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 고등어가 유명하다는 얘기는 자주 들었는데 참치 양식을 하고 있다는 건 처음 알았다. 욕지도 생참치로 만드는 요리는 어떤 맛일까? 일반 냉동참치랑 다른 뭔가가 있을까 싶어 찾아가봤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박이었다. 생참치의 퀄리티가 정말 최고. 입에서 살살 녹더라. 체인 이름이 통영 문참치인데 부산과 거제에 먼저 생기고 나서 통영에도 들어왔다고 한다. 여객선 터미널 주차장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는 쉽지만 주말에는 주차난이 심각해서 고생 좀 할 듯. 사장님과 서빙하는 여성분 두분이서 운영하는 것 같았는데 참 친절하셨다. 팔고 있는 참치의 이력을 이렇게 게시해놨다. 생참치 덮밥의 찬란한 자태. 덮밥 한가운데에 뱃살 한점을 올려주셨는데 그 두툼함에 한번 놀라고 식감과 맛에 다시 놀랐다. 참치 밑..
몇달만에 들러본 통영 돈가스맛집 식탐. 오늘의 요리인 치즈카츠는 노리고 갈때마다 재료가 떨어져 먹기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아무 생각없이 갔더니 주문 가능하더라. 예전에 먹었던 것과 모양이 달라졌던데 맛도 모양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었다. 체다치즈가 섞인 걸 추가해서 맛이 다양해지고 색감도 더 좋아졌다. 연돈에서 먹어본 건 아니지만 그와 버금가는 수준의 돈가스일듯. 서울에 있는 맛집에서 돈가스를 몇번 먹어봤지만 모두 여기만 못하다. 식당 개업 후 장사가 잘되면 퀄리티가 떨어지는 법인데 이 집은 오히려 업그레이드 되니 오래 오래 성업할 것 같다.
투게더 녹차 초코가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집근처 마트를 샅샅히 뒤졌지만 발견할 수가 없었다. 발매를 했으면 편하게 사먹을 수 있게 해놔야지. 요즘은 소비자가 구하려고 용을 쓰게 만드는게 마케팅의 한 수단이 되어버린 것 같다. 투게더 녹차초코를 포기하고 아쉬운 마음에 녹차마루 한통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이런 류의 녹차 아이스크림은 뭔가 하나 빠진 듯한 느낌이 들어 먹을때 마다 아쉽다. 이럴 때 내가 쓰는 필살기가 청우 팥빙수 팥을 올려먹는 것. 시판 녹차 아이스크림 + 시판 삶은 팥을 더해봤자 뭐 그리 대단한 맛이 나겠냐 싶겠지만 둘의 시너지 효과는 생각보다 크다. 거짓말 좀 더해서 교토의 유명 맛집에서 먹는 녹차 디저트 부럽지 않은 맛이랄까. 흔한 녹차 아이스크림에 질린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바이다. ..
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한지 딱 1년 되는 날. 작년에 이사했을 때 기진맥진한 상태로 집앞 깐부치킨에서 치맥을 했는데 지금은 그곳이 문향 수제 꼬지전문점으로 바껴버려서 1주년 기념으로 양꼬치에 맥주를 마셨다. 가게 주인도, 업종도 바꼈지만 장소는 같은 곳에서 기념 파티. 양꼬치와 양갈비꼬치를 시켰는데 역시 비싼만큼 양갈비꼬치가 맛있더라. 꼬지를 자동으로 돌리며 굽는 저 기계는 처음 봤을때나 지금이나 신기하다. 열심히 먹고 있으니 사장님이 숙주볶음을 서비스로 주심. 아무래도 공짜인 관계로 고기 양은 조금 적으나 맛이 참 좋았다. 그것도 모자라서 시킨 토마토 계란 볶음.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프로그램에서 토달토달로 소개됐던 음식이다. 토마토 계란탕과 거의 같은 맛이고 국물이 거의 없다는 차이뿐. 술안주로는 탕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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