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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gmentary thought

여전히....

coinlover 2009. 1. 22. 17:01

정신 없고 어수선한 내 자리,

오랜만에 보니 더 부끄럽군..... 시간 내서 청소 한번 해야지.


이 교무실에도 정말 다양한 성향의 선생님이 계시다.

승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시는 분,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시는 분,

수업을 잘하는게 최고라 생각하시는 분,

업무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

각기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학생들과 동료 교사들을 대한다.

그러므로 갈등이나 대립의 양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오히려 이상한 것이다.

나는 그 갈등과 대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언젠가 이 쓰잘데 없어 보이는 논쟁이

교직 사회를 좀 더 풍요롭게 만들어 줄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어떤 고민도 하지 않고 부당, 부정을 보고 싸우지도 않는 자는 교사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