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꽤 멋있었던 날 통영 스탠포드호텔에서 1박을 했습니다. 제가 그동안 참 이해못했던게 동네에 있는 호텔가는 사람들이었는데요. 호텔을 너무 좋아하는 아들때문에 결국 ㅜ_ㅜ 가오픈이 기간이라 저렴한 가격으로 제대로 즐기다 왔네요. 막 오픈한 호텔답게 방은 깔끔합니다. 뭐 대단한 특징은 없지만 그냥 새 호텔 느낌이라 좋아요. 화장실은 넓진 않지만 깨끗했습니다. 비데가 있어서 좋았어요 ㅠ_ㅠ 얼마전에 갔던 힐튼에도 객실엔 비데가 없었는데 이게 참 좋더군요. 사실 이 호텔은 객실의 안락함이나 인테리어 같은게 별 의미가 없어요. 전망이 모든걸 해결해주는 곳이니까요. 호텔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곳보다 몇배는 비쌌던 부산 기장의 힐튼보다 전망에 있어서는 한수 위입니다. 기장 앞바다보다는..
집 근처에 생긴 함박스테이크 전문점 키친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수제 함박스테이크를 하는 집이 많이 늘어나고 있지만 통영에는 모모스테이크 말고는 본 적이 없었거든요. 근데 가까이에 생겼다고 해서 동네 마실 삼아 다녀왔습니다. 에그 함박스테이크와 치즈 오븐스파게티를 시켰는데 음식이 늦게 준비되었다고 자몽에이드를 서비스로 주셨어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음식이 정갈하고 서빙이 친절해 맘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엄청나게 맛있다고 말씀드리면 거짓말일 것 같구요. 그래도 기본 이상은 하는 집 같았습니다. 치즈 오븐 스파게티가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요. 공간은 넓지 않지만 꽤 모던하게 꾸며놓았어요. 서비스로 받은 자몽에이드. 마침 같은 식당에 계시던 와이프 직장 상사분께서 계산을 하시고 가는 바람에 공짜 점심을 먹었습니다..
몸도 안좋고 병원 갈 일이 너무 많이 생겨 짜증이 인내심의 한계치까지 치고 올라와 있었던 요근래. 오늘도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아야 하는게 싫어서 마음이 몹시 힘들었는데 와이프가 기분 전환겸 맛있는거나 먹으러 가자고 해서 따라나섰습니다. 구 거제대교 인근에 스페인 요리 전문점이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펜션과 함께 운영되고 있는 이니씨오라는 곳인데 가보니 규모가 상당한 곳이었습니다. 내부 분위기는 뭔가 2%부족한 느낌이었지만 음식들은 대부분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붙어 있는 펜션의 익스테리어가 꽤 멋져서 사진찍고 놀기 좋을 것 같았어요. 병원 시간 때문에 사진은 몇장 찍지도 못했지만요 ㅜ_ㅜ 식당 홀 가운데 있는 하몽 이베리코입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직접 썰어서 접시에 담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개..
갔다가 몇번이나 대기줄이 길어 튕겼던 죽림의 보노파스타. 위치를 옮긴 이후에는 장사가 정말 잘되는 것 같은 곳. 근데 개인적으로는 이 집에 왜이리 붐비는지 이해가 잘 안간다. 파스타도 평범.... 아니 진짜 맛집에 비해면 많이 떨어지는 편. 부채살 스테이크도 훌륭하다고 말할 수는 없는 수준. (망고쉬림프샐러드는 꽤 괜찮았지만.) 내부 인테리어도 평범 그 자체. 죽림에 있었던 만다그레나 내가 자주 가는 삼파운드에 비하면 그리 대단하다 말하기도 힘든 집인데 장사는 훨씬 잘되는 것 같으니. 가족 손님들과 아주머니 손님들이 많은걸 보니 그들이 편하게 올 수 있는 뭔가가 있긴할텐데 나는 그 요소가 뭔지 도저히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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