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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타 파스타에서 밥먹다가~ 형이 속해 있는 관구에서 새차를 사기도 했고(i30) 겸사 겸사 해서 진주에 나온 형, 신안동에 있는 스파게티점에서 밥을 먹다가 형이 꺼낸 말~ 근데 왜 90마는 단렌즈인데 조리개가 고정이 안되냐? 내껀 안그런데.... 헉~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문제였다. 그 순간부터 머릿 속이 무진장 복잡해졌다. 과연 이것은 덕팔이의 문제인가? 아님 렌즈의 문제인가? 다행히 바디도 렌즈도 내수가 아니니 AS는 가능하다~ 하지만 진주에서는 불가능하고 혹시 렌즈 문제라면 일본으로 보냈다 찾아오는거랑 마찬가지니 한달 이상은 걸릴거다... 등등.......... 밥을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도로 집에 돌아와 D80클럽에 문의를 하니......... 유효조리개 값이라는게 있단다 단렌즈이긴 하지만 경통부가 길어지면 들어오는 광.. 2008. 3. 28.
탐론 90마, 몬스터헌터포터블2G 어제 12인치 3개와 바꾼 탐론 90마가 도착했다. 덕팔이에 마운트하고 찍어보려 했으나 알맞은 피사체를 발견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아직 이른 봄인데다 학교에는 꽃이 별로 없어서~ 점심시간에 카메라를 들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니 꽃이라 할만한 게 약간 보여서 카메라를 들이밀고 찍어봤다. 조리개를 조인 상태에서 찍지는 못했지만 대충 찍어도 괜찮은 사진이 나오는 듯 했다. 무엇보다 탐론 17-50으로는 불가능했던 꽃술 접사가 가능하다는게 감동스러웠던 점. 집에와서 피규어도 몇개 찍어봤는데 아무래도 망원 단렌즈다 보니까 다루기가 쉽지는 않았다. 연습을 많이 해봐야할 듯.... 꽤 오래전에 주문했었던 것 같은 몬헌포터블 2G도 오늘 도착~ 집에와서 구동시켜보려고 하니 피돌이 밧데리가 가버렸다. 충전용 아답터는 .. 2008. 3. 27.
아직 더 배워야할 문제들.... 좋을 때 좋은 선생님은 널리고 널렸지만 필요할 때 화를 내면서, 해야할 말은 다 하면서도 아이들의 사랑을 받는 선생님이 되기는 어려운 일이다. 작년까지는 해야할 말은 다하는 사람이었기에 아이들과 사이가 나빴지만 나는 내가 생각하는 교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고 본다. 올해는 해야할 말은 다하지 못하고 있기에 인기는 있지만 내가 생각하는 참교사는 아닌 묘한 입장에 서있다. 마치 두더쥐잡기를 하는 기분이랄까... 하나를 잡으면 다른 한쪽이 튀어오르는 대책없는 지경이다. 그냥 수업하는 존재로서 교사를 바라본다면 분명 다른 직업보다 쉬운 일일 수 있겠지만 올바른 교사가 되어 똑바로 살기로 결심한다면 그 어느 것보다 어려운 직업이다. 확실히 그렇다는걸 요즘 절감하고 있다. 2008. 3. 26.
야간 자율학습 감독 중.... (짤방은 팍팍한 오늘 하루의 단비같은 지름, 탐론 90마.... 이녀석을 위해 집에있던 12인치 3놈을 보냈다ㅠ_ㅠ) 학생도, 감독하는 선생도 정말 사람할 짓 아니다. 그런데 또 생각해보면 그 시간에 학생들이 집에 가면 공부를 하느냐... 그것도 아니고.... 불안해 하는 부모님들은 학원에 의지할 수 밖에 없어지니 문제가 참 애매해진다. 기껏 야자 안하게 됐는데 학원에 가야하는거라면 가계 부담이라도 덜어주기 위해서라도 학교에 두는게 나을지 모르겠다.(무슨 궤변이냐ㅡ_ㅡ;) 근데 이놈의 야자 분위기라는 것이 내가 공부하던 10년전과는 완전히 틀리다는데 문제가 있다. 애들이 떠든다고 매를 들수도 없는 노릇이고..... 계속 왔다갔다 하면서 조용히 하라고 해도 그 순간 뿐이다. 물론 그맘 때 애들끼리 모이면 .. 2008. 3. 25.
소중한 사람들이 변해간다는 것 언젠가 내게 너무 소중했던 사람들이 이제는 내게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되어가고, 새로운 인연은 다시 만들지 않겠다고 결심했던 내 마음은 방향을 잃고 말았네. 아 덧없는 3월의 약속이여. 쉽지않은 날들에 살갑지 않은 감정만을 남긴채 너와 나 이렇게 멀어져 버렸네. 한 때는 나 자신보다 소중했던 친구여, 나를 생각하지 않고 너를 먼저 생각했던 나날이여. 오늘의 감정을 손가는 대로 쳐내려가다 20080324 코인러버 2008. 3. 24.
우리집 미미~ 이틀전부터 우리집 식구가 된 미미~ 어머니는 아롱이라 부르셔서 혼선이 계속 생기고 있다 ㅡ_ㅡ;;; 뭐든 보기만 하면 물려고 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 중........... 이녀석 설마 나중에 상근이 만큼 커버리는건 아니겠지? 2008. 3. 23.
20080322-지리산 노고단 연일 계속되는 술자리~ 어제는 학교에 같이 근무했던 박준원 선생님이 대전에서 내려와 늦게까지 술잔을 기울였다.(빨리 합격해서 다시 만나요~) 어떻게 잤는지도 모르게 기절했다가 일어나보니 전수근 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와있었다. "오늘 세석평전까지만 올라갔다오자" 아아.... 술과 피곤에 찌든 이 몸으로 오늘 등산이 가능할 것인가? 의문을 품고 집을 나서니 선생님의 무쏘가 아파트 정문에 대기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의 산행을 계획하신 화일권 선생님께서는 불참..... 결국 세석은 포기하고 노고단 등반 + 매화축제 구경 + 산수유축제 구경 으로 일정을 바꿨다. 꽤 긴시간을 달려 도착한 성삼재 주차장~ 산 아래는 봄인데 그곳은 아직 겨울의 기운이 남아있었다. 준비운동이고 뭐고 없이 닥치고 등산시작~ 성삼재에서 .. 2008. 3. 23.
밤은 하늘이 꾸는 꿈.... 어제저녁 선소 바닷가에서 찍은 사진.... 너무 멋진 광경이었는데 삼각대 없이 감도만 죽어라 올리고 찍었더니 이미지가 많이 거칠다. 2005년도에 밤은 바다가 꾸는 꿈이라는 제목의 사진을 찍었었는데 어디로 갔는지 찾을 수도 없고. 그때 사진이랑 느낌이 비슷해서 밤은 하늘이 꾸는 꿈이란 제목을 붙였다. 바빠서 블로그 관리를 못하다보니 방문자 수가 반으로 줄었구나. 오늘도 갑자기 노고단에 다녀오느라 블로그 관리는 무리였고~ 3월 한달동안의 포스팅 내용을 돌아보니 방학 때에 비해 참 내용이 없다는 생각 뿐이다. 들러주시는 분들에게 항상 미안해요~ 내일부터는 다시 열심히 해볼게요~ (일단 오늘은 좀 쉬고 ㅠ_ㅠ) 2008. 3. 22.
오랜만의 집~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은 기숙사 사감을 맡고 있는 관계로 목요일 저녁에나 집에 올 수 있다. 화요일에는 학생 한명의 사고로 밤을 샜고 어제는 3시쯤에 잠이 들었으니 사감을 했던 이틀동안 총 수면시간은 3시간 남짓............... 하루 종일 비몽사몽간에 지내다 보니 뭔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겠고.... 신경도 무척이나 날카로워져 있어서 애들한테 괜한 짜증을 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간만에 진주 왔으니 약속했던대로 우리 카풀팀 결성 1주년 기념식은 해야겠기에 하늘선에서 맥주 한 25병정도 마시고 오니 이시간 ㅋㅋㅋ 술도 안취했는데 술자리에서 졸아보긴 정말 처음이다. 그래도 좋은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언제나 즐거우니~ 문정수, 전수근, 이성효, 천주홍 선생님 사랑해여 ㅋㅋㅋ 그나저나.... 오늘부.. 2008. 3. 20.
一切唯心造 一切唯心造 2008. 3. 19.
만화, 그것은 소중한 나의 꿈 나에게 어렸을 적 꿈이 무엇이었냐고 물어본다면 언제든 망설이지 않고 내 이름으로 발행된 만화책을 갖는 것이었다고 역사의 길을 선택하면서, 교직에 발을 들이면서 가졌던 꿈을 묻는다면 내 이름으로 발행된 역사 만화책을 갖는 것이라고 말할 것이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만화는 내게 너무 소중한 존재다. 더욱이 이제는 역사도 너무 중요하기에 두 꿈을 하나로 할 수 밖에 없다. 사실 내게 대학원 진학이나 더 높은 직급으로의 승진 같은 것은 중요하지 않다. 지금은 교사로서의 일도 힘에 겨워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지만 이 직업에 좀더 익숙해지면 다시 내 꿈을 찾아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 더이상 눈이 흐려지기 전에, 내가 더 세속에 물들기 전에 이 꿈을 실현시킬 수 있어야 할텐데.... 2008. 3. 16.
또 일주일이 지나다. (짤방은 내용과 전혀 관계 없는 반다이 SIC 계열의 피규어들................) 임시 시간표 아래서 돌아간 일주일~ 들어간 반은 너무 자주 들어가고 안들어간 반은 이제 인사 정도~ 진도 편차가 좀 나버린 것 같다. 화요일, 수요일 - 기숙사 사감 목요일 - 직원체육 및 고등학교 시절 은사님+진고 선배님들과의 술자리 금요일 - 화이트 데이 기념 회식 ㅡ_ㅡ;;; 실제로는 시간표 쫑파티~ 집에 제대로 들어온 날은 지난 월요일 하루뿐......... 잠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너무 바쁘게 돌아가다보니 어떻게 살고 있는지 돌아볼 여유도 없고 일기도 점점 밀려가는 듯. 그래도 광남이형과 상제의 노력으로 정규 시간표가 나왔으니 다음주 부터는 좀 나아지겠지. 빨리 3월이 지나서 여유가 좀 생겨났으면 하고.. 2008.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