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원나잇푸드트립 대만편에서 이연복셰프가 소개하는 모습이 나온 후부터 한번쯤 먹어보고 싶었던 대왕연어초밥. 진주에 있는 쇼우도우라는 식당에서 한다고 해서 가보려고 며칠간 벼르고 있다가 마침 근처에서 사진 촬영할 일이 생겨서 다녀왔다. 사전 정보없이 들렀는데 알고보니 2년전에 태선이 형이랑 라멘 먹으러 갔던 곳이었다. 장사가 잘 안됐던 건지 단순한 업종 변경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은 덮밥류를 전문으로하는 일식당으로 바껴있었다. 예전 상호가 들어간 포렴(김씨네 라멘트럭)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걸 보니 인테리어는 전혀 바뀌지 않은 듯 했다. 다찌 자리가 기본이고 안쪽 구석에 테이블이 있긴 하지만 매우 좁은 느낌. 가게가 그리 깨끗한 편은 아니니 감안하고 가야 할 것 같다. (찌든 먼지와 때가 가게 구석 ..
진주에 갔다가 맛집으로 유명한 안의갈비탕에 다녀왔습니다. 진주에 살던 시절에도 몇번 갔던 곳인데 5-6년만에 들러보니 대단히 낯설게 느껴지더군요. 너무나 좋아하는 무말랭이 무침^^ 간도 식감도 딱좋은 정도 갈비탕 국물과 같은 듯한 육수. 갈비찜을 시키면 나옵니다. 오래 우려낸 고기국물 맛이예요. 냉면집에서 비빔냉면 시키면 나오는 육수와 비슷한 느낌. 분명 몇번 와봤을텐데 갈비찜의 자태가 너무 낯섭니다. 왜그럴까를 생각해보니 이 집에와서 갈비찜을 먹어본 적이 없었네요 ㅋㅋ 제일 작은찜이 40000원부터 시작하다보니 비싸서 못사먹었었나봅니다. ㅜ_ㅜ 양념의 맵기는 조절할 수 있는데 전혀 안매운 맛으로 주문했습니다. 주문 받으시는 분은 매운 맛이 좀 들어가야 더 맛있다고 하시던데 매운 음식은 질색이라 ㅋㅋ 갈..
일본 불매운동의 열기가 거세지만 일식집은 한국 재료로 한국 사람 운영하는 것이니 (일본 조미료까지는 모르겠습니다.) 괜찮다고 생각하며 방학식 하던 날 잠시 진주에 들러 다녀온 히요리당.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맘카페 정모같이 보이는 분위기의 한팀이 있었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가게가 가득찬 느낌이었지만 ㅋㅋㅋ 골목 안쪽에 있어서 큰길에서 찾으려면 좀 헤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들어가는 길이 참 예쁩니다. 일반 가정집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것 같은데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통창을 통해서 바라보는 일본식 정원의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기본 메뉴인 가츠나베를 시켜봤습니다. 돈가스 메뉴가 있는 집에서 가츠나베를 하는 경우는 많은데 이 집은 돈가스가 없고 가츠나베와 김치가츠나베만 있는게 신..
진주에 스프카레를 하는 집이 생겼다는 소문을 듣고 다녀왔습니다. 하대동에 있는 소루네인데요.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곳으로 요즘의 일식전문점 트렌드를 정석으로 따라가고 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일본 가정식 전문점 생각하면 떠올릴 딱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아기자기하고 예쁩니다만 그리 큰 특색은 없습니다. 아들을 위해서 시켰던 함바그스테이크, 주물 프라이팬 손잡이의 고양이발모양이 포인트입니다 ㅋㅋㅋ 맛은 소소합니다. 기대하고 갔던 홋카이도식 스프카레입니다. 묽은 카레 속에 단호박, 당근, 카레, 가지 꼬지, 삶은 달걀, 연근튀김 등이 있구요. 닭다리도 하나 담겨 있습니다. 역시나 맛은 평범합니다. 대단한 맛은 아니지만 카레의 기본을 잘 지키고 있어 즐겁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닭다리는 살이 별로 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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