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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b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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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 투썸플레이스 벚꽃 아이스크림, 셰프장 후토마끼, 광어회, 바지락술찜, 아이폰15프로, 세차, 이마트 참치, 또뎅탕, 제임슨블랙배럴 투썸플레이스에서 봄시즌 아이스크림이랑 케이크 메뉴를 시작했다는 광고포스터를 보고 갔는데 학교 근처 투썸은 손님이 많지 않아서인지 아이스크림기계를 주말에만 가동한다고. 관광지 가게니까 이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좀 서글프다. 이런 현상은 점점 심화되겠지. 인구 소멸을 향해가는 관광 도시의 비애랄까. 모든 인프라는 현지인이 아니라 외지 방문객의 편의에 맞춰져 돌아갈테지. 어쨌든 벚꽃시즌은 한참 지났지만 투썸플레이스 기프트카드를 써야 해서 퇴근하면서 먹었다. 특별할 건 없는, 소프트 아이스크림 위에 벚꽃 초콜렛, 딸기 퓨레 조금 올린 정도. 주차하고 있으니 뒹굴거리고 있는 아람이. 차가 와도 긴장감이 별로 없다.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라 가끔 새끼냥일때부터 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게 참 즐겁다. 아파..
Just snap 나의 평범한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예술로 보일 수도 있는 것. 내가 예술로 생각하는 어떤 것이 누군가에게는 싸구려 키치에 불과할수도 있는 것.
나의 진주 - 야끼토리 아오이 클라우드 생맥과 덮밥, 수류헌 블랜드 핸드드립과 야마자키12 올해 첫 야끼토리 아오이의 덮밥과 클라우드 생맥. 수류헌에서 드립커피 한잔, 그리고 야마자키12.
미세먼지 지옥 진주발 고추튀김과 에비스맥주, 지평막걸리와 사리원 수육 미세먼지 지옥 이틀째, 내일도 이렇다고 하니 주말에 비오기만 기다려야겠다. 올해 봄은 내내 흐리고 비 오다 이젠 미세 먼지.... 날씨만으로는 역대 최고로 우울한 나날이다. 이 사진은 2021년 3월 29일의 미세먼지 속 풍경. 올해는 이걸 넘어서지는 않아 다행. 진짜 그날은 어휴.... 목에 낀 미세먼지를 씻어내기 위해 맥주 한잔. 안주는 와이프가 진주 갔다가 중앙시장에서 사 온 고추튀김. 장모님께서 이 곳 고추튀김을 좋아해서 박스 떼기로 사 온 적도 있음. 그걸로는 모자라서 폭간트 TV보며 폭간트 아이템 지평막걸리. 예전에 먹었던 막걸리는 단맛이 없어서 사이다를 섞곤 했는데 요즘 막걸리는 달달하구나. 분명 맛은 있는데 대학 새내기 시절 술자리에서 억지로 막걸리 먹다 생긴 트라우마 때문에 요즘도 한사발..
국현 서울 테라로사, 광화문, 그라운드시소 서촌 힙노시스, 인텔리젠시아 서촌, 익선동 호호식당, 오설록 모처럼 서울 종로. 부산은 광복동, 서울은 종로. 우리 동네처럼 머무르곤 하는 곳들. 한때는 너무 많이 돌아다녀서 식상해지기도 했지만 오랜만에 오니 그저 좋았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테라로사에서 드립커피 한잔. 언제나 그렇지만 여긴 내 미각 하곤 좀 안 맞는 듯. 슈트리가 한가득 전시되어 있었다. 나 하나만 주지. 청계천은 정말 정말 오랜만. 그냥 스쳐지나간 거였지만. 이명박씨 청계천은 미래로 흐르고 있습니까? 오복수산에서 점심 먹으려다 1인은 안된다고 해서 돌아가던 길. 광화문에서. 이쯤에서 이미 2만 보 돌파. 신발이 불편해서 발에 불이 나고 있었다. 옛 류가헌 골목. 첫 개인전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사진가들이 쉼없이 드나들던 사랑방 같은 곳이었는데. 류가헌이 여기 계속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
4.10총선날 하루 일어났더니 (AI라고 부르긴 민망한) 클로버의 미세먼지 알리미가 파란색. 선관위에서 신고할까봐 살짝 두려웠지만 기분은 좋았다. 아침은 와이프가 북신시장 인근의 트럭장사 아저씨에게 속아 15000원에 바가지 쓰고 사온 하나도 안달았던 딸기. (식객의 성찬이 같은 차장사는 절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선관위가 무서워 빨간색으로 균형을 맞춰본다. 창밖을 보니 쓰레기 분리수거 처리가 한창이었다. 한국 정치의 쓰레기들도 분리수거가 좀 제대로 됐으면하지만 절대 그렇게 되지 않겠지. 어제 못한 운동 두시간을 하고 점심으로는 갈비살 짜파게티. 내가 해서 그런게 아니라 참 맛났다. 2시쯤 느즈막이 투표하러 통영초등학교 가던 길. 봄날이라 뉴페이스 길냥이들이 다 뛰어나온 듯. 지난 대선 때는 붐비는 시간 피하려고 새벽같..
폭간템(폭간트 아이템) 또뎅탕, 물떡, 다이콘, 한산소곡주, 비비빅과 함께한 선거 전야 요즘 홀릭하고 있는 폭간트 채널 시청하느라 저녁을 안챙기고 있으니 와이프가 소고기 야채 볶음을 해줬음. 여기까진 별 감흥이 없었는데. 폭간트 아이템인 또뎅탕이 나왔다(물떡도 있고 다이콘이라고 봐도 무방할 거대 무도 숨어 있음.). 폭간트 근본은 지평막걸리겠지만 한산소곡주도 꽤나 밀었던 것 같으니 구색은 맞춘걸로 하자. 후식은 비비빅. 아재특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따라하려고 함.
또 한번의 벚꽃을 보내며 - 시간에 기대어 어쩌다보니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고 허망하게 벚꽃 시즌을 끝낸다. 세상사가 다 그렇다. 당연한듯 주어지는 것은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고 그것이 끝난 뒤에야, 사라진 뒤에야 깨닫게 되는 것. 시간에 기대어 저 언덕 넘어 어딘가 그대가 살고 있을까 계절이 수놓은 시간이란 덤 위에 너와 난 나약한 사람 바람이 닿은 여기 어딘가 우리는 살아 있을까 연습이 없는 세월의 무게만큼 더 너와 난 외로운 사람 설움이 닿는 여기 어딘가 우리는 살아 있을까 후회투성이 살아온 세월만큼 더 너와 난 외로운 사람 난 기억하오 난 추억하오 소원해져 버린 우리의 관계도 그리워 하고 또 잊어야하는 그 시간에 기댄 우리 사랑하오 세상이 하얗게 져도 덤으로 사는 반복된 하루가 난 기억하오 난 추억하오 소원해져 버린 우리의 관계도 사랑하오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