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288 부경대에서 바라본 광안대교 일이 있어 가게된 부경대에서 바라본 광안대교의 전경. 아무리봐도 도쿄의 레인보우 브릿지보다 아름다운 것 같다. 세계 어디에 내놔도 밀리지 않을 부산의 야경. 2014. 2. 8. 빛과 그림자 빛이 강해지면 그만큼 그림자도 짙어진다. 빛은 어둠을 만들고 어둠은 빛을 두드러지게 만든다. 빛과 어둠은 결국 상반된 존재가 아니다. 사물의 표리는 그 사물 안에서 하나다. 2014. 2. 7. 그레이트오션로드 - 영원으로 가는 길 2013 Australia Great ocean road 벌써 1년이나 지나버린 추억.... 그레이트 오션 로드, 참 그리운 곳이다. 2014. 2. 6. 도쿄 하라주쿠 Human & Space 사람과 공간이 만들어내는 조형미. 여태껏 수많은 사진가들이 담아온 것이지만 그것들은 또 얼마나 미묘하게 다른 매력을 가졌던가? 관념없이 조형미에 천착하는 사진을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삶의 순간 순간에 만들어지는 이 아름다움을 포착하는 것이야 말로 우리 생의 큰 즐거움이 아닌가? 2014. 2. 5. Just snap 때로는 한 프레임 안에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기도 한다. 2014. 2. 5. 항상 깊은 생각을 가지고 사진을 찍는 건 아니지 거제 바닷가에서 만난 모래 그림들. 누군가는 이 그림들에서 나무를 찾고 또 누군가는 혈관을 연상하기도 하겠지만 사실 형상은 형상 그 자체일뿐 애써 모든 것에 의미부여를 할 필요는 없다. 사진을 찍을 때 항상 어떤 심오한 철학을 가지고 찍는 것은 아니다. 가끔은 그냥 그 조형적 아름다움에 취해 셔터를 누를 수 밖에 없는 것. 2014. 2. 3. 그날의 바다 그날 아침 참 고운 색감의 오메가를 만났던 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 고감도에서 찍은, 핀마저 나간 이 사진들에 더 많은 감정이 이입되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이데아의 세계를 불완전하게 투영하고 있는 이 세계를 사진이라는 또하나의 거울로 바라보는 과정. 이중 투영이라는 방법을 통해 불완전한 세계보다 더 근원에 가까운 모습을 바라보는 것. 그것이 한 순간이나마 가능했던 느낌이었다. 2014. 1. 30. 오다이바 비너스포트 -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Venus fort 2014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그 흐름을 담다 내 프레임 속에서 시간을 고정시키고 있는 한 모녀를 보며 사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본다. 그것의 본질 중 하나는 추억의 기록이리라.... 2014. 1. 28. 2014년 첫번째 온라인 전시 인생의 철로 위에서 올해 첫 온라인 전시를 도쿄 여행의 결과물인 인생의 철로 위에서로 대신합니다. 며칠간의 여행으로 일본을 제대로 느낀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지만 그 짧은 기간동안의 느낌은 철도로 시작해서 철도로 끝났습니다. 그래서 제게 일본은 철도의 나라로 각인되네요. 우리나라에도 철도와 지하철은 있지만 일본의 그것과는 묘하게 느낌이 달라요. 글로 세상을 모두 설명할 수 있다면 사진기를 들지 않았을거라고 한 작가의 말처럼 그 미묘한 느낌을 글로는 전할 수 없기에 이렇게 사진으로 남깁니다. 각자의 인생이 교차되는 철로 위에서 제가 느낀 감정을 담은 여행기입니다. 주절 주절 적었던 작가노트는 그냥 제 맘에 담아두겠습니다. 편견없이 봐주시길.... F11키를 누르고 넓은 화면으로 감상해주세요^^ 2014. 1. 27. 메이지 신궁 - 셔터를 누르는 순간 셔터를 누르는 순간 아무리 번잡한 공간 속에서도 세상에 피사체와 나 밖에 없는 듯한 감각으로.... 그 절대적 고요함 속에서 나누는 교감. 그리고 찰칵.... 순간은 영원으로 고정된다. 2014. 1. 25. Just snap in tokyo shinjuku 2014 PC-E 24mm f3.5 틸트렌즈를 애써 챙겨간 이유. 2014. 1. 22. 아름다웠던 도쿄의 야경들 - 롯본기힐즈 모리타워, 오다이바, 시부야 며칠동안 어디 갔다왔는지 궁금하셨죠? (안궁금하셨다구요? 예 ㅠ_ㅠ) 2011년 이후 가장 가기 쉬운 곳이나 왠지 가기 꺼림직해져 버린 곳 일본 도쿄에 다녀왔습니다. 시간이 별로 없었거든요.(물론 돈도 없구요 ㅋㅋ) 혼자간 사진여행이 아니었기에 사진 찍을 시간은 별로 없었지만 틈틈히 찍어봤습니다. 퀄리티는 보장 못하지만 이런데 다녀왔구나 하고 봐주세요 ㅋ 롯본기힐즈의 모리타워에서 바라본 야경입니다. 워낙 유명한 포인트라 잘 알고 계시지요? 도쿄타워전망대나 도쿄도청 전망대의 경우는 전망대 유리 때문에 야경을 제대로 찍기 힘들지만 모리타워는 옥상 헬리포트를 개방해놓았기에 야경 찍기 좋겠다 싶어 무거운 삼각대를 꾸역꾸역 챙겨갔더랬죠. 그런데..... 삼각대 사용불가였습니다. 보안 요원이 삼각대를 못갖고 가게 .. 2014. 1. 21. 잘다녀왔습니다~ 3박 4일간의 마실을 잘 즐기고 어제 저녁에 돌아왔습니다. 역시 궁극의 사진은 버드뷰에서 나온다는 단순한 진리만을 한번 깨닫고 왔네요. 흐릿한 비행기 창을 통해서 보는게 아쉽기만 한 풍경들이었어요. 신은 항상 이런 느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겠죠? 2014. 1. 20. 잠시 마실 좀 다녀올게요^^ 방학이라도 매일 출근하던 방학 같지 않던 생활을 하다 며칠간의 여유가 생겨 잠시 마실 좀 다녀오겠습니다^^ 바빠서 블로그 개점 휴업 들어가는 건 아니니 염려마시구요~ 일요일에 돌아오지 싶습니다~ 모두들 건강한 모습으로 그때 뵈어요^^ 2014. 1. 16. Just snap 병민씨와 선경양은 9년이 지난 지금도 행복할까요? 세상의 많은 사랑이 항상 해피 엔딩은 아니기에 순간을 영원으로 잡아놓으려는 이런 시도들에 항상 가슴이 아련해지곤 합니다. 강철과 같은 마음으로 다짐해도 세월 앞에 녹슬 수 밖에 없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지요. 담쟁이 넝쿨은 올해도 푸르지만 이 넝쿨이 작년의 그것은 아니겠지요. 우리의 마음도 항상 푸르겠지만 처음 그순간과 같은 마음은 아닐 겁니다. 2014. 1. 15. 냉정과 열정사이 냉정과 열정 사이에서 중용의 덕을 지키는 것. 어떤 한가지를 오래 간직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이 아닌가 한다. 요즘에는 내 주위의 사진 인구에서 거품이 많이 걷혀가고 있는 느낌이다. 그렇게 공격적으로 사진에 달려들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그 열정을 냉정하게 바라보던 나를 마땅치않게 느끼던 그 사람들의 마음은 이상하리만큼 빨리 식어버렸다. 일년만에 사진의 본 궤도에 오르고 싶어하던 이들에게 10년을 찍으면 뭐가 보여도 보이지 않겠냐고 말하던 나는 참 우습게만 보였겠지만 그렇게 빨리가려던 사람들 중에 지금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들은 없다. 중간 중간 심각한 슬럼프를 겪으면서도 내가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사진을 계속 찍을 수 있는 이유는 열정만큼의 냉정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내 .. 2014. 1. 14. 이전 1 ··· 69 70 71 72 73 74 75 ··· 8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