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288 2015 고성중앙고 3-1반 단체 사진 김수엽 최임정 박선미 문소민 하소희 이영은 정민재 백송아 홍예솔 이금주 조수아 박지민 제경화 황미란 박승현 정송희 이소현 박소희 이보은 이가영 박재성 박진규 김수현 김경민 문효종 이승현 이재창 김동휘 김원준 김민범 그리고 이상하게 사진에는 없는 박지수까지 힘겨운 입시 생활 같이하고 있는 너희들의 이름을 한번 불러주고 싶다. 누가 뭐래도 나는 감성 넘치는 담임이니까 ㅋㅋㅋㅋ 2015. 4. 14. My wife Tokyo 2014. 붉음 2015. 4. 12. 봄날은 간다 - 블로그와 페이스북 지난 주 만개했던 벚꽃은 이제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흐린 날씨 속에서 제대로된 매력 한번 뽐내지 못하고.... 그러나 어떡하랴. 그것이 삶인 것을. 이제 블로그의 시대는 가고 인스턴트 SNS의 시대가 와버렸다. 실제로 블로그에 열정을 쏟는 사람들이 예전만큼 보이지 않는다. 그건 나 역시도 마찬가지이나 페이스북 등의 SNS는 속도감이 너무 빨라 천천히 생각하며 즐기기가 힘들다. 한때 블로그도 인스턴트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슬로우 푸드가 되어버렸다. 다들 블로그를 접어가는 이 시점에 블로그에 더 애정이 가는이유가 그것이다. 천천히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는 것. 거품이 꺼진 이후에 남아있는 에센스를 맛볼 수 있다는것. 블로그의 봄날은 가버렸지만 여름과 가을, 겨울을 계속 함께 하리라 . 2015. 4. 10. 4월 모평치는 날 2주동안 계속 비 또는 흐림이던 날씨가 갑자기 좋아졌다. 하지만 오늘은 4월 모의 학력평가보는 날. 괜찮은 날씨와 상관없이 시험보는 날의 하늘은 무조건 흐려보이는 법. 지난 대성 모의평가의 악몽을 떨쳐낼 수 있을 것인가? 2015. 4. 9. 고성중앙고 - 벚꽃 아래에서 벚꽃나무 아래에서 청춘의 가장 아름다울 시절이 흘러간다. 2015. 4. 8. 고성중앙고 - 봄꽃 닮은 여고생들 남녀공학이었던 남해제일고등학교 이후 6년만에 다시 남녀공학으로 전근. 사실 여학생들을 상당히 불편해 하는 내 성격 때문에 걱정을 좀 했지만 예전에 맡았던 여고생반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의 아이들 덕에 학교에 적응을 잘하고 있다. 그때는 여학생을 찍는다는건 상상도 못했던 일인데 지금은 여학생들이 먼저와서 찍어달라고 하니 참.... 벚꽃이 핀 교정에서 그들이 바라는 봄꽃사진을 몇장 찍었다. 어느 것이 꽃인지 몰라 찍기 힘들었지 않냐는 한 여학생의 농담섞인 진담에 웃으며 고성 중앙고의 봄날은 그렇게 흘러간다. 2015. 4. 5. Just snap - 느낌을 쫓는다 잡았다고 생각하다가도 어느 순간에는 놓쳐버리는 그 느낌.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그 미묘함을 끝까지 쫓는다. 가느다란 실처럼 미약하게 연결되어 있는 그 느낌을 조심스레 더듬어가듯.... 2015. 4. 3.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진진이 속에서 커나가는 무언가 육아가 힘든 것은 단순히 애를 본다는게 육체적으로 피곤하고 그것에 매달려 다른 것을 할 수 없기 때문만은 아니다. 아이의 속에서 뭐가 커나가고 있는지 알 수 없을 때 생기는 불안감. 그것이 부모를 가장 힘들게 한다. 우리 아이는 이상없이 크고 있는 걸까? 정상인 걸까? 이런 의문이 한번 머리 속에 들어오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연쇄작용을 일으킨다. 평소 관찰하지 못했던 아이의 독특한 습성이 발견될 때마다 부모는 걱정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사실을 전혀 몰랐다. 아이를 직접 키우기 전에는.... 가만히 내버려둬도 아이는 큰다고 말씀하시던 어른들이 참 대단해 보인다. 2015. 4. 2. 라포가 형성될 때까지 라포(rapport)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상호 감정이입상태. 쉽게 말해서는 대상과의 교감이 이뤄진 상태다. 교육 상담을 공부할 때 배웠던 개념인데 사진에서 그 중요함을 더 크게 느끼고 있다. 다큐멘터리 사진에서 꼭 필요한 부분.... 라포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찍는 사진은 아무래도 뭔가 하나가 빈 듯한 느낌이다. 그게 사진가들이 말하는 진정성 중 하나겠지. 고성중앙고로 옮긴지 이제 한달이 되어간다. 아직까지 나를 쳐다보는 아이들의 눈빛은 약간의 경계심을 내포하고 있는 듯. 그래도 조금씩 공감대가 형성되어 가는 느낌이 든다. 피어나는 봄꽃처럼 새로운 인연이 시작되려는 것이다. 2015. 3. 31. My wife - 아웃포커싱이 필요한 계절, 여친렌즈 Af-s 85mm F1.4 N 개인적으로는 이런 인터뷰 사진 풍의 흑백을 더 좋아하지만..... 그래도 역시 일반적인 사람들에게 인물에는 망원렌즈~ 그것도 이 렌즈로 사진 찍어주면 없던 여친도 생긴다 하여 여친렌즈라 불리는 85mm F1.4~ 봄꽃이 피는 계절에는 강한 아웃포커싱과 배경압축이 필요합니다^^ 2015. 3. 29. 통영 맛집 만다그레 - 흑백으로 먹방 Take it easy~ 사실 음식 사진처럼 흑백이 안어울리는 장르도 찾아보기 힘듭니다만.... 이날은 이상하게 평소 흑백 사진 찍던 스타일로 맛집 풍경을 스케치해보고 싶었습니다. 통영에 있는 만다그레가 내부 인테리어를 리파인하고 오픈한지도 꽤됐네요. 가본다고 생각만하다가 어제야 겨우 시간이 되어 잠시 들렀다왔습니다~ 개인적인 시식평은.... 파스타를 버리고 스테이크를 취했더군요. 파스타는 예전에 비해 조금은 평이해진 편이고 스테이크는 예전에 비해 정말 좋아졌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통영에 있는 이탈리안 비스트로 중에선 최고입니다. 2015. 3. 29. 시그마 DP2 Quattro(DP2 콰트로) + 바라본 멀티뷰파인더 바라본 멀티뷰파인더는 D800용인데 시그마 DP2 콰트로가 밝은 야외에서 사진 찍을때 LCD가 안보여 너무 불편하기에 유니버셜 플레이트를 이용해서 달아줬다. 개인적으로 DP 콰트로 시리즈의 디자인을 참 좋아하는데 여기다 멀티뷰파인더를 달아 놓았더니 중형카메라 같은 느낌마저 들어 만족 중이다. 게다가 웨이스트레벨 뷰파인더 겸용으로도 쓸수 있으니 구도 잡을때도 큰 도움이 된다. 디피시리즈 사용하시는 분은 멀티뷰파인더 사용을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2015. 3. 27. 학교 근처 방랑 -With Dp2 Quattro(Dp2콰트로) - 후지 슬라이드 필름 벨비아 느낌의 풍경 고성이라는 동네에 빨리 적응하고 싶어서 점심시간만 되면 학교 근처의 골목길들을 방랑하곤 한다. 빨리 이 동네가 내 가슴 속에 들어와야할텐데.... 아무래도 아직은 진주에 더 많은 마음을 두고 있나 보다. 시그마 Dp2콰트로의 기본색감은 정말 맘에 들지 않는다. 하지만 SPP를 이용해 색을 살려내다 보면 후지의 슬라이드 필름인 벨비아로 사진 찍던 때의 느낌이 나곤 한다. 니콘 F100에 벨비아를 넣고 사진찍을때 맑은 날 약간 파란끼가 도는 듯한 느낌의 풍경이 나오면 참 좋아했었는데 Dp2의 색감이 그와 많이 닮아서 참 좋다. 물론 시그마의 카메라는 색감이라는 개념이 애매하다. 어디까지나 사진찍은 사람이 후보정 과정에서 주관적으로 살려내는 것일뿐.... 성능은 한없이 아날로그 같은데 이미지의 처리 방식은 디.. 2015. 3. 26. 내 삶의 즐거움들에게 감사를.... 내 삶의 즐거움이 되어주는 모든 사람들, 모든 것들에게 감사를.... 당신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바로 당신요~ 2015. 3. 26. Just snap 마음은 언제나 일방통행 오늘도 열심히~ Just snap 흘러가는 순간 속에서 발견하는 나만의 어떤 것을 부지런히 주워 담으며.... 2015. 3. 25. 박수칠 때 떠나라 - 진주고등학교를 돌아보며 사실 같이 근무했던 교장 선생님이 그리워지는 일은 거의 없다. 평교사, 그것도 부장도 아닌 젊은 교사가 교장과 만날 일은 그리 많지 않으니까. 그런데 요즘 정명규 교장 선생님이 자주 생각난다. 어찌보면 그분과 근무해던 진고에서의 4년이 내 교직 인생에서 가장 뜨거웠던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이제 11년 차 들어가는 젊은 교사가 지난 시간을 운운하는게 우습기는 하지만, 앞으로 보내야할 교직 생활이 더 길기는 하지만, 아마도 그 4년만큼 바쁘고 즐거웠던 시절은 앞으로 만나기 힘들 것 같다. 정명규 교장 선생님이 하신 말씀 중에 기억나는게 있다. 시간이 지났을때 저랑 근무한게 부끄럽지 않고, 멋진 시간이었다고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확실히 그렇다. 그 시간은 내게 돌아가고 싶을 정도로 멋진 시간이었다. 교장선.. 2015. 3. 24. 이전 1 ··· 56 57 58 59 60 61 62 ··· 8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