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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ion tears 왠지 진추하의 Graduation tears가 듣고 싶은 날입니다. 뭐 졸업식날 눈물 흘릴 정도로 감상적인 사람도 아니고 요즘 분위기가 그렇지도 않지만 오늘 하루만은 기분이 참 묘하네요. 고삼 담임을 맡으면서 몇번이나 애들을 졸업시켰지만 진고 교복을 입은 애들을 졸업시키니 마음이 한층 더 짠해져 옵니다. 남해제일고 제자들은 졸업을 잘 했을지도 무척 궁금한 저녁이네요. 모두들 수고했어. 더 넓은 세상에서 더 멋진 모습을 보일 수 있길 바랄게. And now is the time to say good bye to the books And the people who have guide me along They showed me the way to joy and happiness, My friend, How c.. 2011. 2. 15.
태양의 찬가 오 감미로워라 가난한 내 맘에 한없이 샘솟는 정결한 사랑 오 감미로워라 나 외롭지 않고 온세상 만물 향기와 빛으로 피조물의 기쁨 찬미하는 여기 지극히 작은 이 몸 있음을. 오 아름다워라 저 하늘의 별들 형님인 태양과 누님인 달은 오 아름다워라 어머니신 땅과 과일과 꽃들 바람과 불 갖가지 생명 적시는 물결 이 모든 신비가 주 찬미 찬미로 사랑의 내 주님을 노래 부른다. 2011. 2. 14.
모히토 모히토 한잔을 마시기 위해 진주 전역을 방황 시내 할리스 옆 시저스 - 망함 산대앞 구석 - 무알콜 모히토, 그나마 겨울이라서 안함 경대 후문앞 사운드 가든 - 겨울이라 민트 재배가 원활하지 않아 민트 뺀 모히토, 그나마 마시기는 했음. 치약 맛이라는게 어떤 것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첫맛은 시고 끝맛은 쓴 무알콜 칵테일 한잔에 내 정신 세계는 저 안드로메다 너머로~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알 수 없었던 한시간 여 동안.... 아~ 나는 정녕 곰의 탈을 쓴 여우였던가? 그나저나 D7000을 쓰다보니 D3급 바디의 AF가 얼마나 대단했던가를 느낀다. 보급기를 사용할 때는 AF를 믿지 말고 내 감을 믿어야 한다. 아무리 초칼핀 AF의 니콘이라지만 보급기의 AF는 그다지 만족스럽진 못하다. 특히 근거리가.. 2011. 2. 13.
레터 나이프 연대기 슬슬... 본업 쪽으로 돌아가야할 때가 오는 것 같다. 외도를 너무 오랫동안 했던 것 같기도 하고.... 어디까지나 그림 참고 자료로만 생각했던 사진에 푹 빠져 살았던 지난 몇년간의 생활.... 빛과 구도에 대한 이해는 참 깊어졌으나 이제 굳어버린 손이 그 이해도를 따라 가질 못하는 것 같다. 각성하고 열심히 그려야겠다. 2011. 2. 10.
혼돈 너머의 세상 항상 희미한 시선으로 바라보기만 했던 혼돈 너머의 세상으로 발걸음을 내딛다. 너무 무방비 상태라는 것을 느끼며 짐짓 불안하기까지 하다. 급격히 변해가는 내 모습이 의아하기도 하고.... 어설프게 살아왔던 지난 날이 후회되기도 하다. 2011. 2. 10.
커피플라워에서 왠지 처절한 문구~ 사장님이 남긴 글이었을까? 근데 왜 이리 심히 공감이 되는 것일까? ㅠ_ㅠ 그나저나 어제 전수근 선생님께서 내 결혼식 업무분장을 하셨는데 주 례 전수근 선생님 사 회 허남기 선생님 웨딩카 천주홍 선생님 접 수 문정수, 황긍원 선생님 축 가 전광남 선생님 이란다. ㅋㅋㅋㅋ 아 재밌어 ㅋ 몰디브로 신혼여행 따라올 기세 ㅋㅋㅋ 2011. 2. 8.
무작정 떠난 서해안 1박 2일 여행 설 연휴의 끝자락에서 나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심각한 고민은 결국 강원도 출사 감행이라는 결론으로 매듭지어졌었지만, 같이 가기로 한 이영우님께서 눈이 녹아버린 강원도는 별의미가 없다는 말로 꽃지 해수욕장 일몰을 강하게 주장하셨기에 동해에서 서해로 여행일정이 급 변경될 수 밖에 없었다. 출사계획은 다 동해로 짜놨는데 하루전에 서해로 변경된 까닭에 어떤 계획도 없이 그냥 꽃지 일몰을 보자는 일념하나로 떠난 서해 여행.... 이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방향으로 우리를 이끌게 되었다. 아침 9시 30분에 집에 마중온 김상진님의 차를 타고 아무 생각없이 전라도 지역으로 달리다 보니 날씨도 좋고 기분도 꽤나 상쾌했다. 꽃지로 가는 길에 평소 가보고 싶었던 전주 한옥마을과 전동성당에 들러보자는 말이 나와 그.. 2011. 2. 7.
곰소 일몰 1박 2일 동안 서해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000Km 정도를 달리다 왔네요. 원래는 강원도에 가려고 했는데 일정이 좀 꼬여서 아무 계획도 없이 서해안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래서 동선 낭비도 심하고 사진도 그리 많이 찍진 못했네요^^;;; 그래도 나름대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운전하느라 고생하신 상진형~ 수고하셨습니다. 사진은 곰소항의 일몰입니다. 곰소는 심마니들의 은어로 소금을 뜻한다는 군요. 그러니까 곰소항은 Salt harvor가 되는거구요 ㅋ 2011. 2. 6.
실안 낙조 남들은 다 좋다고 하는데 난 대체 어떻게 찍어야할지 영~ 감이 안오는 곳이 몇군데 있다. 그중 한 곳이 실안이다. 이 곳의 일몰은 전국구급 포인트로 알려져 있는데 나는 여기서 대체 무엇을 찍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아직 연구를 좀 더 해봐야 할 듯.... 2011. 2. 4.
먹고, 자고, 짖다 먹고, 자고 짖는다. 인형 갖다 놓고 던져 달라고 한다. 삶의 패턴이 아주 단순하다. 그리고 가끔 갈망한다. 내게 허락되지 않은 것을....ㅋㅋ 이번 겨울 방학은 특히나 추워서 털을 전혀 안깎였더니 늑대개가 되어 버렸다. 집안에 날리는 개털이 감당이 안된다 ㅜ_ㅜ 2011. 2. 3.
Made in heaven 盡人事待天命 그렇게 내 할 일에 대한 최선을 다하고, 되지 않는 것에 대한 욕심을 버릴 것. 그저 겸허하게 하늘이 만드는 일에 대해 감사할 뿐. 올해의 내가 가져야 할 마음이다. 걱정해서 될 일이라면 걱정 안해도 될 것이고 걱정해도 안될 일이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2011. 2. 2.
인물 사진 잘 찍는 법 인물 사진 잘 찍는 법을 문의해 오신 분이 계셔서 말씀드립니다만 전 풍경 사진을 주로 찍어서 인물 사진은 잘 못찍어요 ㅠ_ㅠ 혹시 인물 사진에 조예가 깊으신 분이 있으면 많은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인물사진 전문이었던 해맑은 꿈님도 요즘 안나오시구. ------------------------------------------------------------------- 2010년 가천 다랭이 마을 출사 중 남해 용문사에서 Photo by Coinlover M.D 꼬맹이랑 같이왔던 복길씨 http://coinlover.tistory.com --------------------------------------------------------------------- 2011.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