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7375 SML VEHICLE 스티키몬스터랩 비클 스쿠타 아주 귀엽구나 THIS IS IT, SCOOTA 2024. 8. 1. JEEP라는 브랜드의 예쁜 쓰레기 - 레니게이드는 그렇게 타는 겁니다 레니게이드는 원래 그렇게 타는 겁니다 라는 수많은 후기에도 불구하고 너무 좋아하는 외관을 갖고 있었기에 선택했던 세컨카. 요즘 차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부족한 편의 사양. 경차에 버금가는 놀라운 승차감. 그리고 일년도 채 안된 차가 보여주는 놀라운 고장 퍼포먼스. 오토스탑 경고등, 안전벨트 경고등, 에어백 경고등, 좌측 깜빡이 경고등..... 센서류가 다 미쳐있는지 하루 걸러 하루 경고등이 뜬다. 서비스센터도 몇군데 없는데다 절대 친절하다고 볼 수는 없는 대응. 어제는 새로운 이상이 생겨 센터에 문의하니 지금 접수하면 10월 말에 점검 가능하단다. 수리가 아니라 점검 ㅋ 점검 결과 수리가 필요하면 몇달 걸릴지 모른다고 하네. 지난해 12월에 입고 시켰다가 1월 말에 찾았던 거 생각하면. 경남 지역 .. 2024. 8. 1. 여름날 더위가 깊이를 더해가는 나날. 하늘 빛은 더없이 아름답다. 방이 한증막이라 포스팅하기도 힘들어서 며칠간 먹었던 거 몰아서 올림. 마트에 눈꽃대패삼겹이라고 팔고 있길래 혹시나 기대했던 그맛이 날까 싶어서.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지만 맛은 있었다. 블루하라 수박주스가 동네 탑티어인건 올해 처음 알았다. 너무 좋은 뉴잉, 촌구석 홉스플래쉬. 진주, 통영, 거제 지역 사장님들 좋은 뉴잉 발굴 좀.... 제발. 이젠 복날에 삼계탕을 먹지 않으면 버틸 수 없는 나이. 삼계탕이 비싸서 마트에서 구입한 레트르트 제품. 타이틀은 녹두 삼계탕이었는데 녹두는 어디감? 그늘집 비빔국수. 저렴하고 맛있는. 간이 딱 맞는. 옛날 할머니댁에서 먹던 그맛. 바다봄 랑그드샤. .. 2024. 8. 1. 산토리 가쿠빈 하이볼 처음 마신 위스키가 무엇인지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처음 마신 하이볼은 확실히 떠오른다. 진고 근무 마지막해 고3담임을 같이 했던 선생님들과 오키나와 여행을 갔다가 호텔 인근 패밀리마트에서 사서 마셨던 RTD 산토리 가쿠빈 하이볼 캔 제품이었다. 진저에일이나 토닉워터가 아닌 탄산수 베이스의 하이볼이었기에 한 모금 마셔보고 이게 대체 뭐냐고 괴로워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몇 년 뒤 대하이볼 시대를 맞이하게 되면서 나도 그 묘한 맛에 길들여지게 되었지만 대체로 2만 원대에 구할 수 있었던 저렴한 위스키였던 가쿠빈이 4만 원대에 팔리는 희한한 시절이 돼버렸다. 맨 정신에 살 수는 없는 미친 가격이라 단 한 번도 내 돈 주고 구매한 적은 없었는데 롯데마트에서 3만원대에 할인 판매하고 있길래 옛 추억을 떠올.. 2024. 7. 31. 쇼생크탈출과 여름날의 버드와이저 누구나 맥주를 마시고 싶게 만드는 쇼생크탈출의 그 유명한 장면. 옥상 역청 방수 작업 중에 얼음 양동이에 든 버드와이저를 마시는 동료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듀프레인. 그 영화를 봤던 때는 맥주맛도 모르는 고등학생이었는데 그들이 마시는 맥주가 얼마나 맛있어 보였던지. (대학교 들어가 처음 마셔본 맥주는 느낌이 전혀 달랐지만.) 오늘 갑작스레 그 장면이 떠올라 퇴근길에 버드와이저 한병을 사왔다. 여전히 내 취향은 아닌 맥주지만 여름이니까 좋다. 2024. 7. 30. 굳이 핫셀블라드 907X 굳이 핫셀블라드로 찍을 필요 없는 사진들을 굳이 핫셀블라드로 찍고 있다. 없는 효용성을 만들어내려고 애를 쓰듯이. 2024. 7. 30. 주말 - 부산대 톤쇼우, 연경재, 백양육식당, 어부의 잔치, 피아크, 크리스탈제이드 부산대 톤쇼우. 확실히 광안점 보다 웨이팅이 쉬움. 지난번에 부산대점과 광안점의 맛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고 했는데 취소. 광안점이 확실히 나은듯. 이날 톤쇼우는 무지 평범했다. 광안점에서는 확실하게 느껴졌던 훈연향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고기의 부드러움도 맛도 평이. 그런고로 이제 졸업. 앞으로는 부산가서 딴거 먹을거임. 일식 돈가스는 거제 평화카츠에 정착 예정. 광복동 롯백에 갔다가 폴드6 팝업 구경. 이제 거의 완성형에 가까운 폴드가 나온 듯 했다. 내 폴드4와 비교하니 차이가 확연. 순간 혹했지만 가격보고 정신 차림. 적란운이 뭉게 뭉게 피어나던 폭염 속의 하늘. 날이 너무 더워서 롯백 인근의 연경재에 가서 드립커피에 백자케이크. 대청마루에 누워서 자고 싶.. 2024. 7. 30. 여름 부산 후아아아아아 라는 효과음이 입에서 끊이지 않았던 더위. 후끈했던 대기와는 달리 시각적으로는 지나칠 정도로 청량. 여름 부산. 2024. 7. 29.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중정이 아름다웠던 아주르커피 예전만큼 카페 투어에 관심이 없어서 새로운 카페는 오랜만에 들린 듯 하다. 거제 아주동의 아주르 커피. 아주동 외곽 지역이라 매우 한적하고 주차 하기도 편해 첫인상이 참 좋았다. 외관만 봐도 평범한 건물은 아닌 것 같았는데 안은 더 예뻤다. 중정이 아름다운, 오래 머무르고 싶었던 공간. 하지만 안쪽 자리에 앉아 있던 다른 손님들 한팀이 휴식같은 공간을 도떼기 시장으로 만들고 있어 편하게 즐기지는 못했다. 피치 소르베와 말차바스크케이크, 에티오피아 시다마 필터 커피를 주문했는데 음료도 케이크도 모두 괜찮았다. 브런치도 제공하는 카페라는데 아마 다른 메뉴도 다 만족스러울 듯. 내공이 느껴지는 맛이었다. 필터커피는 H 커피 로스터즈 원두를 가져다 쓰고 있었고 원두 종류는 싱글오리진과 디카페인 하나씩을 바꿔가면.. 2024. 7. 27. 나의 진주 - 야끼토리 아오이, 카페 PP공공장소, 올디스 팥빙수, 한여름밤의 전어 진주 걷기의 출발점은 항상 칠암동. 칠암성당에 들러 하느님께 인사! 남강다리를 걸어 건너며 톤오우에 갈지, 야끼토리 아오이에 갈지 고민하는 게 일반적인 패턴. 이날은 야끼토리 아오이, 단품 야끼토리를 몇개 시켜 생맥 안주로 먹을까 하다가 직원분이 바쁘고 짜증 난 듯한 모습이라 그냥 간단하게 덮밥 주문. 건너편 자리에 혼자 오신 여성분께서 야끼토리 세트(6개)에 일식 라멘까지 시켜 야무지게 클리어하시는 걸 보고 엄지 척! 아버지의 마지막 근무지였던 배영초등학교를 지나다 사진 몇 컷. 평거동까지 걸어가다가 너무 더워서 낙오할 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날 2만보를 넘게 걷는 바보짓을 하고 있었다.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진주교대 인근에서 고민하고 있는데 눈앞에 꽤 마음에 드는 익스테리어의 카페가 나타났다. P.. 2024. 7. 26.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진경 해무가 춤추던 오늘 아침의 통영 바다는 진정 아름다웠다. 2024. 7. 25.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거제 아주동 맛집 평화카츠, 덕둔버거에서 카츠 전문점으로 업종 변경 성공 덕둔버거가 사라졌다는 얘기를 듣고 슬퍼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그곳 사장님께서 거제 아주동에 평화카츠를 오픈하셨다는 소문을 듣고 환호성 지를 뻔했다. 일식카츠 불모지에 가까운 거제 통영 지역에 한줄기 서광이 비치는 듯.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학교 수업 마치고 바로 거제로 달려갔다. 가게에 들어가니 넓지도 좁지도 않은 적당한 공간에 먼저온 손님 두 분이 앉아 계셨다. 눈에 들어오는건 사랑과 평화라는 글이 써진 액자. 뜬금없이 힙하다.당대에 가장 필요한 정신! 돼지 일러스트가 덕둔버거에 있던 포스터랑 비슷. 제주돼지를 드라이에이징해서 사용한다고 하니 카츠의 맛이 더 궁금해졌다. 치즈카츠, 상등심카츠, 카레를 시키고 잠시 기다리니 바로 서빙되어 나왔다. 정갈한 돈카츠 한상의 만족스러운 .. 2024. 7. 23. 오늘의 길냥이 - 길냥이계의 필수 소비재 시도 새벽 미사 다녀오던 길에 멀리서 발견하고 시도! 하고 부르니 냥냥거리며 달려온 녀석. 추르 한 개 먹이고 턱밑 그루밍 + 궁디 팡팡 조합으로 공략했더니 좋아서 이리저리 구르더라. 여름날의 청정라거 같은 길냥이 시도. 무전동 길냥이계의 필수소비재! 2024. 7. 23. 생기부 시즌이 돌아왔다 힘든 세특 작성의 시간. 이젠 과목들이 학기제로 바껴서 여름 방학, 겨울방학 두번에 걸쳐서 세특을 써야한다. 열심히 활동했던 애들은 글감이 많으니 고민할 것도 없이 써내려가면 되지만 진짜 아무 것도 안한 학생도 어떻게든 써줘야하는게 법이므로 글을 쥐어 짜낼 수 밖에 없다. (대체 누구 머리에서 나온걸까? 신기할 정도로 쓸모없는 것들만 만들어낸다.) 2024. 7. 22. 사물의 초상 - 안녕 안경 BIBIEM JORGE 09 20180603 - 20240707 7년간 고마웠어. 안녕 안경. 2024. 7. 20.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고등학교 방학식, 우동판다, 배양장 1학기 끝나기 전에 여기서 반 단체 사진 한번 찍어야지 하고 학기 초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방학식 하는 날에야 겨우 성공. 이 착한 녀석들아! 비가 보슬 보슬 내리는 와중에도 사진 찍힌다고 고생 많았다. 방학 건강하게 잘보내라! 무전동에 우동 판다라는 일식 우동전문점이 생겼다길래 방학식을 기념하여 방문했다. 사전 정보가 전혀 없어서 그냥 흔한 캐주얼 일식 프랜차이즈인줄 알고 들렀다. 손님이 많아 실내 사진은 제대로 못찍었다(렌즈도 40mm밖에 안가져 가서). 전형적인 일식당 스타일의 인테리어. ㄴ자로 배열된 다찌 자리10개가 끝 가게가 좁은 편이고 주문은 키오스크로 받는다. 점심 시간에 좀 늦게 갔는데도 웨이팅이 있었다. 에비텐 우동. 그냥 레토르트 우동에 미리 준비해둔 냉동 새.. 2024. 7. 19.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4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