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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진주 - 혁신도시 타카이 부산 전포동에서 시작된 일식 프랜차이즈 타카이. 큰 기대 안하고 가봤는데 의외로 괜찮아서 만족하고 나왔다. 매장이 넓고 깨끗한데다 히라가나와 카타카나가 쏟아지는 포스터들이 한가득이라 일본 온 듯한 느낌이 아주 약간 들기도. 요즘 물가 생각하면 음식 가격들이 참 합리적인 편이다. 토리소유 국물이 깔끔하고 개운했던 라멘도 좋았고 대창덮밥의 대창도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좋았다. 야끼교자는 만두소의 볼륨감이 좀 부족했지만 맛은 좋았고 가격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수준. 직원분들도 매우 친절하셔서 부담없이 점심 먹으며 낮맥하기 딱 좋았던 가게. 저녁에는 이자까야로 운영되는 모양이던데 한번 들러보고 싶다. 2024. 1. 9.
Just snap 심연으로 가라앉지 않으려고 쉼 없이 버둥거리는 내 일상도 누군가의 관점에서는 고고하게 빛나는 것처럼 보일지도. 2024. 1. 8.
주말 - 진주 북경장, TDA, 진주우동, 다원, 백와, 중앙국수 어머니랑 밥 먹으러 북경장. 어린 시절부터의 추억이 몽글몽글한 집이라 참 좋아하지만 가끔 맛이 없는 날이 있다. 오랜만에 당첨. 집앞에 있지만 지난 방문때 시럽 좀 달라는 요청에 그런건 없으니 만들어준 음료 원래의 맛을 즐기라는 답변이 돌아와서 한동안 안갔던 TDA. 조금은 달라진 것 같지만 역시나 어머니 모시고 갈만한 곳은 아니다. 우리의 인테리어와 서비스에 네 몸을 맞춰라! 드디어 와이프와 함께 진주우동. 1인 회 한 접시. 가라아게 한 접시. 너무 맛있었다.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아. 통영에도 이런 수준의 가라아게를 파는 집이 좀 생겨줬으면 ㅜ_ㅜ 생맥주도 끝내줬던. 다원에서 맥주 3병. 슈나이더 바이스 아벤티누스 아이스복. 높은 도수의 맥주를 구현해내기 위해 얼린 뒤 얼음을 걷어내는 과정을 거친.. 2024. 1. 7.
Just snap 까마귀 비둘기 까치 갈매기 친숙한 날짐승들 Just snap 2024. 1. 6.
오늘의 길냥이 - 보고싶은 시도 한달 정도 못만난 시도.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잘지내고 있더라는 얘기는 전해들었는데. 보고싶다 시도야. 츄르 챙겨놨다 ㅠㅡㅠ 2024. 1. 5.
토끼 꼬리와 청룡의 머리 사이에서 31일과 1일. 2023년 일력의 마지막 장과 2024년 일력의 첫장. 토끼 꼬리와 청룡의 머리 사이에 서서. 올해는 클래식과 좀 더 친해지는 한해였으면 해서 1일 1클래식 1기쁨 일력을 샀다. 일력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그날의 클래식 한곡이 재생된다. 아침의 시작과 끝을 이렇게 열고 닫는다. 올해의 첫 식사는 와이프가 끓인 떡국. 올해의 첫 커피는 마지막 남은 목요일 오후네시의 크리스마스 블렌드. 올해의 첫 맥주는 에딩거. 언제나 짜릿한 맛. 올해의 첫 외식은 거제 매미성 입구의 서피버거. 재료를 야무지게 넣어 놨다. 올해의 첫 길냥이 사진은 매미성의 흰둥이. 올해의 첫 아이스크림은 매미성에서 먹은 상하목장 밀크 아이스크림. 올해는 제발 큰 사고 없이 평온한 맥시멀리스트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길 바.. 2024. 1. 4.
오늘도 건강 고민 너무하면 뇌 건강에 안좋으니 이 정도에서 멈춰야겠다. 2024. 1. 3.
팝마트 13주년 기념 피규어 스팟라이트 - 롤라이플렉스 노리 노리 시리즈는 원래도 예뻤지만 팝마트 13주년 기념으로 나온 롤라이플렉스 노리는 정말 최고인 듯. 두개 사서 세워놨더니 아주 그냥. 2024. 1. 2.
올해의 첫맥주 - 에딩거 올해의 첫맥주는 에딩거였습니다! 2024. 1. 2.
Born to be photographer 올해도 열심히 찍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태어났으니까요! 부정관사는 제외하겠어요! 그렇다고 정관사를 붙이지도 않겠습니다! 2024. 1. 1.
2023년을 돌아보며 1. 최고로 활용도 높았던 지름 펠로우 오드 그라인더 Ver 2. 펠로우 SKG 스테그 드립포트. 구입한 후 거의 매일 사용. 단 한번도 후회한 적 없고 만족스럽게 쓰고 있다. 단맛을 기가 막히게 뽑아주는 오드2. 드립포트는 다른걸 한번도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불편한 점을 모르겠다. 프로모델도 나왔다는데 업그레이드 필요성도 못느끼겠고. 탐론 35-150mm F2.8 올해 가장 많이 사용한 렌즈. 중반기에는 이 렌즈만 주구장창 썼다. 전구간 화질 만족스러웠고 무게도 감당할만 했음. 하지만 가끔 단렌즈를 써보면 확실히 결과물 느낌은 (단렌즈에 비해) 좀 모자라는 감이 있다. 사람을 무척이나 게으르게 만드는 렌즈. 만족스러운 올라운드 플레이어. A1을 보내고 구입한 경박단소 A7CR + FE24G +FE40G .. 2023. 12. 31.
라미2000 스테인리스 내 돈 주고 구매한 첫 만년필이었던 라미 루테늄. 당시의 나에게는 꽤 비싼 필기구였기에 애지중지하고 있다가 한번 떨어트려 흠집이 난 후에는 부담 없이 막 사용하고 있다.  그때는 촌스럽게 만년필에 이름 각인 같은걸 하고 있었구만 ㅋ     고만 고만하게 잘 쓰고 있는 라미 사파리 오리진 사바나 그린과 테라 레드.  라미는 이상과 같은 입문용 만년필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지만 고급 라인업도 존재한다.  라미 2000이 대표적인 경우.    라미 만년필은 사파리와 룩스로 충분히 만족했기에 더 구입할 생각은 없었는데 이 모델의 타원형 배럴을 보는 순간 물욕이 생겨나고 말았다. (부석사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이 떠올랐다. 고등학교 시절 입에 달고 살았던 엔타시스 양식 ㅎ) 묵직한 느낌을 좋아해서 소재도 일반판 보다.. 2023. 12. 30.
지난 주말 - 코엑스 별마당도서관 아라비카 커피 스패니쉬라떼, 콜롬비아 후일라 몬테블랑코 패션프루츠 워시드, 팝마트 롤라이플렉스 노리, 일리야밀스타인 기억의 캐비닛, 이츠로바 카이센.. 절친 곽군의 결혼식이 있는 주말이었기에 예식 전날 서울행. 지난 5월에 처참하게 실패했던( 주말 - 석탄일 연휴 무턱대고 서울행, 폭우 속에서 길을 잃다 (tistory.com) ) 아라비카 커피에 가보기 위해 코엑스로 바로 직행. 코엑스 거의 10년만. 사진으로는 많이 봐왔지만 실물 영접은 처음이었던 별마당도서관. 사람들 정말 많더라. 드디어 아라비카. 교토 아라시야마에서 가본 이후 한 5년만인가. 그때는 커피를 안마시던 시절이라 와이프 마시는 것만 구경했는데 그 긴 웨이팅을 감내해가면서 마시는 이들을 이해하지 못했었다.... 사람 인생 참 모를 일.... 들어가자 마자 굿즈들이.... 결국 못참고 기능성은 거의 없어보이는 저울 하나 구입. 드립커피를 시키면 케맥스에 받았다가 컵으로 옮겨준다. 여긴 핸.. 2023. 12. 30.
곽군의 결혼식과 포인트 오브 뷰 사과 문진 절친인 곽군이 늦은 나이에 결혼을 했다. 1998년에 만난 그녀와 2023년에 영화 같이 재회해서는 숨도 안쉬고 달려 결혼까지 골인. 내가 먼저 결혼식 사진 찍어주겠다고 나선건 아마 처음일거다. 와이프 수술하고 나서 마음도 제대로 추스르지 못한 채 바로 수학여행 인솔 갔을때 위수구역인 더현대에서 혼자 시간 보내고 있는 내가 안쓰러웠는지 곽군이 찾아와 밥사주고 시간도 같이 보내줬다. 더현대 지하에 있는 문구점 포인트오브뷰를 돌아보다가 발견한 황동 사과 문진 앞에서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1/4컷인데 이 가격은 좀 선 넘은거 아니냐는 말과 함께 돌아섰는데 그걸 기억했던 곽군이 사진 촬영 답례로 사뒀더라. 가격도 가격이지만 무엇보다 그걸 기억하고 챙겨둔 그 마음이 너무 고마웠다. 결혼식 사진 찍어주고 나서 이렇.. 2023. 12. 29.
골골 패밀리 절친의 결혼식 다녀오느라 강행군을 했더니 가족 세명이 모두 골골거리고 있다. 서울의 겨울은 남부 사람이 견디기엔 너무 가혹한 것. 2023. 12. 28.
통영여자 네, 통영에 살고 있습니다. 2023.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