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겨운 사진과 역겨운 사진사
그것이 누구든 다른 사람의 사진을 역겹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건전한 비평이 아니라 배설하듯 쏟아내는 뒷담화라면 더더욱 그렇다. 역겹다는 말을 하는 그의 입이 더 역겹다. 그가 지난 시간 아무리 대단한 일을 했던 사람이라도 아무리 엄청난 커리어를 가진 사람이라도 사진가는 현재로서 평가 받을 뿐이다. 그 뭐 넓지도 않은 사진판에 그 뭐 대단하지도 않은 영향력일 뿐인데. 실제로 우리나라 정상급 사진가라해도 일반인에게는 이름도 모를 사람에 불과하지 않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도 권력이라고.... 소위말하는 예술권력이라고 그보다 약한 사람에게 말로, 글로 불분명한 매를 휘두른다. + 아... 뭐 제 사진보고 역겹다 그런건 아니니 오해하지 마세요. 다른 곳에서는 제 사진 보고도 그런 말을 했을지도 모르..
Photography
2015. 5. 2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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