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전시 철수하러 다녀왔습니다. 예전같으면 혼자 슝~하고 달려갔다가 왔을텐데 우리 아들 진진이가 또 집에서 주말을 보낼게 너무 가슴아파서 와이프와 진진이를 데리고 다녀왔어요. 그래서 광주갔다 돌아오는 길에 낙안읍성에 잠시 들러서 거닐다 왔습니다. 무거운 장비는 다 제껴두고 NX500과 Dp2 콰트로만 가져갔어요.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진진이를 감당하기엔 두기종의 AF가 역부족이었지만 (NX500의 경우 AF 궁합이 최악인 30mm가 마운트되어있었기에 별수 없었겠지만요) 그래도 즐겁게 사진도 찍고 운동도 하고 왔습니다. 둘다 너무 좋은 카메라이지만 특히 DP2 콰트로는 SPP로 색을 살려내면 슬라이드 필름 느낌이 나서 너무 좋습니다. 사실 진진이는 낙안읍성에 안들어갔어도 좋았을거예요. 낙안읍성 주차장의 ..
그것이 자연스런 현상이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왜 사진 조금만 하면 사진으로 본전을 뽑아야한다고 생각하게 될까? 왜 사진을 좀 찍게되면 꼭 세력을 만들고 추종자를 이끌려고 할까? 왜 사진 좀 찍게되면 다른 사람을 가르치려고 들까? 너무 많은 사람이 사진을 말하고, 너무 많은 사람이 사진을 가르치고, 너무 많은 사람이 사진을 농락한다. 다시 한번 묻겠습니다. 당신, 당신 사진에 대해 그렇게 자신감이 있습니까? 선생 몇년하면서 깨달은건데 가르치는건 정말 무서운 일입니다. 어설프게 아는걸로 다른 이를 가르친다는건 자기 자신에게도 해가 되는 행위입니다. 누군가를 가르치는 저는 그게 너무 무서워 하루 하루를 힘겨워하는데 당신들은 어찌 그리 쉽게 가르침을 논하는지요?
구입한지 꽤 지났지만 이제서야 제대로 사진을 찍은지라.... 펀샵에서 라퓨타 로봇병의 추억 화분을 샀습니다~ 예전부터 너무 갖고 싶었는데 항상 품절 상태인지라.... 이번에도 입고 됐다는 메일을 보고 바로 구입하러 갔는데 품절 ㅠ_ㅠ 하루를 멘붕 상태에 빠져 있다가 재입고 소식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질렀습니다. 라퓨타의 로봇병을 너무 좋아해서 도쿄의 지브리 박물관 까지 달려갔던 저인지라 (그러나 운명의 장난인지 지브리 박물관에서 찍은 사진들은 모두 메모리 사망으로 안녕....) 이것 저것 따질 겨를이 없었습니다. 와이프는 또 쓸데없는거 질렀다고 화내려다가 화분이라니까 그냥 수긍하고 넘어가더라구요 ㅋㅋㅋ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지는 아이템입니다~ 지르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못지르실거예요. 품절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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