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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안 낙조 그리고 삼천포 대교 사람을 울리는 진심이라는 것에 대한 궁금함.... 크리스마스 이브에 바라본 삼천포 대교 오롯이 그리고 오로지..... 2010. 12. 24.
내 마음 속의 냉정 나의 8할은 냉정. 어떤 것에도 큰 동요를 느끼지 않는다. 나머지 2할의 열정. 그것은 오롯이 한가지를 향해서만 허락되어 있다. 2010. 12. 21.
그때부터 지금까지 몇년전 향적봉 사진을 첨부한 멀티메일이 날아왔었다. 너무 춥지만 너무 아름답다는 그뒤 많은게 변해왔다. 하지만 변하지 않은 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그저 여기에 서있다는거....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향적봉의 암석들을 보면서 괜한 생각이 들었다. 2010. 12. 17.
겨울의 송곳니 겨울이 그 차가운 송곳니를 드러내고 있는 것 같다. 추위에 목덜미를 물리니 따듯했던 예전의 기억이 처연히 떠오른다. 날씨야 빨리 좀 풀려라ㅠ_ㅠ 2010. 12. 15.
나는 사진 찍는 사람 이러나 저러나 나는 사진 찍는 사람. 우리는 사진 찍는 사람들. 내년에도 열심히~ 진주사진여행 송년회에서.... 2010. 12. 12.
마음 속의 가창오리 군무 언제쯤 이런 가창오리 군무를 다시 볼 수 있을까.... 4대강 공사로 인해 철새들도 갈 곳을 잃어가는 것 같다. 2010. 12. 10.
평범한 순간을 결정적 순간으로 장엄한 풍경을 장엄하게 담아내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평범한 풍경을 소소하게 내는 것 또한 그렇다. 이 평범한 풍경을 감동의 순간으로 담아내는 것이야 말로 사진가의 역량이다. 매일 보던 것이라도 때로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때가 있다. 식상함에 젖어버리지 않는 감성의 눈을 가지자. '난 평생 결정적 순간을 포착하길 바랬다. 하지만 인생의 모든 순간이 결정적 순간이었다.'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의 말이 가슴에 남는 저녁이다. 2010. 12. 9.
한국판 내셔널지오그래픽 10주년 기념 사진전 도록 서울까지 가서 전시회를 보고올 여유가 없어서 곽군에게 미안한 부탁을 했더니 며칠만에 택배로 날아온 내셔널 지오그래픽 전시회 도록. 사진에 대한 내 오만한 자신감을 한번에 날려준 고마운 존재 ㅡ_ㅡ;;;; 입에 달고 살던 대작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드는 압도적인 풍경사진들 앞에서 작고 초라해지는 나를 느꼈다. 아.... 언제쯤 이런 풍경을 찍어볼 기회가 생길까.... 25000원이 전혀 아깝지 않을 작품집. 인터넷으로 판매할 계획은 없다고 하니 전시회장에서 구하도록 하세요. 촌에 사는 친구의 귀찮은 부탁에 예술의 전당까지 가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은 곽군에게 감사를^^ 2010. 12. 9.
대한다원의 아침 - 보성 녹차밭 빛그림 별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아름다운 빛그림을 보여주었다. 정신을 좀 차리고 찍었다면 더 괜찮은 구도를 찾을 수 있었을텐데 새벽2시까지 이어진 음주와 대화.... 그리고 밤을 새고 달려간 여파 때문인지 만사가 귀찮았다.... 어쨌든 이 아름다운 광경을 사진으로나마 당신에게 보여주고 싶다. 2010. 12. 5.
혼신지 청도군에 있는 유명한 촬영 포인트 중 하나. 하지만 실제로 가보면 그 소소한 규모에 실망하고 만다. 연잎이 떨어지고 난 연대의 반영을 잘 담으면 그렇게 멋지다는데 내가 간 날은 바람이 불어 반영이 그다지.... 그저 청도에 가니 와인터널에서의 아름다웠던 기억만 떠오르더라. 2010. 12. 3.
노을의 비상 2010. 12. 2.
30초 동안의 대화 그대가 내 마음 속으로 들어오는 시간, 내가 그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시간. 2010.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