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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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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달아마을 일몰 - 오메가는 못만났지만 하늘이 너무 청명해서 오메가 일몰이 확실히 보일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생각과 현실은 다른 것. 태양이 수평선에 거의 맞다을때 쯤에야 구름이 낮게 깔려있다는걸 알 수 있었다. 내 주변에 서있던 많은 진사님들의 탄식.... 나야 집근처라서 별로 아쉽지는 않았지만 멀리서 달려오신 분들은 A컷을 건지지 못해 기분이 상하신듯 했다.
A7r3 +100400gm - 오랜만의 달아 마을 일몰 오랜만의 달아마을. 집 근처라도 잘 안가는데 신형 카메라 A7r3과 100400GM 테스트겸 달려가보게 되었다. 역광에서도 무척이나 쾌적한 AF가 A7r2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 상당히 기분 좋은 출사를 하고 돌아올 수 있었다.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강추하는 통영 죽림 맛집 - 돼지바 집 근처에 있는 콩나물국밥집에서 저녁 먹고 들어가다 발견하고 요즘 유행하는 일본 가정식 음식점 같은 분위기에 끌려서 관심을 갖게 된 돼지바. 결국 이틀 뒤에 들러보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음식 맛있고, 인테리어 예쁘고, 심지어 친절하기 까지 합니다. 돼지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들러봐야할 맛집이 아닌가 싶네요. 마침 손님이 없는 시간대에 들러서 그런 것인지 아님 불경기 때문에 손님이 없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 순간 있었던 손님이 우리 밖에 없었기에 사장님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셨습니다. 손님 몰리는 시간대가 아니면 원래 직접 구워주신다더군요. 삼겹살 9000원, 목살 9000원, 껍데기 6000원인데 저희는 껍데기에는 별 관심이 없어서 목살 2인분, 삼겹살 2인분을 시켰습니다 접시..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 맛집 브런치 카페 비스트로 라테라쎄(La terrasse) 연어 베네딕트입니다. 2개가 나와서 와이프와 사이좋게 하나씩. 수란을 터트리니 계란 노른자가 흘러내려 식욕을 자극하는ㅋㅋㅋ 와이프는 완숙 계란을 좋아해서 좀 고전하는듯 했습니다만. 포치즈크림파스타. 네가지 치즈를 섞어서 만든 크림 파스타인데 베이컨과 닭가슴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반 크림파스타보다 좀 더 느끼한 맛인데 저는 참 좋았어요. 집 근처에 라테라세라는 브런치 카페가 생겼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장모님이 먼저 다녀오시고는 별로라고 말씀해주셨는데 모처럼 여유로운 토요일인데 미세 먼지 떄문에 멀리 나가기도 그렇고 해서 마실겸해서.... 이름만 들었을때는 원테이블 식당처럼 소수인원을 대상으로 하는 집 같았는데 실제로 가보니 꽤 넓은 공간이더군요. 분위기도 괜찮았구요. 무엇보다 사장님이 덕후..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 스탠포드 호텔 1박 - 꽤 좋았던 루프탑 인피니티풀 노을이 꽤 멋있었던 날 통영 스탠포드호텔에서 1박을 했습니다. 제가 그동안 참 이해못했던게 동네에 있는 호텔가는 사람들이었는데요. 호텔을 너무 좋아하는 아들때문에 결국 ㅜ_ㅜ 가오픈이 기간이라 저렴한 가격으로 제대로 즐기다 왔네요. 막 오픈한 호텔답게 방은 깔끔합니다. 뭐 대단한 특징은 없지만 그냥 새 호텔 느낌이라 좋아요. 화장실은 넓진 않지만 깨끗했습니다. 비데가 있어서 좋았어요 ㅠ_ㅠ 얼마전에 갔던 힐튼에도 객실엔 비데가 없었는데 이게 참 좋더군요. 사실 이 호텔은 객실의 안락함이나 인테리어 같은게 별 의미가 없어요. 전망이 모든걸 해결해주는 곳이니까요. 호텔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곳보다 몇배는 비쌌던 부산 기장의 힐튼보다 전망에 있어서는 한수 위입니다. 기장 앞바다보다는..
통영 맛집 - 케네디홀에서 당촌식당에 들렀다가 영업을 안해서 차선책으로 들렀던 케네디홀. 평소에는 너무 맛있게 먹었던 것들이 여름날의 변덕 때문인지 그저 그렇게 느껴졌던. 그래도 1990년대의 오후를 다시 느낄 수 있는 분위기는 참 좋은 듯.
통영 강구안 핫플레이스 로스터리 카페 수다 - 롱블랙과 에그타르트 알쓸신잡에 나올뻔 했던 통영의 핫플레이스 수다. 유시민, 유희열이 앉았던 자리에서 롱블랙 한잔과 에그타르트.
통영맛집 - 수제함박스테이크 전문점 키친 집 근처에 생긴 함박스테이크 전문점 키친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수제 함박스테이크를 하는 집이 많이 늘어나고 있지만 통영에는 모모스테이크 말고는 본 적이 없었거든요. 근데 가까이에 생겼다고 해서 동네 마실 삼아 다녀왔습니다. 에그 함박스테이크와 치즈 오븐스파게티를 시켰는데 음식이 늦게 준비되었다고 자몽에이드를 서비스로 주셨어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음식이 정갈하고 서빙이 친절해 맘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엄청나게 맛있다고 말씀드리면 거짓말일 것 같구요. 그래도 기본 이상은 하는 집 같았습니다. 치즈 오븐 스파게티가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요. 공간은 넓지 않지만 꽤 모던하게 꾸며놓았어요. 서비스로 받은 자몽에이드. 마침 같은 식당에 계시던 와이프 직장 상사분께서 계산을 하시고 가는 바람에 공짜 점심을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