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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Workers

Workers

by coinlover 2013. 5. 30.

 

 

 

 

 

 

 

와이프의 구두 뒷굽을 갈아주려고 찾아간

 

진주 구두 수선거리에서 만난 할아버지.

 

그 간단한 작업을 뭘 그리 오래 매만지면서 하시는지.

 

빼고, 끼고, 닦고, 이리보고 저리보고, 다시 빼고, 끼고, 닦고.....

 

할아버지의 모습을 지켜보니

 

한때 인터넷에서 엄청나게 패러디된....

 

중학교 시절 국어교과서에서 읽은 방망이 깍던 노인이라는

 

글이 생각나더라.

 

할아버지의 정성 덕에 와이프의 구두들은 오랜만에 호강을 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