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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처음 이 책을 봤을때 표지부터 풍겨오는 라이트노벨의 진한 기운에 패스했는데.... (예전에 생기부 독서활동란에 라이트노벨 독후감을 올려달라고 했던 제자 때문에 인상이 별로 안좋았습니다 ㅋㅋ) 진주 소소책방 조경국 방주님이 학교에 강연오셔서 재밌다고 언급하신게 결정적 계기가 되어 3권까지 읽었네요. 책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겁게 읽을 수 있을만한 내용에 덕심을 자극하는 여러 클리셰들 (알면서도 넘어갈 수 밖에 없다. 특히나 여주인공 시오리코씨는 덕심을 가진 남자들이 만들어낸 환상의 결정체) ㅋ 팍팍한 겨울 방학 중 단비같은 휴식이 되어주고 있네요. 2018. 1. 18.
Just snap - 통영 병선마당에서 사진으로 존재할 가치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좋은 사진과 그렇지 않은 사진은 어떻게 나눠지는가? 사진을 찍은지 20년 가까이 되었지만 나는 아직도 이 질문들에 답을 할 수가 없다. 가끔 아무 가치가 없어 보이는 사진에 엄청난 찬사가 쏟아질때, 정말 대단해 보이는 사진에 대한 반응이 싸늘하기만 할때 나는 사진을 바라보는 내 심미안의 수준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 2018. 1. 17.
역광 속의 루나 가끔 내 사진 속에 등장하는 이 학생의 이름은 루나다. 이 이름이 영어의 루나와 같은 뜻인지 무척 궁금해하고 있으면서도 단 한번도 물어본 적이 없다. 어쩌면 대부분의 학생들과 이렇게 지내다 헤어져 버리게 될지도 모르겠다. 한명 한명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 궁금한 것들이 많지만 우리에게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좀 더 부지런해지고 좀 더 가까이 다가가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2018. 1. 17.
파놉티콘, 혹은 홀로곤 완벽하게 설계된 감옥 파놉티콘 혹은 모든 것을 관망하는 신의 눈 홀로곤. 백화점에서 그러한 이미지를 본다. 2018. 1. 16.
후배교사의 결혼을 바라보며 죽음이 그대들을 갈라 놓을때까지 함께 행복하길. 아니 죽음이 그대들을 갈라놓더라도 함께 행복하길 바라며. 그 시작을 축복하며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이 정도의 선물뿐. 2018. 1. 16.
동피랑에서 방학을 이용해서 대낮에 들러본 동피랑.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지만 예전같은 활기는 느껴지지 않았다. 2018. 1. 15.
새해 첫날의 아침 스냅 갑작스레 세병관 용마루 뒤로 날아가던 무수한 풍선들, 그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감나무에 달려있던 홍시들. 모두가 비현실적이었던 새해 첫날 아침의 풍경들. 2018. 1. 15.
Just snap - 건널목에서 한참동안 건널목만 바라보고 있었다. 보고 또 봐도 지루하지가 않다.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자기 갈길을 넘어가는 모습. 하나도 같은 것이 없다. 행색하나 발걸음 하나 모두다 다른 이야기를 품고 있다. 2018. 1. 14.
일요일이 다가는 소리 일요일이 다가는 소리 내 마음 무거워지는 소리 ㅜ_ㅜ 언제나 일요일 저녁은 아쉬움으로 접어진다. 지는 해가 아쉽기만 하구나. 2018. 1. 14.
A7r3의 색감 2018. 1. 13.
A7r3의 쏜떨림방지 기능 2018. 1. 13.
모델 심주화 - 이너서클스튜디오 이너서클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던 A7R3 리뷰어 대상 촬영회 결과물입니다. 전문모델의 포스는 역시나 다르더군요. 보정이 필요없는 색감을 보여준 A7r3과 사진가의 개입이 필요없었던 모델에게 찬사를. 2018. 1. 12.
RED RED 붉은색의 선연함. 2018. 1. 12.
My wife 와이프와 함께라면 세상 어디라도 나의 출사지.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으로 내 시선 안에 서있어주는 고마운 사람. 2018. 1. 11.
죽림회센터에서 방어를 집근처 죽림회센터에서 방어를 먹었습니다. 한달전부터 방어철이라고 올라오는 사진들이 타임라인을 도배해버려서 어쩔 수 없이 ㅋㅋㅋㅋ 근데 아무래도 방어가 아닌 히라스를 먹은 것 같은. 이러나 저러나 회의 진수를 모르는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만. 2018. 1. 11.
풍경이 시처럼 흐르던 순간 눈 앞에 있던 통영 풍경이 마치 운율이 느껴지는 시처럼 흐르던 순간. 이런 때의 감정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어 행복하다. 나에게 가장 큰 위안을 주는 것은 역시 사진인가보다. 2018.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