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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2769

Just snap in confused days 200석이나 기대한 사람들이 있다는게 놀랍다. 우리나라 사람들 수준 그렇게 안올라갔고 세상 힘들다고 그래도 어차피 힘들었던 사람들은 별 차이를 못느꼈을 뿐. 범야권 180석이면 선전한거다. 200석이 넘었어도 탄핵은 절대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고 기대했던 드라마틱한 변화 또한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럼 또 실망스럽다며 다음 대선에서 삽질을 거듭하겠지. 아직 때가 오지 않았을 뿐이다.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이 이 목숨 끊어지기 전에 와주기만 할량이면 나는 밤하늘을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 간절히 원했던 그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식민지 교육, 독재 교육에 쩔은 뇌를 가진 사람들이 모두 사라질때 우리.. 2024. 4. 11.
Just snap 쎈척하고 있지만 솔직히 나도 어디로 가야하는지 잘 모르겠어. 하지만 어떻게든 가보려고 해. 지나고 나면, 목적지에 도착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며 술 한잔 하며 추억할 수 있는 이야기감이 될테니까. 2024. 4. 8.
학교다운 학교 통영고등학교에서 이 사진은 2010년 3월 모교인 진주고등학교로 전근 와 첫 야자 감독을 하며 찍었던 사진이다. 겨울의 기운이 남아 있어 약간은 싸늘했던 복도, 학기 초 상담에 여념이 없었던 선생님들. 정신없이 뛰어다니면서도 달라진 환경에 조금은 긴장한 듯 보였던 학생들. 그 모든게 엊그제 일 같은데 어느새 14년이 흘렀다. 이제 그 시절 학교는 사라졌다고, 내가 있는 곳은 학교이되 학교가 아니라는 마음으로 살아왔는데 새로 옮긴 학교에는 내가 알던 그 모습들이 어느 정도 남아있다. 고쳐져야 할 것들은 고쳐지고 남아야 할 것은 남아 있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 반대. 코로나 시국과 겹쳐진 바뀐 환경에 적응 못해 하루하루를 때려치우고 싶은 생각만 하고 살았던 지난 4년은 정말 힘들었다. (이전 학교가 문제가 아니라 내가 문제).. 2024. 3. 29.
사물의 초상 - Keychron Q2 pro Keychron Q2 pro 2024. 3. 25.
오늘의 길냥이 - 삼월의 길냥이들 도남동 칠암동 봉수골 광복동 광복동 광복동 무전동 2024. 3. 23.
오늘의 길냥이 - 통영고등학교 주변 길냥이들 학기초라 사진기 만질 시간도 없을 정도로 바쁘다. 점심시간 어찌 저찌 틈을 내 20분 정도 학교 주변을 걷다가 만난 길냥이들. 궂은 날씨에도 고양이가 풍년이니 날 좀 풀리면 대박날듯. 기다려다오 도남동 길냥이들아!! 너희의 묘상권을 츄르로 바꿔가거라! 2024. 3. 6.
사물의 초상 - Lofree Touch mouse Lofree Touch PBT wireless mouse 20240227 2024. 2. 28.
My wife 몇십개의 비상구를 지나왔지만 아직도 탈출구를 찾지 못했다. There is no end to this labyrinth. 2024. 2. 26.
Just snap 주의 교회인가? 주의해야 할 교회인가? 2024. 2. 25.
My wife 2024. 2. 22.
Just snap 통영에서 서울까지. 2024. 2. 22.
아버지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그 나라가 임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그분의 온기가, 사랑이, 정의가 차가운 세상으로 퍼져나가기를. 그분을 참칭해 불의와 악행을 일삼는 이들이 꼭 무저갱으로 떨어지기를. 2024. 2. 20.
나의 진주 - 설날 진주 with 핫셀블라드 907X 내가 찍는 스타일에서 나온 결과물들로 생각해 볼 때 사진 퀄리티가 35mm 판형 카메라에 비해 좋은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편의 기능이 소니나 캐논, 니콘 등의 제품에 비해 한참 뒤떨어진다는 건 주지의 사실이고. 그런데 찍는 재미는 확실히 좋다. 찍는 순간의 만족감 하나는 여태껏 사용했던 카메라들 중 최고다. 그냥 좋은 동반자와 함께 돌아다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2024. 2. 11.
설날 진주 - 류센소, 카메토리, 르망로스터스 설날 진주 부산 라멘 맛집 류센소가 진주에도 들어섰다. 가좌동 경대후문 그 익숙한 길에 이런 곳이 다 생기다니. 부산에서는 다른 맛집에 우선순위가 밀려서 가보지 못했는데 상대적으로 맛집 리스트가 간소한 진주라서 바로 방문. 직원분들 친절하고 라멘도 프랜차이즈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괜찮았다(히노아지 같은 곳과는 비교 불가.). 면과 계란의 익힘 정도와 차슈의 식감이 아주 만족스럽고 돈코츠 라멘의 경우 국물도 묵직함과 가벼움의 딱 중간 지점을 잘 잡은 것 같다. 아사리 라멘은 기름기가 생각보다 많아 개운함이 조금 아쉬웠지만. 심지어 가라아게도 맛있었다. 진주 살았으면 자주 갔을 듯. 프랜차이즈가 이리 잘하면 반칙 아닌가? 혁신에 생긴 타카이도 그렇고 부산에서 시작한 프랜차이즈들이 좀 멋진 듯. 물론 다 .. 2024. 2. 11.
나의 진주 - 진주 방랑 with 핫셀블라드 907X 2024. 2. 8.
오늘의 길냥이 - 안녕 턱시도! 처가집 가던 길에 만난 턱시도냥이. 맨날 도망가기 바쁘더니 이날은 왠일인지 가까이 다가가도 아무렇지도 않게 앉아 있더군. 이제 친해질 수 있는걸까? 2024.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