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hotography2782

나의 진주 - 북경장, 수류헌 코나커피 구름이 장관이었던 날. 어머니 점심 사드리러 진주 다녀옴. 어렸을적부터 우리집의 단골 외식 장소인 북경장. 중식냉면에 딤섬. 어렸을때 어머니께서 사주시던 걸 이제 내가 사드림. 솔직히 진주에 북경장 만큼 중식 맛있는 집이 드물다. 수류헌에서 진진이와 어머니. 돼지량 보존의 법칙(집안에 돼지 한명은 반드시 존재한다.)에 따라 진진이가 홀쭉해지니 내가 살이찌고 있음. 다이어트 돌입해야할 듯. 수류헌 블랜드 아메리카노. 어머니 드실거라 연하게 부탁드림. 참 정갈했던 한잔. 코나커피 핸드드립. 맛있다. 적당한 산미와 두드러지는 고소함. 현 상황에 대한 이런 저런 난잡한 얘기로 아름다운 공간을 더럽히다 나온것 같아 죄송했다. 잼버린지 탬버린인지.... 퇴임하는 순간까지 전임 대통령 탓만 하고 있으려무나. 2023. 8. 8.
Just snap - 2023 여름 이미지 채집 2023 여름 이미지 채집 2023. 8. 7.
오늘의 길냥이 - 강한전력 한낮의 폭염 속을 유유히 걸어가던 강한전력 고양이. 무슨 짓을 해도 안쳐다보더니 인스타에서 배운 매-애(Ma-AH)라는 고양이 부르는 소리를 냈더니 신기하게도 돌아보더라. 좀 한심한듯 쳐다보긴 했지만 ㅎ 2023. 8. 3.
나의 진주 - 카페 판단 팥밀크스무디, 촉석루, 야끼토리아오이 닭꼬치덮밥과 클라우드생맥주, 진양호, 대곡상회 요거트스무디, 북경장 탕수육과 중식 코로나 격리권고 해제 후 첫 진주. 아직 몸이 완전하지 않은 듯 땡볕 아래 남강 다리를 건너니 어질 어질 했다. 그래도 하늘은 푸르고 풍경은 아름답더라. 진주고등학교가 보고 싶어 올라갔더니 한창 공사중. 전경 사진은 못찍고 한동안 구경만 하다가 돌아왔다. 후배인듯한 애들이 자율학습 하러 학교가는 모습이 예뻐 보였다. 미각과 후각이 엉망인 상태라 커피는 마셔봤자 제대로 느끼지도 못할 것 같아 그냥 카페 판단에 가서 팥밀크스무디를 한잔했다. 진주성 촉석루에 잠시 앉아 숨고르기를 했다. 누각에 앉아 바라보는 진주시 모습이 끝내주더라. 야끼토리아오이에서 닭꼬치 덮밥과 클라우드 생맥. 코로나 걸린 후 첫 맥주. 혹시나 몸에서 안받을까 걱정했는데 너무 맛있더라. 가볍게 낮술 한잔 하니 컨디션이 엄청 솟아오르는 듯 .. 2023. 8. 3.
오늘의 길냥이 - 만두 2023. 7. 26.
Just snap 2023. 7. 23.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고양이 키울까? 2023. 7. 22.
Just snap 조금씩 방향을 틀고, 어설프게 덮고. 이걸 조금씩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처음 가려했던 방향과는 완전히 다른 곳을 향하게 되지. 이슈는 이슈로 묻는다. 가장 진부하지만 가장 잘 먹히는 방법. 망각을 이기는 사람은 없으니까. 잊지 않으려고 남긴 기록은 또다른 기록의 홍수로 쓸어버리면 되니까. 이것도 저것도 모두 진실이 아니고 이놈도 저놈도 모두 더러운 놈으로 만들어버리는 상황에서 가장 득을 보는건 누구일까? 세상사 초월한듯 '이놈이나 저놈이나 똑같다.'라는 진부한 멘트만 지껄이는 이들에게 묻고 싶다. 쓸데없는 고민하기 싫다며 시간 아껴서 스스로의 삶에 집중하고 있나? 자기 주변은 잘 챙기고 있나? 철지난 정치인의 유행어처럼 사는건 좀 나아졌나? 그냥 헛웃음만 나온다. 당신들은 똑똑하거나 쿨한게 아니라 출제자.. 2023. 7. 20.
주말의 길냥이들 집 밖에 잠시 나갔다가 만난 길냥이들. 고양이가 많아진건지 내 고양이 레이더가 민감해진건지. 시도도 만났는데 여성분들에게 둘러싸여 있길래 멀리서 인사만. 다들 장마철 잘 버텨내길. 2023. 7. 9.
Just snap 길항하는 가치들.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할 생각은 없지만 아무리 쉴드를 쳐도 대통령으로서 실패했다는건 자명한 사실인데 어찌하겠나? 안타까운 일이지만 받아들일건 받아들여야지. 현직에 있을때야 작은 비판도 무조건 방어하려하는 사람들을 그가 추진할 여러 개혁들에 혹시나 생길 걸림돌을 없애기 위해 그러는거라고 이해했지만 지금에 와서도 나라가 얼마나 망가지든, 민주주의의 가치가 무너지든 그저 내 님만 지키면 된다는 사람들은 그냥 빠돌이 빠순이 아닌가? 우리가 한명의 정치인을 우상화하기 위해 그렇게 긴 나날을 싸워왔나? 노무현도 문재인도, 정권 재창출에 실패한 순간 나라가 어떻게 될거라는건 충분히 예상했으리라 생각한다. 이제와서 이렇게 까지 망가질 줄은 몰랐다며 그 속에서도 평화와 정의와 긍정을 찾자고 하는건 자기기.. 2023. 7. 7.
Just snap -hamartia 삶의 주인공들이 가진 비극적 결함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 2023. 7. 4.
Lonely flight 도심 속의 Lonely flight 2023. 6. 30.
나의 진주 - 엄마국수, 망경싸롱, 수류헌, 다원 엄마국수에서 배원장님과 국수를 먹고(엄마국수 국물이 원래 맛으로 돌아왔다.) 망경싸롱에서 바닐라라떼를 마셨고 수류헌에서 만델링 G1을 마셨으며 원주특수통닭에서 삼계탕을 먹고 다원에서 커피를 마셨다. 2023. 6. 30.
Just snap in Busan Don't try to put meaning into it, Just focus on the moment 2023. 6. 28.
오늘의 길냥이 - 나의 봄 나의 봄!! 2023. 6. 24.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수국 2년 전 광도천 수국축제 갔다가 수국 화분을 샀다. 꽃이 안 펴서 잘못 샀구나. 곧 죽겠구나 하고 있었는데 어찌어찌 버티고 살아남아서 올해 드디어 탐스럽게 꽃을 피웠다. 아침 출근 전에 수국과 진진이를 바라보며 둘이 참 닮았구나 싶은 생각을 했다. 어떻게 키울까 막막하기만 했는데 어느새 저렇게 자라나 자기다움을 찾아가고 있다는 게. 그 사이 길쭉 해진 진진이의 팔다리가 시원하게 뻗은 수국 줄기같다. 2023.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