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7375 화요 53% 청룡 에디션 청룡이 풍년이로구만. 조니워커블루 용띠에디션에 이어 화요 53% 청룡에디션까지! 화요를 딱히 좋아하진 않지만 병이 예뻐서 그만. 2024. 1. 22. 조니워커 블루 제임스진 콜라보 2024 용띠 에디션 마시려는 생각은 전혀 없이 소장용으로 구매한 조니워커블루 제임스진. 디자인이 유려해서 장식용으로 꽤 괜찮은 것 같다. 조니워커 블루 12간지 시리즈를 다모으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던데 나는 이걸로 만족. 제임스진이 디자인한건 이 제품 밖에 없으니까. (이름 값이 꽤 높은 아티스트라고 생각했는데 주위에는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 홍보 기사에는 기존의 40도와 다른 46도 위스키라서 풍미가 더 강렬하다고 소개되어 있던게 실제로 구매해보니 기존과 같은 40도. 일반 시중에 파는건 새로 블랜딩한 46도고 면세점에서 파는건 기존의 발렌타인 원액과 같은40도라고 한다. 마실걸 염두에 둔다면 면세점 구입은 피하는게 나을지도. 2024. 1. 21. 나의 통영 3대장 - 니지텐 스페셜텐동, 올곧 바닐라플로트, 셰프장 후토마끼 통영 미식 하면 다찌, 충무김밥, 꿀빵, 굴 정도를 드는데 개인적으로 요즘 다찌는 대체 무슨 메리트가 있는지 모르겠고 충무김밥과 꿀빵은 왠만하면 평타는 치기 때문에 유명 맛집이 큰 의미가 없다. 굴은 원래 싫어해서 뭐라 말하기가(그래도 피트 위스키와 페어링한 생굴은 좋아.) 회나 고등어 정식이나 성게비빔밥, 물회 등등도 다 고만고만하게 괜찮지만 솔직히 바다를 끼고 있는 다른 지역에 비해 그 맛이나 가성비가 압도적인 곳은 잘 떠오르지 않는다. 만약 내가 오랜 시간 동안 통영을 떠나 있다가 돌아와 딱 하루만 머물러야 한다면 점심으로 봉수골에서 니지텐 스페셜텐동을 먹고, 무전동으로 이동해 올곧 바닐라플로트를 한잔 한 후 시간을 보내다가 저녁에는 무전동에 있는 셰프장에 들러 후토마끼를 먹고 돌아가겠다. 어디에나.. 2024. 1. 20. 제주 돌문화공원 하늘연못 제주 돌문화공원 하늘연못 포토스팟. 다들 그렇게 사진을 찍고 있길래. 나도 이렇게 찍고 나왔다. 즐거웠다. 2024. 1. 19. 갑자기 제주 - 섬 물가에 식겁하고 뭍으로 돌아오다 일이 생겨 갑작스레 제주행. 사천공항에서 비행기 타본 게 2011년 4월 이후 처음이니 10년이 훌쩍 넘었구먼. 아....그러고보니 코로나 이후 첫 비행기 ㅠㅡㅠ 국내선이라 수속도 간단하고 공항 내에 아무것도 없어서 아무렇지도 않게 비행기 탑승. 서포대교도 보고 삼천포대교도 보고 거문도 사건으로 유명한(누군가들에겐 낚시의 성지로 더 유명하겠지만) 거문도도 보고. 한국근현대사 수업 때마다 빼먹지 않고 언급하는 곳이지만 나 역시 실제로 보는건 처음이었다. 창밖 구경 잠시 했더니 제주도. 비행이 짧아서 참 좋다. 공항 도착하자 마자 국내선 도착 3번 게이트로 달려서 우무 팝업스토어로 갔지만 노렸던 블루보틀 커피 푸딩은 품절. 오픈 후 1시간이면 끝이라는 직원분의친절한 설명ㅠㅡㅠ. 커스터드푸딩과 얼그레이 푸딩만.. 2024. 1. 18. Lonely flight - Jeju Lonely flight over Hallasan 눈 덮인 한라산은 마터호른 같았네. 2024. 1. 17. blinking 사소하지만 최선을 다해 반짝이는 것들을 발견해 기록한다. 그것이 남들에게도 하나의 의미로 남겨지길 바라면서. 2024. 1. 16. 오늘의 길냥이 - 지하주차장의 아람이 지하주차장의 아람이. 오랜만에 봤다고 내외하는 녀석. 눈이 땡그래져서 한참을 쳐다보고 있더라. 어쨌든 겨울을 잘버티고 있는 듯하여 다행이다. 만두랑 봄이 뒤를 졸졸 따라다니던 녀석이 두달만에 성묘가 다됐다. 어엿한 프로길냥이가 되어 세상 소풍 잘 즐기길. 2024. 1. 15. 로지텍 MX master 3S와 알리발 2만원 무선 마우스 잘쓰고 있는 로지텍 MX master 3S와 거의 똑같아 보이는 외관의 마우스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2만원에 팔고 있길래 궁금해서 사봤다. 24G와 블루투스를 지원하며 소재도 마감도 의외로 괜찮은 편. 당연하지만 비슷하게 생긴 완전히 다른 기능의 제품이며 모양이나 크기는 거의 똑같은데 디테일에서 차이가 보인다. MX master 3S의 특장점이라고 불리는 스크롤휠의 느낌을 기대하면 안된다. (근데 나는 그 무한 휠이 오히려 불편했던 사람이라 알리 쪽이 더 나은....) 확대, 축소 휠 옆선을 따라 레인보우 LED도 들어가 있어 로지텍 제품보다 화려한 느낌. 표면은 매트한 질감이 느껴지는데 오리지널 제품처럼 오래쓰면 변색되거나 벗겨지는 소재가 아니라 오히려 더 좋다. (이런 면에서 MXmaster3s 그레이.. 2024. 1. 14. Lion heart May you have the heart of a lion. 2024. 1. 13. 제주맥주 배럴에디션 군고구마 배럴 숙성의 본래 목적을 망각하면 어떤 결과물이 나오는지를 잘 보여준 제품이 아닌가 싶다. 제주배럴 뱅쇼에서 1차 충격을 받고 앓아누웠었지만 그때 이미 이 맥주를 사놓은 후였기에 시음을 망설이며 그냥 쟁여둘 수 밖에 없었다. 그냥 포기할까도 싶었지만 이왕 산게 아까우니 낙장불입의 마음으로 도전! 하지만 끝내 한병을 비워내지 못했다(솔직히는 한잔을 다 마시지 못했다.). 부자연스런 그 향과 맛 때문에. 그냥 독특함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장르의 기본을 이해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움을 더하는 것은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니다. 제주맥주는 자기들이 배럴에디션을 왜 만들고 있는지 처음부터 다시 고민해야하지 않을까? 이제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있다는 것 정도로 이해받을 초심자도, 소규모 브루어리도 아님을 자각해야.. 2024. 1. 12. UAG 갤럭시폴드4 케이스 어반아머기어 갤럭시폴드4 케이스. 힌지 부분에 레자 커버가 있어 흠집나는건 어느정도 막아 주겠지만 큰 충격에 대해서는 보호가 힘들듯. 이 레자 커버의 간섭으로 폰이 완벽하게 펴지지 않는 것도 흠. 그래도 이전에 썼던 케이스들이 너무 두껍고 무거워 가벼운걸 한번 써보고 싶었다. 폴더블 폰들은 힌지 때문에 마땅한 케이스를 구하기가 힘들다. 디자인과 기능을 함께 잡은 제품은 여태까지 본 적이 없는 듯. 하긴 힌지보호파트가 있는 케이스를 써도 완벽하게 보호가 된다고는..... (지난해 상반기에 살짝 떨어트렸는데 힌지부분 충격으로 메인 액정이 나가버렸다. 삼성케이플러스에 가입되어 있었던게 다행이긴하지만 그래도 수리비가 20만원.) 2024. 1. 12. 모모스 2023 겨울 시즈널 블렌드 설령 모모스 겨울 시즌 블렌드 설령. 눈 덮힌 산이라는 의미와 더불어 가정의 의미를 품고 있는 단어. 옆자리 선생님 성함과 비슷해 더 친숙한. 패키지가 참 단아하다. 쓰여진 글귀도, 구성도 소복히 쌓인 눈 위에 살짝 내려 앉은 새의 발자국 같다. 은은한 산미와 부드러운 단맛(컵노트는 플럼, 애프리콧, 블랙티, 쥬시). 중간까지는 분유나 밀크 초콜렛 같은 단맛이 주를 이루다가 그 이후에는 산미가 산미가 도드라진다. 부드럽고 길게 이어지는 여운은 설령이라는 이름을 다시 떠올리게 만들어준다. 통창이 있는 집에서 눈덮힌 산을 바라보며 마시고 싶은 한잔이다. 2024. 1. 11. Just snap 뭐가 맞고 뭐가 틀린건지 이젠 정말 모르겠다. 2024. 1. 10. 핫셀블라드의 스틸라이프 CVFII 907X + XCD 40mm F4 핫셀블라드로 찍은 정물은 정말 어마어마 하구나. 이 카메라는 진짜 특정 분야에서만 빛나는 묘한 카메라로구나. 2024. 1. 9. 나의 진주 - 혁신도시 타카이 부산 전포동에서 시작된 일식 프랜차이즈 타카이. 큰 기대 안하고 가봤는데 의외로 괜찮아서 만족하고 나왔다. 매장이 넓고 깨끗한데다 히라가나와 카타카나가 쏟아지는 포스터들이 한가득이라 일본 온 듯한 느낌이 아주 약간 들기도. 요즘 물가 생각하면 음식 가격들이 참 합리적인 편이다. 토리소유 국물이 깔끔하고 개운했던 라멘도 좋았고 대창덮밥의 대창도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좋았다. 야끼교자는 만두소의 볼륨감이 좀 부족했지만 맛은 좋았고 가격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수준. 직원분들도 매우 친절하셔서 부담없이 점심 먹으며 낮맥하기 딱 좋았던 가게. 저녁에는 이자까야로 운영되는 모양이던데 한번 들러보고 싶다. 2024. 1. 9.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4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