정성이니 그딴 소리 좀 제발 그만해라. 2015. 7. 13.
Where do you stand? 당신은 지금 어디에 서있습니까? 2015. 7. 6.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짜장면이 좋은 진진이 예전에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짜장면이 싫어지면 늙은 거라고.... 이제 막 짜장면의 맛을 알기 시작한 진진이도 언젠가는 그 맛이 싫어지는 때가 올까? 나는 슬슬 짜장면이 지겨워지는데.... 2015. 7. 4.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두남자 인생의 교차로에서 만났던 두 남자 ㅋㅋㅋ 2015. 7. 2.
다행이다 - 몰디브에서 지금처럼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프레임만 걸러냈다면 아마 이런 사진은 찍지 못했을 것이다. 다행이다. 이렇게 남겨놔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절을 이렇게 추억할 수 있어서. 신혼여행갔을 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백년해로 하자는 의미로 찍었던 사진이다. ND필터 끼워놓고 30초 동안 둘이 저러고 앉아있었지 ㅋ 2015. 7. 1.
마지막 바캉스 가끔 실제 상황과는 다르게 순간을 인식하는 경우가 있다. 이날의 뜨거운 햇살은 왠지 차갑게 느껴졌으며 귀를 아릿하게 찔러왔던 소리들은 모두 침묵 속으로 묻혀들어갔다. 푸른하늘과 그보다 더 파랗던 바닷물은 색을 잃었고 역광에서 반짝이던 빛알갱이들만이 현실과 인식을 연결해 주고 있었다. 모두들 즐거웠던 그 순간이 내게는 인생의 마지막 바캉스처럼 처연하게 다가왔던 날이었다. 2015. 6. 30.
on the border of determination on the border of determination 2015. 6. 26.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보던 날 오전 내내 시험에 시달리고 오후에는 정상 수업, 저녁에는 야자까지. 애들도 참 죽을 맛이겠다. 오전 내내 시험 감독한 나도 죽을 맛이고 ㅠ_ㅠ 2015. 6. 23.
한여름의 메르스 한여름의 메르스 광풍~ 하루 빨리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고3 애들 공부하기도 힘든데 ㅠ_ㅠ 2015. 6. 21.
나의 애장품 시리즈 01- 아이언맨 - 블리딩엣지 아머 한밤에 심심해서 찍어본 블리딩엣지 아머. 밖에 나갈 일이 전혀 없으니 오브제 촬영이나 좀 해봐야겠다. 2015. 6. 20.
Golden eye Golden eye 요즘 사진을 통 못찍고 있다. 작업을 진행해야 하는데 머리 속에 걸리는게 너무 많다. 정리가 필요한 무렵이다. 2015. 6. 18.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흑과 백 2015. 6. 17.
주말 자율학습의 반전 주말 자율학습을 사진으로 찍어도 이런 장면이 나오는구나. 이것 참.... 자율학습 분위기가 너무 밝아 보이는군. 2015. 6. 14.
고성중앙고 음악시간의 작은 음악회 - 음악 수행평가 고성중앙고등학교의 음악시간에 작은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음악수행평가로 합주 및 가창을 한 모양인데 그게 생각보다 커져서 음악회라고 해도 될 정도의 규모가 되어버렸습니다. 관객이 많아지니 연주를 준비하는 학생들도 긴장을 하고 조금이라도 더 잘해보려고 애쓰는 모습이 참 예뻐보이더군요^^ 역시 아이들의 에너지는 공부보다는 그 이외의 곳에서 더 크게 표출되는 것 같습니다. 남학교였다면 아주 무미건조한 수행평가에 불과했을 것이 남녀공학이라는 여건 때문에 이렇게 풍성해지는게 참 신기했습니다. 자기를 조금이라도 더 멋지게 보여주고 싶은 욕구는 사람을 크게 발전시키네요. 비가 보슬보슬 내리던 날에 있었던 고성 중앙고의 작은 음악회. 촉촉한 비소리와 함께 즐겨보시죠~ 2015. 6. 13.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언젠가는 혼자 걷고 뛰는 그날이 오겠지.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이 광활한 세상에 진진이만 혼자 내보내야 한다는게 참 무섭다는.... 아빠의 마음이 그런가보다. 하지만 언젠가는 그렇게 해야할거다. 혼자서 걷고, 혼자서 달려가 자기의 생을 찾아야 할거다. 진진이가 홀로 설 수 있도록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싶다. 이리 약하기만 한 아이가 한사람의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바로 옆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건 참 힘들면서도 축복받은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라는 영화 한편을 보고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니까. 오늘은 진진이의 등에서 인생을 본다. 2015. 6. 12.
장벽너머 저 거대한 장벽의 너머에는 대체 뭐가 있을까? 꿈을 꿀 수 없는 현실을 만들어놓고 왜 꿈을 꾸라고 하는걸까? 그건 꿈이 아니라 망상에 불과한데..... 2015.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