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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by day2667

개천예술제의 추억 2010년 개천예술제 때 가장행렬 촬영나갔다가 찍힌 사진. 그때 국민은행 진주지점에 근무하셨던 영권이 형이 옥상에서 찍어주신 사진이다. 지금봐도 참 좋다. 내가 받아본 내 사진 중에서 가장 맘에 드는 사진. 2016. 9. 1.
나름 리즈시절 결혼전 몸무게 77KG 였던 나름 리즈시절 ㅋㅋㅋ 이제 그 시절 몸무게에 다가가고 있다. 2016. 9. 1.
다이어트 이전의 전설 - 진주 맛집 일본 라멘 코멘샤에서 점보라멘 클리어 태어난 이후 살이 가장 많이 쪄있던 시절. 진고에서의 마지막 근무를 하고 있던 때 진주를 떠나기 전 족적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으로 일본라멘집인 코멘샤에서 점보라멘(돈코츠라멘 4인분 20분 안에 먹기)에 도전했었다. 저때는 한창 먹방에 자신이 있던 터라 별거 아닐 줄 알았는데 반쯤 먹었을때 (조금) 후회하기 시작 ㅋㅋㅋ 그러나 결국 국물 한방울도 남기지 않고 클리어 ㅋ 나의 성공에 고무된 동생 진윤호 선생도 도전하였으나 실패 ㅋ 지금도 코멘샤 명예의 전당에는 내 사진이 붙어있다는....... 오랜만에 사진을 보니 정말 살이 많이쪘었구나 싶다. 다이어트에 성공하니 별걸 다 추억하고 있다 ㅋㅋㅋㅋ 2016. 9. 1.
가을 맞이 - 날씨가 선선해지니 좋구나 어제 비가 그렇게 내리더니 어느새 가을이 와버렸다. 아침 하늘이 너무 청명하여 이게 왠일인가 했는데 중국이 G20 회의 관계로 공장가동을 전면 금지해서 그런거라고 ㅡ_ㅡ;;;; 에휴.... 멀쩡한 고등어는 왜 그리 욕했던가.... 2016. 8. 30.
GS25 편의점 도시락 - 냉장고앱으로 주문한 셰프의 도시락 얼마전 출시된 GS25 셰프의 도시락입니다. 제가 워낙 도시락을 좋아하여 왠만한 편의점 도시락은 전부 맛을 보는 편입니다만 요즘은 다이어트 중이라 관심을 크게 갖고 있지 않다가 평이 꽤나 좋아서 GS25 냉장고 앱으로 주문을 해서 먹어보게 되었네요. 덕분에 일요일 아침부터 집근처 편의점으로 도시락 찾으러 가는 즐거운 경험을 해봤습니다 ㅋㅋ 스페인의 쌀요리인 빠에야, 헝가리식 쇠고기 요리인 굴라시, 프랑스의 전통요리 코코뱅과 라따뚜이 홀그레인 소스를 곁들인 연어스테이크, 양송이 크림 스프, 매쉬드 포테이토와 디저트로 티라미수까지 담은 가격이 4800원. 이 도시락의 가장 큰 문제점은..... 너무 현실성 없이 저렴해서 오히려 큰 기대를 안하게 된다느 것 같습니다. 언급된 요리 하나만 먹어도 2만원은 훌쩍 .. 2016. 8. 28.
도쿄 맛집 신주쿠 맛집 - 인생 돈가스 돈친칸(돈진관) 요즘 다이어트에 집중하느라 먹고 싶은걸 제대로 못먹고 사는데요. 그러다보니 예전에 갔었던 맛집들이 머릿 속을 어지럽히네요 ㅋㅋ 음식 중에 제가 특히 좋아하는게 돈가스인데 그동안 제가 가봤던 돈가스점 중에 역대급으로 분류되는 곳이 돈친칸입니다. 신주쿠에 있는 이 집은 정말 우연히 들렀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그 다음 일본여행때도 챙겨서 가게되었던 곳입니다. 먹는 순간 아... 이건 내 인생의 돈가스가 되겠구나 싶었어요. 한국에서는 전혀 느끼지 못했던 두툼한 돼지고기 살의 씹히는 맛과 육즙, 고기를 대체 어떻게 익혀낸건지 신기하기만 하더군요. 게다가 기본 찬으로 함께나오는 돈지루가 정말 예술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혀 거부감 없이 딱 맛있다는 느낌으로 다가올거라 확신합니다. 자리가 좀 좁아서 합석을 해야 한.. 2016. 8. 27.
폭염이 꺾이다 중부지방에서 폭우와 함께 폭염이 한풀 꺾일거라고 한다. 그와 함께 사람들의 심리적 갈증도 해소되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2016. 8. 26.
뜬금없는 파크 하얏트 부산, 파크 하야트 부산 뜬금없이 올려보는 몇년전 파크하얏트 부산에서의 추억들 이번 추석에 다시 만나요 2016. 8. 26.
오래된 책을 꺼내다 - 아메바피쉬 ROBOT 지금에 와서는 꽤 익숙한 스타일이 되었지만 아메바피쉬의 그림을 처음 봤을때는 저렇게 자유분방하고 감각적인 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분명 천재일거라 생각했다. 사진도 그림도 대단히 전형적인 것들을 좋아하기에 내가 만들어내는 결과물도 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나는 나 스스로를 범인이라고 생각해왔고 그렇기에 저런 그림을 그려내는 사람들에 대해 은근한 컴플렉스를 느끼면서도 나의 스타일과는 완전히 다른 아메바피쉬의 그림을 무척이나 좋아했다. 하지만 만화에서 멀어져 있던 몇년동안 그의 화집은 진주에 있는 내 방 어디엔가에서 의미 없이 꽂혀 있었을 뿐이었다. 이 책을 다시 꺼내게 된건 페북에서의 인연 때문이다. 박지수 편집장이 형님 상을 당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그건 그의 개인적인 영역이었기에 내 삶과 크게 관.. 2016. 8. 25.
진주맛집 -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나온 맛집 진주육거리곰탕 진주맛집으로 유명한 육거리 곰탕에 다녀왔습니다. 본가가 칠암동인데 집에서 1Km도 채 안되는 맛집을 한번도 가보지 않았었거든요. 이 집이 역사가 꽤 오래되어서 (제 나이를 훌쩍 뛰어넘으니까요) 제가 칠암동에 살았던 34년 동안 마음만 먹었으면 한번은 가볼 수 있었을텐데요. 오가며 간판은 봤지만 한번도 가볼 생각을 안해봤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백종원의 3대천왕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오는 걸 보니 왠지 마음이 동하더라구요 ㅋ 그래서 벼르고 있다고 오늘 다녀왔습니다. 메뉴가 딱 두개 밖에 없습니다. 곰탕과 수육. 다이어트관계로 수육까지는 도저히 못먹을 것 같아 곰탕만 시켰습니다. 가격은 9000원 뽀얀 국물이 매우 매력적입니다. 기본 찬들입니다. 방송을 보니 백종원씨가 김치를 그렇게 칭찬하던데 제 입에는 깍두기가.. 2016. 8. 23.
진주맛집 - 오랜만의 진주 중앙집 오뎅백반, 가자미 매운탕, 초밥 진주에 살던 당시 좋아했던 식당들이 여러군데 있긴 했지만 가장 사랑했던 맛집이라면 역시 중앙집이 아니었나 싶네요. 점심시간에 급식 메뉴가 맘에 안들면 급히 가서 오뎅백반을 폭풍흡입하고 돌아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제가 주장해서 교무부 회식 하러도 자주 갔었구요. 여기서 오뎅백반 먹고 바로 앞의 멘탈비클에서 차한잔했던 그 시절이 그리워지네요. 오늘은 장모님과 와이프, 진진이를 데리고 추억의 맛집인 중앙집에 들러봤습니다. 사랑해마지 않았던 오뎅백반의 오뎅국.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그 맛이 저는 참 좋았더랬습니다. 아직도 제게 오뎅탕의 모범은 이 집이네요. 통으로 썰어놓은 무를 잘라서 먹고 있자면 세상 근심이 다 사라지는 느낌이 듭니다. 원래 생선을 싫어하는지라 가자미 매운탕을 자주 시켜먹진 않았지만.. 2016. 8. 20.
컨버스 원스타 레더 블루 제 생일은 9월입니다만 와이프님하께서 이른 생일선물로 원스타레더를 사주셨습니다. 레드와 블루 중에서 고민을 참 많이 했는데 나이가 나이인 만큼 좀 차분한 색으로 하자고 해서 블루로 선택했습니다. 받아보니 역시나 예쁘네요. 이제 슬슬 컨버스가 부담스러운 나이가 되어가지만 남들 눈 신경 안쓰고 50대 60대가 되어서도 컨버스를 신으며 멋진 노년을 맞이하겠다는 다짐을 잠시 해봅니다 ㅋㅋㅋㅋ 2016. 8. 14.
LM-EA7 + 보이그랜더 울트론 40mm F2 - 토요일 오후 통영 홍차카페 티브레이크타임 앞에서 방학이 끝나가는데 집에만 있기가 너무 힘들어 집근처 홍차카페 티브레이크 타임에 다녀왔습니다. 갈때마다 반겨주는 러시안블루 고양이는 여전했구요. 이 집에 갈때마다 사고치는 진진이는 오늘도 홍자 컵을 엎어놓으며 변함없는 모습을 자랑했습니다. 사장님이 참 친절하셔서 언제가도 마음이 편하네요. 카페 입구의 에메랄드색 문이 참 예쁩니다. 인테리어가 멋져서 여성분들이 참 좋아하지 싶네요. 오후 햇살이 좋아서 사진을 몇장 더 찍었습니다. LM-EA7이 역광에서도 초점을 잘잡아 신기했네요. 보이그랜더 울트론이 보이는 역광에서의 저 붉은 플레어가 저는 참 좋습니다^^ 2016. 8. 14.
시드니의 키노쿠니야 서점에서 - 마틴파, 모리야마 다이도, 매그넘을 챙겨오다 몇년전에 참 좋아해던 마틴파의 Lifes a beach 사진 좀 제대로 해보겠다고 생각했을때 우상처럼 모셨던 모리야마 다이도의 도쿄. 매그넘 사진가들의 사진으로 일년을 구성한 사진집 A year in photography 이제는 사진의 전형이 되어버린 매그넘 사진가들. 그만큼 식상할 수도 있지만 또 그만큼 압도적인. 매그넘 사진가들의 사진으로 만든 포스트 카드. 이건 선물하면 좋을 것 같아 사온 것. 누구의 것이 될지는 모름 ㅋㅋ 시드니에 가면 꼭 들리는 곳인 키노쿠니야 서점. 이번 여행 기간 동안에는 비가 많이 와서 두번이나 들러 시간을 보냈다. 일본의 키노쿠니야 본점에도 사진집이 정말 많지만 시드니 키노쿠니야 쪽이 훨씬 더 다양한 사진집을 가져다 놨다. 책방지기가 추천하는 사진집에 대한 설명을 일일이.. 2016. 8. 11.
던킨도너츠 태권브이 - 먼치킨의 선물 던킨도너츠 먼치킨을 열개사면 태권브이 케이스에 담아준다고 해서 도너츠는 진진이 한테 다 먹이고 나는 케이스를 챙겼다. 의외로 퀄리티가 좋아서 아주 만족스러움. 2016. 8. 10.
창원 가로수길 팬아시아 - 마일드 칠리크랩과 수박 모히토 요즘 애정하고 있는 원나잇푸드트립을 보다가 동남아 음식이 너무 먹고 싶어져서 달려갔다온 창원 가로수길의 팬아시아. 마일드 칠리 크랩 하나 시켜서 와이프랑 나눠 먹고 왔는데 어찌 그리 맛있는지 ㅜ_ㅜ 수박 모히토도 참 좋았다. 샐러리의 쓴 맛 속에 숨어있는 묘한 단맛 등 먹고 싶은대로 먹고 살았던 옛날에는 모르고 지나쳤던 섬세한 맛들이 전부 느껴지는 다이어트의 나날 ㅋㅋㅋ 2016.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