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번 말씀드린바지만 저는 삼성카메라를 상당히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특히 모두들 욕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았던 갤럭시NX에서
삼성카메라의 긍정적인 똘끼(?)와 함께 새로운 가능성을 보았기에
기대를 크게 하고 있어요.
그런 삼성에서 작년에 플래그쉽 카메라인 NX1을 내놓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삼성카메라의 장점은 작은 바디에 대단한 화질과 기능을
때려넣어둔 것이었기에 NX1에 대한 관심은 크게 생기지 않았습니다만
그와 똑같은 센서에 AF모듈을 사용한다는 NX500에 대해서는 기대가 무척 컸지요.
이 카메라에 삼성의 축복이라 불리는 30mm F2렌즈를 끼우면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표준화각의 고화질 카메라가 완성되거든요.
그리고 드디어 기대하던 그 녀석이 출시되었습니다.
물론 4K동영상에서의 크롭과 연사 버퍼 문제로 폭풍까임을 당하고 예약구매 철회러시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긴 했지만 동영상과 연사에 관심이 전혀없이
그저 스냅용 카메라만을 바랬던 제게는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앞으로의 리뷰를 통해 차차 알아보기로 하고
일단은 닥치고 개봉기부터 나갑니다.
박스는 상당히 아담합니다.
구성 품목이 별로 없거든요~
예~ 이게 전부답니다. 그 흔한 설치 CD한장 없습니다.
본체는 스마트폰 충전기로 충전하면 되기에 나머지 항목은 모두 다 박스안에 봉인 했습니다.
30mm F2 렌즈를 마운트한 상태입니다.
풀프레임 환산 45mm 화각이라 스냅 찍기에 딱 좋지요.
화질도 준수합니다만 잠시 테스트해본 결과 역광과 저조도에서는
AF를 심각할 정도로 못잡아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조만간 펌업으로 해결해줄거라는 소문이 돌기에
그때를 기다려 봅니다.
전작인 NX300과 디자인 부분에서는 거의 유사합니다. 셔터 버튼 부분에 경사각이 들어간 것 외에는 차이점을 느낄 수가 없네요.
저는 NX300의 디자인을 좋아했기에 이 녀석도 괜찮은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NX300m에서부터 채용된 셀카용 틸트액정입니다~
NX300에는 안들어가고 NX300m에는 들어가서 욕을 좀 많이 먹었었죠.
전 이 기능이 왜 필요할까 의문스러웠는데
셀카 몇번 찍고나서 완전히 반해버렸습니다.
NX500용 게리츠 속사 케이스를 씌운 모습입니다.
고급스러움이 50% 정도는 향상되는 느낌이네요.
게리츠는 가격 빼고는 다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만
사실 그 가격의 벽을 넘기가 좀 쉽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