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책을 봤을때 표지부터 풍겨오는 라이트노벨의 진한 기운에 패스했는데....
(예전에 생기부 독서활동란에 라이트노벨 독후감을 올려달라고 했던 제자 때문에 인상이 별로 안좋았습니다 ㅋㅋ)
진주 소소책방 조경국 방주님이 학교에 강연오셔서 재밌다고 언급하신게 결정적 계기가 되어 3권까지 읽었네요.
책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겁게 읽을 수 있을만한 내용에
덕심을 자극하는 여러 클리셰들
(알면서도 넘어갈 수 밖에 없다.
특히나 여주인공 시오리코씨는 덕심을 가진 남자들이 만들어낸 환상의 결정체) ㅋ
팍팍한 겨울 방학 중 단비같은 휴식이 되어주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