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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vagance hobby162

알터 아야나미 레이 90년대 덕후인 내게 아직도 가장 인상적인 캐릭터로 남아 있는 아야나미 레이. 유시유키 사다모토가 디자인한 그 캐릭터의 느낌을 제일 잘 살린 피규어가 알터사에서 발매됐던 이 제품이 아닌가 한다. 나머지 제품들은 다들 누구세요?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조형들이라.... 2018. 10. 20.
마징가Z 인피니티 - 반다이 HG 그레이트마징가 인피니티 버젼 반다이에서 출시된 HG 그레이트 마징가 인피니티 버젼. 마징가Z는 메탈빌드로 구매했지만 그레이트마징가 인피니티 버젼의 모형화는 이게 처음이기에 어쩔 수 없이 구매했다(HG급 모델은 잘 안사는터라 불안했음.). 근데 조립하고 나니 정말 대박. 굳이 메탈빌드를 살 필요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조형과 디테일이 좋다. 이펙트 파츠는 어차피 신경 안쓰기에 나에게는 이정도 구성이 딱 좋은 듯. 이럴 줄 알았으면 마징가Z도 HG 모델로 사는건데 ㅜ_ㅜ 마징가 시리즈가 시작된게 벌써 45년전의 일. 많은 사람들에게 로봇의 전형으로 각인되어 있을 이 불멸의 컨텐츠를 만들어낸 나가이고도 존경스럽고 그 단순한 디자인을 이렇게 멋지게 리파인해내는 디자이너들의 능력에도 경탄을 금치 못하겠다. 만화영화 스토리는 워낙 진부해서 말아.. 2018. 10. 7.
반다이 건프라 RG 사자비 - 또 하나의 명품 건프라가 탄생하다 1980년대에 만들어졌다고는 도저히 믿기 힘든 디자인이다. 요즘 나오는 메카닉들보다 더 세련된(물론 세부 리파인은 계속 이뤄졌지만) 클래식 중의 클래식. 초등학교 시절에 사서 만들었던 아카데미제 사자비의 기억이 너무 좋게 남아있기에 아직도 내 건프라 선호도의 정점에 서있었고 발매가 결정됐을 무렵 바로 예약을 했다. 몇년전에 만들었던 카토키 버젼의 MG는 낙지 관절로 인해 실망이 컸지만 이 녀석은 관절 강도가 좋아서 포징도 잘되고 프로포션도 MG에 비해 얄쌍한 편이라 더 맘에 든다. 물론 디테일이나 스케일감에서는 비할 바가 못되지만 딱 적당할 정도의 조립난이도와 손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오히려 더 나은 편. 딱 이 정도 퀄리티로 뉴건담만 출시되어 준다면 건프라 팬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될 듯 하다... 2018. 9. 15.
넥스엣지 스타일 - 에반게리온 초호기 영호기 이호기 2018. 9. 8.
알터 오딘스피어 그웬돌린 딱히 덧붙일 말이 필요없을 정도의 조형. 반투명소재로 만들어진 날개 조형이 다했다고 말해도 될 정도로 아름다움. 2018. 9. 6.
경품피규어 - 에반게리온 극장판 큐 버젼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 중고 시장에 1만원에 올라와 있었던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 경품피규어. 배송비까지 포함이라기에 속는 셈치고 거래했는데 크기부터 퀄리티까지 의외의 대박이었다. 경품 피규어답게 도색 미스도 있고 세부 디테일은 아쉽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모든게 용서된다. 2018. 9. 6.
클럽G 한정판 HGUC 운드워트 - 건담 TR-6 운드워트 어드밴스드 오브 제타에 등장하는 모빌슈트 운드워트 클럽G 한정판 예약을 했던게 벌써 몇달전인데 이제야 조립을 하다니.... 바쁘긴 바빴구나 정말. 그나마도 HG급이기에 가능했지 MG였다면 엄두도 못냈을 것 같다. 사실 설정 그림이나 제품 사진을 보면서 별 매력을 못느꼈는데 한정판이라는 말에 홀라당 넘어가서 예약했던 녀석이라 만들면서도 그리 즐거운 줄은 모르겠더라. 그런데 만들어놓고 보니 묘한 매력이 있어 눈이 즐겁다. 일반적인 건담들과는 달리 소년같은 느낌이 남아 있는 기체라고 할까. 설정 상의 압도적인 성능과는 달리 귀염 귀염해서 참 좋다. 2018. 8. 28.
반다이 넥스엣지 스타일 - EX-S 건담 초등학교 5학년때쯤 아카데미사의 프라모델로 접했던 EX건담. 나이들고 건프라를 다시 접하면서 한번쯤은 만들어보고 싶었으나 그 부품 수에 질려서(MG인데 PG급으로 시간이 오래걸린다고 해서) 엄두를 못냈다. 완성형으로 나와있는 것들은 거의 품절 내지 프리미엄이 미친듯이 붙어서 구매가 불가한 상황. 그렇게 EX-S 건담과는 인연이 없나 했는데 넥스엣지 스타일이라는 라인업에 등장한걸보고 싼맛에 하나 구매해봤다. 워낙 웅장한 자태를 자랑하는 녀석이라 SD 디자인으로 나오면 어울릴깔 싶었는데 원래 이렇게 만들어진 디자인인양 위화감이 전혀없다 ㅋㅋㅋ 디테일과 마감도 생각보다 좋아 넥스엣지 스타일 제품군 전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정도. 이젠 건프라 만들 체력도 안되니 마음에 드는 모델은 이렇게 소소한 완성품으로 .. 2018. 8. 26.
코토부키야 프레임암즈 - YSX-24 RD 제르피컬 NE(나이트엣지) 바젤라드와 확장팩을 묶어놓은 한정판 젤피카르 NE버젼. 이것도 프리미엄이 엄청 붙어 있었는데 작년에 재판된 김에 싸게 구했다. 바젤라드 + 확장팩에서 검과 방패가 추가되고 컬러가 변경. 사실 컬러야 도색만 가능하면 별 의미 없는 부분인데 그놈의 도색이 불가능한 상황이니 ㅜ_ㅜ 오리지널 제르피컬에 비해 통일된 색감을 가진 NE 버젼 쪽이 좀 더 멋지긴 하다. 오랜만에 만들어본 프레임암즈. 역시나 건담에 비해서는 소요 시간이 짧다. 디자인은 만족스럽지만 관절의 강도나 디테일은 아직까지 반다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듯. 2018. 5. 12.
코토부키야 - 헥사기어 벌크암, 거버너 폰 프레임암즈와 프레임암즈걸의 성공에 고무된 코토부키야가 작년부터 야심차게 뽑아내고 있는 신규 라인업 헥사기어. 프라모델계의 레고라는 장르를 확실히 개척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 듯 하나 새로운 시리즈를 모을만한 돈도, 시간도, 공간도 없어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 벌크암은 너무 취향저격이라 넘어갈 수가 없었다. 중장비 같은 컨셉의 로봇에 파일럿(거버너)를 태우는 설정화를 보며 코토부키야는 역시 남자의 로망을 안다면서 ㅜ_ㅜ 조립감도 좋고 결과물도 좋고. 사막형 컨셉으로 나온다면 하나 더 지르고 싶다. 2018. 5. 4.
오랜만의 프레임암즈걸 - 기간틱암즈 래피드레이더 몇달전부터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어 오래 앉아서 프라모델 만들기가 힘들다 ㅜ_ㅜ 그 와중에 조립이 빨리 끝나는 걸로 골라서 완성해본 래피드라이더. 시제품이 공개된지 일년만에 기다리고 기다려 받은 제품이라 아무리 아파도 조립을 안할 수가 없었다. 사진의 제품은 래피드레이더와 컨버트캐리어의 합본 제품팩인 암드브레이커에서 래피드레이더만 완성한 것. (컨버터캐리어는 만들다가 낙오할 듯.... 똑같은 부품 반복해서 만드는게 너무 많아서 ㅜ_ㅜ) 래피드레이더만 따로 판매하는 제품은 검은색과 금색, 붉은색이 조합된 컬러인데 개인적으로는 화이트톤을 더 좋아해서 이 제품 먼저 조립했다. 이 제품을 만들다보니 코토부키야 프라모델이 확실히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수려한 디자인과 숨어있는 기믹들이 반다이의 그것에 .. 2017. 12. 2.
데스크탑아미(데스아미와 프레임암즈걸의 콜라보 - 데스크탑아미 고우라이, 고우라이비움 데스크탑 아미와 프레임암즈걸의 콜라보 1탄으로 발매된 데스아미 고우라이입니다. 구성이 약간씩 다른 데스아미 고우라이 3개가 한 세트입니다. 똑같은 녀석들을 왜 이렇게 사야하는가?? 3개의 무장의 조합해야 궁극의 고우라이비움(?)을 만들수 있기 때문입니다 ㅜ_ㅜ 알면서도 넘어갈 수 밖에 없는 이 상술 ㅜ_ㅜ 어쨌든 그리하여 완성된 고우라이비움..... 찬란한 자태네요. 2017. 11. 12.
경품 피규어 하츠네 미쿠 하복 세일러복 버젼 요즘은 2만원 이내의 경품 피규어 수집을 가끔 하는 편인데 십만원이 넘어가는 제품들들에 비해서는 디테일이 떨어지는 편이지만 10여년 전에 처음 사봤던 것들에 비해서는 놀라울 정도로 멋진 조형을 보여준다. 덕후들의 여신이라는 하츠네 미쿠 하복 버전 경품 피규어를 19000원에 판매하고 있길래 속는셈 치고 한번 구매해봤더니 퀄리티가 대박이었다. 2017. 11. 5.
오랜만의 건프라 한정판 RG - 아스트레아 F 타입 일요일 아침 멍때리며 신혼일기라는 프로그램을 보다가 오상진 아나운서가 PG 윙제로를 조립하는 장면을 보고 나도 만들어야지 하는 맘이 들어 사놓고 몇달간 방치했던 한정판 RG 아스트레아 F타입을 꺼냈다. 올해는 컨셉이 신선했던 코토부키야 제품을 만드느라 반다이 제품을 미뤄두고 있었던 편인데 오랜만에 잡에보니 만드는 재미는 역시나 반다이 건프라를 따라갈 수 없는 것 같다. 코토부키야가 분발해주길.... 그나저나 올해도 PG는 하나 만들어야 할텐데 12월에 발매된다는 PG 엑시아의 가격이 미쳐 있어서 ㅜ_ㅜ 서민은 역시 RG나 만들고 있어야 하는건가. 2017. 10. 22.
코토부키야 기간틱암즈 - 파워드 가디언, 무버블 크롤러, 블리츠거너 기간틱암즈 01 파워드가디언과 무버블 크롤러, 블리츠거너를 합쳐서 만든 파워드 가디언. 사출색이 후자가 맘에 들어 재구매를 할 수 밖에 없었음. 이게 다 도색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빚어낸 비극 ㅠ_ㅠ 2017. 6. 7.
오랜만의 반다이 건프라 - 뉴건담 버카(Ver Ka.) HWS(헤비웨폰시스템) 초등학교 시절 아카데미사에서 나온 뉴건담을 너무 갖고 싶었습니다. 빨간색과 연파랑의 사출색으로 만들어졌던 그 녀석이 얼마나 멋져 보였는지 천전 시장 안에 있던 장난감 가게에서 프라모델 박스를 맨날 만지작 거리곤 했습니다. (나중에 결국 형이 샀던 걸 물려받긴 했어요 ㅋ ) 어른이 되서 건프라를 다시 만들기 시작했지만 왠지 뉴건담에는 손이 잘 안가더군요. 어린 시절의 추억이 망가질까봐 그런건지. 아님 더 멋진 버젼이 나올거라고 생각해서 였는지.... 그리고 결국 카토키 하지메가 리파인한 뉴건담 버카가 등장하고 맙니다. 맙소사 프로포션과 디테일이 감동적인 수준이었습니다. 게다가 사이코 프레임의 전개 모습까지 재현하는 기믹까지 들어가 있어 괴수 모델러들이 스크래치 빌드한 작례들 보다 훨씬 멋져보였죠. 단 한가.. 2017.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