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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vagance hobby162

일우사진상 수상 축하주 수정방 류가헌에 전시 철수하러 갔는데 윤한종 작가님께서 수정방 한병을 맡겨 놓으셨어요. 진주에서 일우사진상 수상자가 나온건 큰 경사라며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며 축하해주신 윤한종 작가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진주 출신의 성공한 사업가이시며 Invisible beings 시리즈를 통해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하고 계신 윤한종 작가님, 앞으로도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2021. 6. 15.
조니워커 블랙라벨과 더블블랙 고만고만한 가격의 위스키 중에서는 내 입에 제일 잘맞는 조니워커 블랙라벨. 그보다 한등급 위인 더블블랙은 어떤 맛일까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우리 동네 마트에서 블랙라벨보다 더블블랙을 더 싸게 팔고 있어서 두병이나 업어왔다. 같은 용량인데 더블블랙이 더 싼 이유는 대체 무엇이었을까? 2021. 6. 8.
병 디자인이 바뀐 카스가 미드 같이 느껴졌던 일요일 대낮의 왕좌의 게임 일요일 오후,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맥주를 한잔했다. 안주도 없이 소소하게 병디자인이 바뀐 카스 한병. 시각적인 부분이 개선되니 (그럴리는 없겠지만) 맛까지 바뀐듯한 착각이 들었다. 나 같이 미각이 천한 사람을 노린 한수가 아닐지. 맥주잔은 충동구매한 왕좌의 게임 철왕좌 주석컵이었는데 이 잔에 마시면 왠만한 음료는 다 맛있게 느껴질 듯 하다. 맥주가 아니라 바이킹들이 마시던 벌꿀술 미드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잔이니까. 2021. 6. 6.
석가탄신일 이브에 자작 로스티드 브리치즈(브리치즈 구이)와 코퍼독으로 힐링 로스티드 브리치즈(브리치즈 구이)라는걸 만들어봤다. 브리치즈 위에 꿀과 견과류를 올리고 170도 오븐에서 6분간만 돌리면 되는 간단한 음식인데 맛이 기가 막혔다. 스파이시한 위스키 코퍼독이랑 더해지니까 그 맛이 더 극대화되는 듯 마리아주가 너무 환상적이라 깜짝 놀랐다. 세상 모든 길냥이들의 행복을 위해 건배~ 2021. 5. 18.
산토리 야마자키 증류소의 블렌디드 위스키 - 히비키 재패니즈 하모니 산토리의 블렌디드 위스키 히비키. 일본 위스키 중에 가장 유명하고 널리 인정받는 제품이 아닐까 싶다. 히비키 12년은 멋모르던 시절에 한번 마셔보고 반해버렸지만 품귀현상으로 인해 부르는게 값이 되어버린지 오래라 언감생심 꿈도 못꿀 상황이다. NAS 제품인 히비키 재패니즈 하모니도 국내에 유통되는 가격이 납득하기 힘든 수준이라 마셔볼 생각조차 못했는데 졸업한지 10년이나 된 지난 제자 녀석이 갑작스레 찾아와 선물이라며 주고 갔다. (요즘 내 포스팅에 양주 얘기가 많은걸 보고 있었나 보다.) 이제 사회 초년생일 제자에게 이런 비싼 선물을 받으니 미안하고 부담스럽긴 하지만 갈수록 팍팍해지는 교직생활, 보람을 느낄 수 없게 만드는 학생들의 태도를 보며 내가 지금 뭘하고 있는건가 하는 회의감만 가득한 나날을 보내.. 2021. 5. 18.
발베니 12 더블우드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8만원 후반대의 가격에 가져온 발베니 12 더블우드. 위스키 입문할때 읽었던 마크 바일록의 위스키 캐비넷이라는 책에 이 위스키에 대한 묘사가 정말 디테일하게 되어있었고 그 이후 꼭 한번 마셔봐야지 하고 벼르다 2년만에 성공했다. 아직은 술 한병에 몇만원씩 쓰는게 어색한 위스키 초심자라.... 발베니는 위스키를 버번 통에 숙성시킨 후 유럽산 셰리 오크통에서 추가 숙성시킴으로써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의 복합적인 풍미를 탄생시키는데 공헌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공헌의 실제 주인공인 위스키는 숙성 과정에 두가지 다른 나무 오크통이 사용된다는 의미에서 더 발베니 더블우드라는 이름이 붙었다. 1980년대 위스키계의 발전 상황 한 부분을 맛으로 느껴보고 싶다면 더 발베니 더블우드 12년산.. 2021. 5. 12.
곰세마리 양조장 밀감꿀술 + 이마트 트레이더스 호주산 냉장 곡물 육우 안심과 등심 어린꿀술, 벚꽃꿀술에 이은 곰세마리 양조장의 세번째 신상 밀감꿀술. 과일 풍미, 부드럽기 그지없는 목넘김이 더해져서 술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단맛이 생각보다 강해서 온더락으로 희석해 마시니 더 좋더라(지극히 개인적 취향). 어린꿀술을 처음 접했을 때만큼의 임팩트는 없어 좀 아쉬웠다. 오늘의 안주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구입한 호주산 곡물 육우 안심과 등심. 안심은 실패. 비닐팩으로 그냥 볼때는 색과 마블링이 좋았는데 가져와서 뜯어보니 옆면과 밑면에 갈변이 약간 있었다. 맛도 고만 고만. 심지어 굽기도 좀 실패해서 괜히 사왔다는 생각만 들었다. 그에 비해 등심은 완벽한 성공, 색, 마블링이 모두 완벽하였으며 새우살이 포함된 정말 좋은 부위. 부드럽게 살살 녹는 맛이 왠만한 전문점 고기 못지 않았다. 2021. 5. 6.
후류 페이트 그랜드오더 카츠시카 호쿠사이 누들스토퍼 페이트라는 애니 및 게임 기반 컨텐츠는 워낙 다양하게 재생산이 되고 있어 이제는 뭐가 뭔지도 전혀 모르겠지만 세계의 신화나 전설에 등장하는 신, 영웅, 혹은 위인급 명사들을 팔릴만한 형태로 재구축한 캐릭터들이 마스터라고 불리는 사람들과 함께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싸운다는 기본 플롯은 지금도 동일하게 이용되고 있는듯 하다. 관련 굿즈나 피규어들이 끝도 없이 쏟아지고 있지만 큰 관심은 없는 계열이라 패스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본 2만원짜리 누들스토퍼(컵라면에 물붓고 뚜껑 덮어놓는 물건)의 디자인이 꽤 맘에 들어 예약 구매를 했고 6개월만에 받아보고 나서야 이 소녀 캐릭터가 일본 에도시절 우키요에의 전설인 호쿠사이이를 모티브로 만든 것임을 알게되었다 ㅡ_ㅡ;;;; 캐릭터의 근원이야 따져봤자 좋을 것도 없으니 차.. 2021. 4. 18.
미토스 A-Z, S 2021. 1. 3.
블리츠웨이 AWW3 - 헌터스 버바캇 2020. 12. 2.
SIC VOL.38 키카이다01 & 더블머신 2007년 무렵에 발매됐던 SIC. VOL38. 키카이더01 & 더블머신. 구입했다가 팔아버려놓고는 작년에 다시 구했었다. SIC 시리즈가 한창 유행할때는 10만원도 넘었던 것 같은데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미개봉 제품을 6만원 정도의 가격에 발견해서 횡재한 기분이었다. 키카이더 01의 첫등장씬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 인왕상 디오라마 세트가 들어있는데다가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바이크&사이드카로 구성된 탈 것까지 포함되어 있어 제품자체의 볼륨감도 상당한 편이다. 요즘에야 SIC을 수집하는 사람이 별로 없겠지만 한때는 피규어 수집가들 사이에서 꽤 핫한 시리즈였다. 시리즈 후반으로 갈수록 초반의 그 임팩트가 사라져 아쉬웠지만 지금봐도 키카이더 시리즈의 조형미는 대단하다. 안도켄지와 타케야 타카유키가 조형을 담당.. 2020. 8. 4.
뮈토스 A-Z : B 블레이드 다람쥐같은 느낌의 얼굴 조형은 맘에 안들지만 전체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교복과 중장무기의 조합은 덕후들의 필수요소인듯 마르지 않는 샘처럼 아이템이 쏟아져 나온다. 교문지도하는 입장에서 교복치마가 저렇게 짧으면 단속해야할 것 같은 부담감이 느껴진다. 2020. 7. 9.
가끔 피규어가 예술의 경지에 오를때 - Music in the abyss 별 말이 필요하지 않다. 이건 피규어라기보다는 그냥 조형예술작품. 예전부터 고래 조형을 하나 갖고 싶었는데 내 기준에 딱 맞았던 제품이었다. 조형작가 아키시 우에다(植田明志)가 원형을 만들었기에 우연히 그의 작품들을 보고 감탄해왔던 나로서는 이런 식으로라도 그의 작업 하나를 소유할 수 있게 된걸 큰 행복이라 생각한다.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작품세계를 어느 정도는 느낄 수 있을 듯. https://www.akishiueda.com/works 2020. 6. 25.
탐론 70-180 F2.8 테스트 촬영, 액토이즈 영원한 7일의 도시 카지 1. 탐론 70-180mm F2.8의 간이 접사 기능가 그렇게 좋다고 해서 마침 촬영 의뢰 들어온 피규어를 찍어보았다. 망원 줌렌즈로 피규어 제품 촬영을 하는 날이 올거라 생각을 안해봤는데 최소초점거리가 이 정도면 충분할 듯. 들었던 바대로 AF도 쾌적하고 화질도 준수하다. (일부러 최대개방 조리개로 찍어봤다. 조명을 친 사진이기에 화질이 더 좋아보이긴 하지만) 2. 미토스의 인어공주를 찍다가도 놀랐는데 액토이즈라는 중국계 회사의 피규어도 퀄리티가 대단하다. 영원한 7일의 도시라는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라고 하는데 나는 잘 모르겠고 ㅋ 중국이 짝퉁 피규어만 찍어내는 곳이라는 편견을 버려야할 듯. 2020. 5. 15.
중국 피규어의 약진 미토스 Fairy tale Another Little mermaid 인어공주 살다보니 중국 피규어 회사의 제품에 감탄을 하는 날도 오는구나. 미토스(Myethos)에서 나온 페어리 테일 시리즈의 인어공주(Another little mermaid)는 그냥 단순한 피규어가 아니라 하나의 예술 작품 같은 느낌이다. 물속 세계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디테일이 인상적이며 특히 타원 형태로 인어공주를 둘러싸고 있는 물결의 표현은 여태까지 봤던 그 어떤 피규어보다 뛰어나다. 얼굴묘사가 전형적인 일본식 캐릭터 피규어의 방식인 것이 아쉽지만 이정도면 오래 오래 피규어 마니아들의 기억에 남을 명작이 아닌가 싶다. 피규어에 관심 없는 일반인들도 갖고 싶어할 아름다운 제품이다. 2020. 5. 15.
레이싱 미쿠 2014 사진 찍으러 못나가니 집에서 밀린 피규어 사진 촬영이나 열심히. 2020.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