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7294 인생 뭐 있나? 못하는게 너무 많구나. 고스톱도 훌라도 할 줄 모르고, 골프도 칠줄 모르고, 테니스도 그렇고 스키도 보드도 안되고, 인라인도 못타고, 스쿼시, 검도 뭐 이런건 꿈도 안꿔봤고, 이건 뭐, 맨날 쳐박혀 그림, 글, 컴퓨터 아니면 사진, 뜀박질 밖에 안하고 있었던.... 아아 허망한 31살이여. 그나저나 3년전 사진을 보니 확실히 살을 좀 빼야하겠다.... 에휴.... 인생 뭐 있나.... 2009. 2. 1. 석양 속의 사진사 항상 마음 속에 결정적 순간을 그린다. 그리고 그 순간을 담는다. 2009. 2. 1. 진주 수자원 공사 일몰 집에 가는 길에 담아본 일몰. 24-70n이 28-70에 비해 좋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분명 내 기변병 때문일거다. 새로운 바디나 렌즈로 찍은 사진은 적응이 덜되서 그런지 항상 좋아보인다. 이 느낌이 오래가야 할텐데.... 2009. 1. 30. 개팔자가 상팔자 우리집 개보면 느낀다. 초반에는 내 발걸음 소리만 듣고도 문앞에서 기다리더니 이제는.... 귀찮은지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한다. 항상 사람 위에 누워있으려 그러고 밥은 꼭 같이 먹으려 한다. 설날에는 조카 손에 있는 귤을 뺏아 먹으려고 덤비더라는.... 점차 사람화 되어가는 우리집 견공.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ㅡ_ㅡ;;;;; 털날린다고 전부 밀어버렸더니 늑대견에서 에일리언견으로 변신.................... 2009. 1. 28. 설날이 저물다. 참 바쁘고 생각할 것도 많았던 설이 지나가고 있다. 잠시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는 착각을 느낄 정도로 친구들과 붙어 지낸 시간이었네. 광용이 어머님 말씀대로 시간이 많이 지나도 우리 마음은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동혁군에게 AF-S 24-70N을 거의 강탈하다시피 빼앗아 왔는데 좀 많이 미안한 감정이.......ㅠ_ㅡ 고마우이 동혁군, 자네의 희생은 우리나라 사진계에 큰 족적으로 남을.... 2009. 1. 26. 그래도 힘내라 대한민국!! 저는 대통령이나 여당을 믿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야당을 믿는 것도 아닙니다. 제가 믿는 것은 대한민국 사람들입니다. 수많은 모순을 가진 우리 민족이지만 끈질지게 살아남아온 우리의 저력은 절대 무시 당할만한 것이 아닙니다.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 한국사람!! 우연히 담은 하늘에 대한민국 지도 모양의 구름이 떠있어 순간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2009. 1. 25. 창경궁 +설목헌(눈나무집)+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 오랜만에 가보고 싶었던 창덕궁엔 가지 못하고 그 옆에 있는 창경궁만 돌아보다. 날이 많이 추워서 힘들었던 하루. 그 유명하다던 삼청동 눈나무집(설목헌)의 김치말이 국수와 떡갈비는 서울 기준에서는 굉장한 집인듯, 지방에 사는 나로서는 이 맛이 그렇게까지 유명세를 떨칠 정도인가 라는 의문을 가졌다. (이보다 더 싸고 맛있는 지방에는 훨씬 많은데...)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 팥죽이 명불허전이라는 말을 듣고 찾아간 곳, 시킨 것은 단팥죽과 십전대보탕(+녹각) 십전대보탕은 한번도 안먹어봐서 시켰는데 내 취향은 아니었고....(그래도 몸에 좋다니) 단팥죽은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난다. 그러나 워낙 유명세를 타는 집이라 손님도 많고.... 짐짝처럼 구석에 처박혀 후다닥 먹고 나오는게 당연한 듯한 분위기는 좀 감당.. 2009. 1. 23. 여전히.... 정신 없고 어수선한 내 자리, 오랜만에 보니 더 부끄럽군..... 시간 내서 청소 한번 해야지. 이 교무실에도 정말 다양한 성향의 선생님이 계시다. 승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시는 분,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시는 분, 수업을 잘하는게 최고라 생각하시는 분, 업무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 각기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학생들과 동료 교사들을 대한다. 그러므로 갈등이나 대립의 양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오히려 이상한 것이다. 나는 그 갈등과 대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언젠가 이 쓰잘데 없어 보이는 논쟁이 교직 사회를 좀 더 풍요롭게 만들어 줄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어떤 고민도 하지 않고 부당, 부정을 보고 싸우지도 않는 자는 교사가 아니다. 2009. 1. 22. 2009년 1월 19일의 진주시 야경 + 20일 야경 추가 포스팅 (클릭해서 보시오.) 갑자기 야경이 너무 찍고 싶어서 새벼리 산책 코스에서 찍어본 진주시, 너무나 평화로운 모습이다. + 멀리 나가기는 귀찮아서 아파트 10층 복도에서 찍은 우리동네 야경. 2009. 1. 19. F100+후지 리얼라100/36 첫롤 하만카돈 스피커 먼지 마개로 사용중인 피규어 레코테이아 ANA항공사 스튜어디스 모형 그냥 찍어본 분필들 -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분필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진성이 형이 주고 가신 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필 - 난 재벌 방송이 싫을 뿐이고 보시다시피 남강다리 - 저 사람 처럼 고수부지를 달리던 시절이 그립다 ㅠ_ㅠ 남강고수부지~ 날이 추워서 몇년만에 얼었다. 집 복도에서 바라본 우리 동네 - 입자가 거칠어 흑백 변환 역시 흑백변환 - 무슨 할렘가 분위기가.... 관리가 안되어 시들어가고 있는 집안의 이름모를 화초 이건 또 무슨 꽃? 우리 집에 있는 것 조차 정체를 다 알지 못한다... 진성이 형에게 80-200 대여해주러가던 길에 만난 길냥이 우리집 미미 - 점차 늑대개가 되어가고 있다 ㅡ_ㅡ;; 진성이.. 2009. 1. 19. 20080118 빈란드사가를 위한 대장정 제목이 너무 거창했네... 며칠 전에 우연히 빈란드 사가라는 만화를 히스토리에에 버금가는 걸작으로 평한 글을 보고 한번 구해서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집안에만 있으니 외출하기가 정말 귀찮다) 밖으로 나서니 비온 뒤라 풍경이 많이 흐렸다. (포토샾으로 조작해서 살렸다.) 그래도 공기는 깨끗해진 듯 상쾌한 기분. 며칠간 날이 춥긴 했는지 몇년만에 남강도 얼어주셨다. 응24에서 주문하려고 하니 5일은 걸린다고 해서 어떻게든 오프라인 서적에서 먼저 구해보려했더니 진주문고는 품절, 그나마 북하우스는 5, 6권이 남아있었다. 눈물을 머금고 구입한 두권의 책을 쥐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서울설렁탕 간판을 발견. 오랜만에 혼자서 설렁탕을 드셔 주신.....(옆의 커플이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더만... 2009. 1. 18. 세광피아노 콩쿨 - 진주교대 조카님이 피아노 콩쿠르 나간다니 삼촌된 몸으로 사진을 안찍어줄 수가 없어 피곤한 몸을 이끌고 교대로 가주셨다. 유치부랑 초등부 콩쿠르였는데 막귀인 내가 들으니 다들 잘치는 것 같더만 왼손의 힘이 약하다느니 기교가 모자란다더니 하는 어려운 말들이 왔다갔다 하더군. 고슴도치도 지 새끼는 함함하다는 속담 때문인지 내 귀에 들리기로는 우리 조카가 제일 잘 치는 것 같던데... 본선 진출을 못해서 실망을 많이 했나보더라. 뭐 피아노로 성공할 거 아니니 앞으로는 그 열정을 공부에 불사르렴~ (삼촌 닮아서 승부욕이 있더구나 ^^) 2009. 1. 17. 이전 1 ··· 570 571 572 573 574 575 576 ··· 60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