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벚꽃이 이렇게 빨려 펴? 알고보니 매화. 돈스파이크가 먹었던 아이스크림은 유자맛만 남아있었어. 진진이가 좋아하던 쵸콜렛은 품절. 그래도 너무 맛있게 먹었지. 당신 학교 자유학기제 바리스타 강사분이 한다는 커피숖에서 진진이의 진상짓을 바라보며. 그날 저녁 나는 태평 성당에서 성가를 열창하는 커피숖 사장님을 만났지. 강구안에서 솜사탕을 요구한 진진이. 이런데 와서는 불량식품을 먹는 기억도 있어야 한다며 호기롭게 사주고 말았지만. 입과 손과 옷에 덕지덕지 붙은 설탕을 씻어내기 위해 우리는 다시 강구안 화장실에 갔어야만 했지. 엄마 따라 여자화장실에 들어가며 나는 여자예요? 라고 묻던 진진이가 이 날을 어떤 식으로 기억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린 시절을 돌아보면 아빠가 솜사탕 사줬던 추억 정도는 가지고 있..
통영와서 처음 들어가본 해저터널. (2011년부터 6년째 살고 있지만 내부를 걸어본 건 처음입니다.) 와이프 사진 한장 찍으려고 하니 빨리 가자고 칭얼대는 진진이..... ㅡ_ㅡ;;;;; 그래서 바로 나왔습니다 ㅜ_ㅜ 해저터널 내부에서 바다가 보인다고 속아서 오는 사람이 요즘도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ㅋㅋㅋ 일제 시대에 만들어진게 무슨 기술력으로 그게 가능했겠습니까? 그래도 내부를 걸어보니 나름 분위기가 있더군요. 폐쇄된 갱도같은..... ㅡ_ㅡ;
개학 이후 각자의 위치에서 삶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하던 진진이네 가족이 화이트데이 전야를 기념하여 사랑해마지 않는 이탈리안 비스트로 삼파운드에서 만났습니다. 남의 집 자식처럼 다른 테이블에 가서 혼자 놀고 계신 진진군. 데리고 오기 전에 이미 처가에서 밥을 배터지게 먹어서 관심이 전혀 없으십니다. 밥 같이 안먹으면 투니버스 채널을 지우겠다는 협박에 겨우 자리를 지키고 계시는 중. 날이 갈수록 피폐해지고 있는 김석진 부장님. 너무나 하기 싫은 학년부장을 울며 겨자 먹기로 맡아서 제일 힘들게 살면서도 다른 선생님들을 가장 낮은 자세로 섬기고 살아야 한다는 이상한 부장론을 선배들로부터 배워서 숨도 못쉬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내가 왜이러고 살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한시도 떠나질 않네요 ㅋㅋㅋㅋㅋ 살빠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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