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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러버의 다락방
마스터셰프코리아 시즌 1 우승자 분이 운영하는 곳으로 유명한 맛집 아루요. 마침 제주시내에 낸 분점이 숙소 인근이라 동네 마실 나가듯 다녀왔습니다. 마감 시간에 가까워서 그런지 요리에 서빙에 계산 까지 담당하던 사장님이 많이 힘들어보이시더군요. 고로케와 카에센동, 멘타이코멘을 시키고 나니 재료가 소진되서 문을 닫는다는 팻말을 거시는.... 맛은 그냥 평이했습니다. 일식 전문점이 별로 없었던 몇년 전이라면 대단히 신기해하며 맛있게 먹었을지도 모르겠는데 이젠 비슷한 종류의 음식들을 너무 자주 맛봐서 입이 까다로워져버렸나 봅니다. 그래도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집이라 그런지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치고 나왔어요.
텅빈 교실에서 찍어본 스냅샷. 빛으로 가득찬 교실은 원래의 의미나 용도와 다르게 아름답기만 하다.
여전히 호텔을 너무 좋아하는 아들. 여행만 가면 호텔에는 언제 들어가냐고 물어보는 ㅋㅋ 호텔에 한번 들어가면 밖으로 나갈 생각을 안한다. 여행의 모든 것이 호텔인 아이. 나중에 호텔리어가 되려나.
흑백의 매력. 나는 모든 사진을 흑백 모드에서 찍는다. 컬러를 살려야 할 사진은 RAW 보정으로 복원하고 나머지는 흑백 그대로의 느낌으로 저장해둔다. 색이 없는 세상이 참 좋다. 같은 사물이라도 완전히 달라보이는 느낌. 색이 사라지는 것만으로도 초현실적인 감각이 살아가는 것 같다.
내가 참 좋아하는 비오는 날의 밤풍경. 여유만된다면 비가 올때마다 밤거리를 배회하고 싶다. 카메라 하나 들고 비내리는 거리를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근심이 사라지는 것 같은 느낌이다.
내가 흔들릴 때면 항상 인생의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사람. 이런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게 된 것은 더할나위 없는 행복.
아무리 찍어도 질리지 않는 사진들. 빛과 어둠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 그 원초적인 것들에 대한 탐닉.
넨드로이드의 경우는 스타워즈와 어벤져스 관련 캐릭터들만 모으고 있습니다만 그중에서도 이 스타워즈 시리즈는 정말 귀엽습니다. 여태까지 발매되었던 스타워즈 관련 제품들 중 제일 맘에 든다고 해도 될 정도로 프로포션이라든가 특징이 잘 재현되어 있어요 ㅋ 여유만 된다면 스톰트루퍼를 한 100개정도 사서 진열하고 싶은데.... 집에서 쫓겨나겠죠?
여러 커뮤니티들을 돌아다니다 보니 샤오미 드라이버라는 이름으로 팔리는 이 제품에 대한 평이 너무 좋아 해외직구로 구해봤습니다. 패키지 디자인부터 본 제품까지 무진장 고급스럽네요. 중국산이라고 무시하던건 정말 옛말인 것 같습니다. 기능도 기능이지만 제품 자체가 소유욕을 자극하는 것은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이제 일곱살이 된 진진이. 자아라는게 확실히 자리를 잡아가는건지 고집도 많이 부리고 말을 안듣기 시작한다. 미운 네살, 미운 다섯살, 미운 여섯살을 넘어 미운 일곱살 ㅋㅋㅋ 안미웠던 적은 대체 언제인가.
시빌워에서 등장하지 않았으면 어벤져스 컬렉션에서 제외시킬 수 있었을텐데.... 소니 품에서 효자 노릇을 하다 마블로 돌아온(완전히는 아니지만) 탕아.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내 취향은 전혀 아니었던터라 팬심은 전혀 없이 의무감으로 구매 완료 ㅜ_ㅜ
비블리아고서당 사건수첩에 빠져서 내용을 검색하다가 발견한 주인공 시오리코씨의 흉상 시리즈. 나온지 꽤 된 물품이라 구하기 힘들지 싶었는데 의외로 쉽게, 싼 가격에 살 수 있었다. 4권까지 나왔을때 제작된 것인지 4개 세트가 컴플리트. 조형은 각도빨을 좀 받는 편인데 가성비는 꽤나 좋은 듯.
나는 보충수업이 없었지만 아이들 출석 상태는 확인하러가야겠기에 아침 일찍 학교까지 달려갔다가 돌아오던 길. 죽림해안도로에 해무가 가득 핀 모습을 보고 차에서 내려 30분 정도를 걸었다. 집 근처에 바다가 있다는게 이래서 좋구나. 멀리 가지 않아도 이런 풍경을 만날 수 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