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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115

가끔은 혼자서 음식을 마주할 필요가 있다 - 진주 히카타면에서 가끔은 혼자 음식을 마주하는 시간도 필요한 듯. 혼자 다찌에 앉아 라멘 한그릇을 마주하는 그 기분이란.... 2015. 12. 19.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사랑하는 나의 진주에서 사랑하는 나의 도시 진주. 참 오랜만에 진주를 거닐다. 진주를 오랜만이라고 하게될 날이 올거라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요즘은 항상 오랜만이라는 말로 진주와 관련된 글을 시작하는 듯 하다. 참 보수적이고 조용한 동네. 도시라고 하기도 민망한, 뭐 특별히 내세울 것도 없는 동네이지만 그래도 나는 사랑한다네. 그 조용함을, 그 변화없음을, 그 새초롬한 도시의 민낯을.... 북장대 바닥이 배경처리를 잘해줘서 와이프가 좋아할만한 사진이 나왔다. 하이앵글에서 찍어주는건 모델에 대한 예의 ㅋ 아요 아재~ 왜이러는교? 라고 말하는 듯한 진진이 표정. 사실은 사탕 빨리 달라는 표정이다. 시그마 렌즈는 도도한 여인네 같은 면이 있어서 핀안맞는다고 안달하면 더 안맞다가 체념하고 찍으면 미친듯이 잘맞는다. 그리고 핀이 제.. 2015. 5. 31.
쿨픽스A - 소소책방, 카페 숲, 오랜만의 진주,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 남자 사진은 보정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그냥 올립니다. 쿨픽스A의 선예도가 너무 좋아 주름이 아주 현실적으로 표현된 바. 진사의 실력을 탓하지 말아 주십시오 ㅋ 유근종 작가님 오랜만의 진주 오랜만의 숲, 오랜만의 소소책방, 오랜만의 사람들. 모든게 너무 오랜만이었던 하루. 내 마음도 오랜만에 쉼을 얻다. 2015. 4. 22.
진주를 떠나며 2010년 3월 1일자로 진주고등학교에 발령 받아 왔습니다. 새 교사 건축으로 인해 옛 기공 건물에서 일년간 살다가 사진에 있는 건물로 옮긴건 2011년의 일이네요. 5년동안 참 많은 사람을 만나고 헤어졌습니다. 결혼도 했고 아이도 생겼고 사진으로 많은 걸 성취하기도 했습니다. 참 그리울 공간입니다. 모교이자 두번째 근무지였던 이곳을 이제 떠납니다.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 홈베이스도.... 참 많은 에피소드가 생겨났던 3-1반 교실도 밤을 하얗게 지새웠던 진학지도실도 가장 많이 보았던 진고 뒷 동네 풍경도..... 아무렇지도 않게 바라보았던 후배들의 하교 풍경도 용이 서리고 봉황이 춤춘다고 쓰여있던 교문 앞 바위도.... 모두를 뒤로 하고 저는 새로운 삼선쓰레빠를 만나러 떠납니다. 아쉬운 마음에 .. 2015. 2. 20.
망진산 봉수대에서 천왕봉을 바라보다 천왕봉에는 흰눈이 곱게도 내렸나 보다. 요즘 출근길에 보면 천왕봉이 마치 히말라야 산맥같은 느낌으로 서있는것 같아 깜짝 깜짝 놀라곤 한다. 이미 저질이 되어버린 체력도 그렇고 가볼만한 시간도 그렇고.... 눈 속의 산행을 해보고 싶은 마음은 사라져버린지 오래지만 내 눈길만은 항상 저곳을 쫓는다. 예전에는 진주 시내 학교들의 교가에 지리산에 대한 가사가 왜그리 많은지 이해를 못했는데 진주에서 천왕봉이 이리 잘보이니 들어갈만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2014. 12. 23.
진주 신안동 비란치아 - 고등어 스파게티, 오징어먹물 크림스파게티, 고르곤졸라피자 교무부의 큰언니 신복덕 선생님께서 점심을 사주신데서 신안동에 있는 비란치아에 갔습니다. 사실 저는 전혀 모르던 집인데 교무부의 이효정 선생님이 이집 고등어 스파게티가 끝내준다고 해서..... 고등어와 스파게티라니 정말 매치 안되는 조합 아닙니까? 고등어의 비린맛이 상상되면서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었는데요.... 직접 경험해본 결과 신세계였습니다 ㅋ 비린맛이 전혀 없고 고소해요. 약간 매운맛도 있고 알리오 올리오에 비리지 않은 고등어 살만 얹은 느낌이랄까요? 어쩄든 완전히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오징어 먹물 스파게티를 참 싫어하는데 이집 스파게티는 괜찮았어요. 고르곤졸라 피자는 다른 집에 비해 그리 맛있는 줄은 모르겠지만요.... 후식으로 나온 푸딩이 정말 맛있었는데 사진이 별로라 올리지 않습니.. 2013. 12. 20.
Workers 와이프의 구두 뒷굽을 갈아주려고 찾아간 진주 구두 수선거리에서 만난 할아버지. 그 간단한 작업을 뭘 그리 오래 매만지면서 하시는지. 빼고, 끼고, 닦고, 이리보고 저리보고, 다시 빼고, 끼고, 닦고..... 할아버지의 모습을 지켜보니 한때 인터넷에서 엄청나게 패러디된.... 중학교 시절 국어교과서에서 읽은 방망이 깍던 노인이라는 글이 생각나더라. 할아버지의 정성 덕에 와이프의 구두들은 오랜만에 호강을 했네. 2013. 5. 30.
비봉산에서 바라본 진주 학교 동아리 활동 시간에 오른 비봉산에서 바라본 진주. 맑고 푸른 하늘에 구름이 뭉게 뭉게 피어나는 아름다운 날이었다. 비봉산에 갔다가 상봉동 골목을 돌아 학교로 돌아오니 왠지 모를 답답함으로 가득찼던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진 듯 한 느낌이 든다. 2012. 8. 31.
진주시 야경 이 사진을 찍은지도 벌써 2년이 지났구나.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 지금 찍으면 이 때보다 나은 사진을 만들수 있을 것 같은데.... 2012. 7. 6.
알현 마치 왕을 알현하는 신하들처럼.... 20110418 Sinandong, Jinju 2012. 4. 19.
아름다운 경남1 틈틈히 찍어왔던 아름다운 경남의 풍경들.... 앞으로 더 많은 경남의 모습을 찍어내길 바라며.... 청량산에서 바라본 마창대교 삼천포 각산에서 바라본 삼천포 대교 통영 미륵산에서 바라본 야솟골 다락논 구름이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어느날의 촉석루 이렇게 아름다운 땅에서 살고있는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 이렇게 아름다운 땅을 찍는 사진사인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 2010. 6. 2.
제1회 형평 답사 형평운동기념사업회 산하의 형평 역사팀이 주최한 제1회 형평답사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진주 일대에 이렇게 다양한 형평 운동의 흔적이 남아 있었는지는 몰랐었네요. 특히 몰에이지 앞의 기념조형물은 매일 스쳐지나가면서도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형평운동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참 부끄러웠습니다. 형평 역사팀의 활동이 자극제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형평운동에 대해서 알게 되었으면 합니다. 2009. 7. 2.
진주 수자원 공사 일몰 집에 가는 길에 담아본 일몰. 24-70n이 28-70에 비해 좋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분명 내 기변병 때문일거다. 새로운 바디나 렌즈로 찍은 사진은 적응이 덜되서 그런지 항상 좋아보인다. 이 느낌이 오래가야 할텐데.... 2009. 1. 30.
2009년 1월 19일의 진주시 야경 + 20일 야경 추가 포스팅 (클릭해서 보시오.) 갑자기 야경이 너무 찍고 싶어서 새벼리 산책 코스에서 찍어본 진주시, 너무나 평화로운 모습이다. + 멀리 나가기는 귀찮아서 아파트 10층 복도에서 찍은 우리동네 야경. 2009. 1. 19.
너무나 그리웠던 진주, 그리고 씬티큐12wx 진주로 돌아와서 벌써 삼일 째 어제는 개학이었던 이유로 학교에 갔지만 칠판이 없어서 수업은 못했다. (2학기 부터는 전자칠판 사용한단다. 울어야할지 웃어야할지....) 오늘은 하루 왠종일 방청소.... 박스랑 책을 조금(사실은 많이..) 덜어내고 나니 발디딜 틈이 좀 생겼다 ㅡ_ㅡ;;;; 날씨가 좋아서(하늘이 정말....) 어디 외출이라도 하고 싶은데 또 한편으로는 귀찮기도 하고.... 그냥 뒹굴거리게 될 것 같은 하루. 참.... 책상을 보면 알겠지만 와컴의 액정 타블렛인 씬티큐12wx가 새로 마련되었다 ㅋㅋㅋ 근데 색감이 안습이라 스케치나 선따기 용으로만 사용해야 할듯. 이것으로 타블렛이 4개 인가? 휴대용 뱀부, 학교용 인튜어스2, 가정용 인튜어스3과 씬티큐12wx. 내 방은 타블렛 천국 유후~~ 2008. 8. 23.
20080607 경남 진주의 야경 효갑이 형, 진성이 형과 나간 출사~ 몸이 너무 지쳐 있어서 돌아다니는게 힘들긴 했지만 사진 결과물을 보고나니 뻘짓거리한 건 아니구나 싶어 기분이 괜찮다. 그러나 28-70은 향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에 있고 릴리즈마저 부서져 버려 당분간 야경 촬영은 쉬어야 할 듯. 2008.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