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때 까진 끝난게 아니라는 말이 어울리는 일식집 죽향. 오랜만에 갔더니 1만원씩 올랐다고 해서 약간 아쉬웠는데 나오는 음식을 보고 그런 생각은 곱게 접어 하늘 위로~ 하나같이 맛있는 요리들이 끝도 없이 나와서 술이 정말 술술 넘어가더라. 기본 코스 수준이 정도인데 최고급에는 대체 어떤게 나올지..... 올해는 성공해서 죽향에서 최고 비싼 코스 먹으면 좋겠다 ㅠ_ㅠ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 일식 맛집 죽향 (tistory.com)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 일식 맛집 죽향 일식당. 회와 초밥이 나오기에 그렇게 불리는 것이지 일본식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은 아니었기에 개인적으로는 정통 일식을 표방하는 초밥집이나 이자카야, 일본가정식 요리집을 더 선호한다 coinlover.tistory.com 코인러..
도남동 한려초등학교 정문 인근에 생긴 신상 텐동집 코카모메. 부산 망미동에서 시작한 프랜차이즈다. 부산에 5군데가 있고 외지에 생긴건 통영이 처음인 듯 하다. 유튜브에서도 몇번 봤던 곳이라 관심이 있었는데 통영에 생겼다고 해서 후다닥 다녀왔다. 보라색을 키컬러로 사용한 외관이 세련됐다. 코카모메(小鴎)는 작은 갈매기라는 뜻. 그래서 프랜차이즈 로고에도 텐동 그릇 위에 갈매기가 젓가락을 물고 앉아 있다. 부산의 지역성을 보여주는 갈매기를 캐릭터로 사용한 듯. 통영도 갈매기가 많은 곳이니 부산에서 처럼 성업하길 바래본다. 군더더기 없는 인테리어. 그 흔한 장식 하나 조차 없다. 개업 초반부라서 그런건지 컨셉이 그런건지 다른 업장을 가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지금 이 상태로도 충분히 좋아보였다. 그동안 가봤던 ..
크리스마스지만 어디 멀리 여행갈 상황은 못되고 해서 집 근처에 있는 스탠포드 호텔 크리스마스 스페셜 뷔페를 예약했다. 5시부터 1부 입장이라 4시 40분에 도착해서 식당 입구에서 대기. 먹는 것 앞에서는 엄청나게 성실해지는 나였다. 바다 너머 한산도가 보이는 스탠포드 호텔 식당의 뷰가 새삼스레 멋져보이더라. 하루 종일 제대로 챙겨 먹은게 없어서 배가 많이 고팠다. 촌 사람이라서 뷔페 같은거 예약하면 무식하게 굶으며 기다린다. 그래봐야 많이 먹지도 못할텐데. 크리스마스 스페셜 뷔페라고 칠면조가 준비됐다. 추수감사절에 먹는거 아닌가? 크리스마스도 칠면조였던가? 어쨌든 호텔에서 먹는 칠면조는 대학 다닐때 후문 앞 술집에서 먹었던 싸구려 칠면조랑은 다른 거였다. 경대 후문 앞 퀸에서 오뚜기 머스타드 소스 찍어먹..
행정구역상으로는 거제 사등면이지만 실제로는 통영에서 더 가까운 곳에 위치한 젬스톤 거제. 폐 조선소를 업사이클링해서 어마어마한 카페를 만들었다. 1, 2, 3층의 카페공간에 아직 꾸며놓지는 않았지만 루프탑까지 있는 광활한 공간. 사람이 아무리 들어차도 붐비는 느낌이 들지 않을 것 같았다. 이만큼 꾸며내는데 어느정도의 돈이 들어갔는지 상상도 못 하겠더라. 초대형 카페들이 많이 생기고 있고 통영, 거제에도 몇군데 있어 들러봤지만 이곳만큼 어색함 없이 만들어놓은 곳은 드물었다. 군더더기 없이 넓고 깔끔해서 너무 좋았다. 음료나 디저트도 이런 곳에서 파는것 치고는 퀄리티가 있는 편이고. (음료가 1회용 컵에 나오는건 좀 많이 아쉬웠다. 손님이 너무 많이 올 것 같아서 그렇게 안하면 감당이 안 되겠지만. 음료사진..
다시 스시작. 어제 라인업이 너무 좋았음. 문어, 쥐치와 쥐치간, 아귀간, 아귀 가라아게, 말똥성게(앙장구), 무시아와비, 보리새우, 장어, 참치뱃살, 후토마끼, 교꾸..... 정말 하나도 거를 타선이 없이 빡빡하게 짜여진 오마카세. 가격이 만원 오른만큼 더 풍성해진 것 같은 느낌적 느낌. 오랜만에 마신 진로는 또 얼마나 달달하던지. 사흘 굶은 사람처럼 처묵 처묵하고는 뭔가 좀 아쉬워 보양곰탕온까지 걸어가서 도가니 수육에 참이슬! 진로가 아무리 좋아도 소주는 참이슬(사실 나는 청하를 마시고 싶었지만 ㅋ). 참으로 좋은 저녁이었더랬다.
날이 추워지니 따듯+담백한게 먹고 싶어 1년만에 가본 서피랑국수. 원래는 3500원이었던 가격이 4500원이 되어 있었다(어묵은 1000원 주고 추가한 것). 오뎅 국물에 국수 말아 먹는 듯한 깔끔한 느낌. 여전히 비린 맛은 전혀 없어 참 좋다(멸치 육수 특유의 비린맛 싫어하는 사람에게 강추하고 싶은 곳). 오늘은 유연석이 와서 촬영을 하고 갔다고 하니 조만간 드라마나 영화에서 서피랑 국수를 만날 수 있겠다. 통영 명소로 거듭나서 국수 먹기 힘들어지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지금도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곳이지만). 사장님 취미가 프라모델 조립인듯. 몇년전에는 못봤던 RG에반게리온 시리즈와 건프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다먹고 나와서 서피랑 근처를 한바퀴 도는데 화실을 겸한 카페 안쪽에 고양이 두마리가 인형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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