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체육을 하도 안나가다 보니 섭섭해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 어제는 나가서 음식 차리는 것도 좀 도와드리고 구경도 좀 하려고 했는데 직원체육 시간에 딱 맞춰 대학 진학 구비 서류를 안낸 학생님께서 오셔서.... (왜 그러니 좀.... 몇번을 말해도 그때는 말도 안하다가...) 기간이 지난 걸 사정사정해서 보내겠다고 ㅠ_ㅠ 서류 작성 다하고 보내니 직원체육은 끝. 아침에 깜빡하고 양복입고 왔다가 직체 있는 거 알고는 집에 가서 옷도 갈아입고 왔는데.... 애들 대학 다 보낼 때 까지 직원체육 참여는 사치인가 보다. 수능이 한달 남은 시점이지만 수시원서를 쓴 학생들은 이미 대학생인 듯. 수업할 때 거대한 벽을 앞에 놓고 있는 것 같다. 선택과목의 비애라고 해야하나 앞에서 수업하는데 다른 과목 공부하는 ..
시간이 조금 많이 지났지만 박인재, 김용훈 선생님의 정년퇴임식 사진을 이제야 정리해 올립니다. 박인제 선생님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제 담임 선생님이셨고 3학년 때는 국어과목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진주고등학교에서 선생님께 배우고 또 진주고등학교에서 동료교사, 제자로서 선생님의 정년퇴임을 바라본다는게 저를 상당히 묘한 감상에 젖게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퇴임 이후 시작될 인생에서도 항상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세상을 살다보면(뭐 그리 오래산 건 아니지만) 자신이 진리라고 믿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자기가 하는 말은 무조건 옳고 자신과 다른 사람은 잘못됐다라고 서슴없이 표현한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 자기 눈에 들보는 절대로 보지 못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런 사람에게 부화뇌동하는 사람들도 참 안타깝기 그지없다. (어찌보면 자기는 참 마음 편할 것 같다. 세상 모두가 자신을 싫어해도 흔들림 없이 잘 살테니까) 왜 자기 편에 서지 않으면, 혹은 자기보다 잘나면 선을 긋고 보는걸까? 그런 편협한 마음가짐으로는 평생 발전이란걸 할 수 없을텐데....
사진이라는 것을 심각한 마음으로 대한지는 이제 3년 정도 되었습니다. 찍어온 시간을 모두 따져보면 10년이 넘겠지만 처음 시작했던 시절의 사진은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과는 다른 그저 보조 수단에 불과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사진이 어떤 것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로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잘 찍는 사람이 너무 많은 요즘, 나는 정말 사진을 잘 찍는 것인지,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내가 사진으로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끝도없는 의문이 이어지고 있지만 어쨌든 쉽사리 손을 놓지 않고 계속 찍어가 볼 생각입니다. 언젠가 말했던 것처럼 이렇게 10년, 20년을 찍다보면 생활 사진가로서도 장인의 경지에 올라 있지 않을까 해서요^^ 사진을 찍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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