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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2706)
Just snap with A7CR 1. 보급기의 성능이 예전의 플래그쉽 카메라들을 아득히 뛰어넘은 시대. 그 보급기의 가격이 360만원이나 하는 시대이기도 하다. 셔속이 1/4000까지 밖에 지원하지 않는 부분 등 전문가가 사용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내 기준에서는 차고 넘치는 수준이다. 하긴 뭐 나는 전업 작가가 아니니. 2. 나이가 드니 순발력이 떨어지는건지 예전과 달리 새 카메라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해졌다. 많은 이들이 아쉬워했던 파인더는 익숙해지고 나니 크게 불편하진 않다. 내 노안이 더 큰 문제다. 3. 크기가 작다는건 매우 큰 장점이다. A7, A9, A1 시리즈에 비해 튀어나온 뷰파인더 부분만 제거된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그 부분이 너무 크다. 가방에 쏙 넣었다 뺄 수 있는 컴팩트한 크기는 생..
오늘의 길냥이 - 가을 아람이 가을 열매처럼 잘 커나가고 있는 아람이. 겨울도 잘 버텨내길 바라며.
Just snap 지독한 외로움이라는게 무엇인지 절절하게 느꼈던 시간.
Just snap - 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 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 -키케로
나의 진주 - 개천예술제의 밤 징하게도 마셨다.
나의 진주 - 닥치고 진주우동 진주우동. 이런 저런 맛 평가 따윈 필요없다. 이 집 찐이다. 무조건 가시라. 식사를 하고 갔던 터라 오마카세는 못먹고 단품 몇개 시켜 먹었는데 요리에서 감출 수 없는 내공이 느껴졌다. 어설픔이라고는 정말 1도 없다. 기본찬. 감자샐러드, 교꾸, 귤. 닭날개조림. 닭날개를 중심으로 찍었어야 했던 것을.... 진짜 맛있다. 정말. 고등어구이. 이것도 맛있다 진짜. 가라아게. 타르타르소스와의 조화가 기가 막히다. 서비스로 내주신 오뎅. 이게 서비스라니.... 진주초밥에서 근무하셨던 셰프님. 몇년전에 들렀던 걸 기억하고 계셨다. 솜씨 좋고 친절하시고. 정말 최고. 진주 사람들은 좋겠다 이런 술집이 있어서. 매일 가고 싶다.
Lonely flight 축제의 열기는 하늘에 닿지 않는다. Lonely flight
검은 얼굴의 성모 세상의 모든 부덕과 불합리와 오욕을 내게 다오. 검게 물든 얼굴에 머금은 쓰디쓴 미소로 내 직접 그것들을 끌어안을 터이니 너희는 거짓 평화와 정의 속에서 행복하려무나. 죄의 무게를 끝없이 더해 멸망을 향해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이 역사의 점토판 위에 뚜렷이 새겨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