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R3112 2018년 무술년 새해 첫 일출을 세병관에서 바라보다 원래는 학동 바닷가로 나가볼까 했으나 멀고 귀찮아서 새벽 미사 다녀오던 길에 근처의 세병관에서 일출을 바라봤습니다. 수평선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지는 못했지만 도심과 용마루 위로 떠오르는 일출은 충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승하십시오. 2018. 1. 1. 2017년의 마지막 날 2017년의 마지막 날 저녁 성당 송년미사에 참여해 조용하게 한해를 마감했습니다. 요란하게 술을 마시며 친구들과 보내는 것도 좋지만 가끔이 이렇게 차분하게 보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네요. 2018. 1. 1. A7r3 + 고독스 Ad200 휴대용 플래쉬 국내에 정식 수입된 고독스 AD200입니다. 스트로보와 튜브형 램프가 들어있어 필요에 맞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 스트로보의 광량이 아쉬우셨다면 꽤 괜찮은 대안이 될 듯 합니다. 저는 AD600BM을 사용할 때 보조광으로 활용하기 위해 구입했습니다. 주광에서 테스트를 해보니 꽤 맘에 드는 결과물을 선물해주는군요^^ 고독스 제품의 화이트밸런스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던데 보정을 감안하신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척 만족하며 사용중입니다. A7R3와 궁합이 꽤 좋아요. 2017. 12. 31. 소녀들의 화장 축제를 앞둔 아이들의 화장. 학교에서 아무리 금지를 시켜도 아름다움을 향한 아이들의 열정은 막을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화장을 막을 이유도 없다고 생각하구요. (요즘은 잘꾸미는 아이들이 공부도 잘하고 예의도 바른지라...) 꾸미지 않은 순수한 모습이 아름답다는 어른들의 얘기는 철저하게 어른들의 입장에서 하는 얘기일뿐.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만족, 자기 자신감을 위해 화장을 한다는 아이들을 탓하기도 힘드네요. 평소에는 교칙에 따라 너무 심한 화장은 자제시키는 편이지만 축제 합창대회를 앞두고 서로를 꾸며주는 모습을 보고 마냥 막을 수만은 없더군요^^ 2017. 12. 31. Just snap - 길 위에서 길 위에서 만나는 다양한 풍경들. 그 모든 것이 다 하나의 이야기. 말로는, 글로는 다 풀어낼 수 없었던.... 2017. 12. 30.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꽃밭에서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렇진 않겠지. 어린이집에서 나와 유치원을 가고 학교를 가고 원치 않는 일들을 하고, 원치 않는 사람들을 만나며 여러가지 문제로 힘든 일들을 겪겠지. 그래도 항상 집에서만은 이렇게 꽃밭에 누워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다. 2017. 12. 30. a7r3 리뷰 2주차 - Part2 2017. 12. 29. A7r3 리뷰 2주차 Part1 2017. 12. 29. 통영 강구안 스냅 날이 무척 추웠던 날 강구안을 한바퀴 돌았다. 이 모습도 곧 사라져갈 옛날의 것이 될 듯. 가만히 놔둬도 아름다운 것을 개발이라는 이름을 망쳐놓는 이유를 모르겠다. 하긴 이것도 방랑자의 시선에 불과한 것이니 뭐라하긴 힘들지. 변해가는 모습은 이 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선택한 것. 그들에게 필요하다 인식한 것의 결과가 아니겠는가. 2017. 12. 28.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즐거운 진진이 한동안 사진 찍는걸 참 싫어하더니 요즘은 사진기도 잘 바라봐주고 아빠가 싫어하는 브이도 안하고^^ 요즘 좀 많이 맘에 드는 아들^^ 2017. 12. 28. 뜨거웠던 그날 아침 날이 추우면 추울수록 일출과 일몰은 아름답다. 정말 추운 아침이었는데 프레임 속에서는 따듯함이 전해지는 이 역설. 사진은 항상 거짓말을 하곤 한다. 2017. 12. 27. My wife - 날도 춥고 시간도 없는 나날 날도 춥고 시간도 없는데 A7r3 샘플사진은 찍어야겠기에 집에서 와이프와 사진놀이를.... 와이프 없었으면 카메라 테스트 어떻게할뻔 했니. 2017. 12. 27. 거제 학동 여차 몽돌해수욕장 장노출 연휴를 맞아 달려가봤던 거제 몽돌해수욕장. 원래 가고자 했던 포인트는 따로 있었지만 입구가 막혀있고 수풀이 우거져 찾아갈 수가 없었다. 촬영 포인트에 대한 사전 점검도 없이 달리다니 풍경사진가로서의 낙제점이다 ㅋㅋㅋ 2017. 12. 26. 고성중앙고 축제 - 빛을 지휘하다 축제 합창대회 사진을 많이 찍었지만 올해는 이 사진이 가장 좋은 것 같다. 빛 속에서 반아이들의 노래를 이끌어가는 반장의 모습. 음율이 시각으로 보이는 듯한 느낌이었다. 2017. 12. 26. 오래된다는 것 오래된다는 것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시간. 대학교 시절 강의를 들었던 은사님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한 동네에서 살아간다는 것. 사제지간에서 도반으로 변해간다는 것. 잘 몰랐던 카페의 사장님과 몇년간의 만남을 통해 익숙해진다는 것. 그리고 삶을 얘기한다는 것. 이 모두가 소소한 삶의 즐거움. 인간관계란 와인과도 같아서 숙성되면 될수록 향기가 더해진다. 물론 모든 일에는 예외가 있지만. 맞지 않는 인간관계는 빨리 끊어버리는게 맞다. 그런 사람과의 관계는 오래될수록 깊어지는 것이 아니라 악취만 더해갈 뿐이니. 2017. 12. 25. 통영 커피로스터 수다에서 언제부턴가 강구안에 가게되면 필수 코스가 된 커피로스터즈 수다. 항상 마시던 걸로 라는 말을 하면 아인슈패너를 내 주시는 바리스타 사장님. 이젠 나도 나름 단골이 된건가? 2017. 12. 25. 이전 1 ···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