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니게이드는 원래 그렇게 타는 겁니다 라는 수많은 후기에도 불구하고
너무 좋아하는 외관을 갖고 있었기에 선택했던 세컨카.
요즘 차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부족한 편의 사양.
경차에 버금가는 놀라운 승차감.
그리고 일년도 채 안된 차가 보여주는 놀라운 고장 퍼포먼스.
오토스탑 경고등, 안전벨트 경고등, 에어백 경고등, 좌측 깜빡이 경고등.....
센서류가 다 미쳐있는지 하루 걸러 하루 경고등이 뜬다.
서비스센터도 몇군데 없는데다 절대 친절하다고 볼 수는 없는 대응.
어제는 새로운 이상이 생겨 센터에 문의하니 지금 접수하면 10월 말에 점검 가능하단다.
수리가 아니라 점검 ㅋ
점검 결과 수리가 필요하면 몇달 걸릴지 모른다고 하네.
지난해 12월에 입고 시켰다가 1월 말에 찾았던 거 생각하면.
경남 지역 판매와 AS를 담당하는 딜러사에 문제가 있어 여러가지 파행이 일어나고 있다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그래도 현존하는 차 중에 유일하게 내 취향의 디자인이라 버릴 수가 없다.
평생 안고 가야지.
Day by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