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 얼마전에 개업한 벤또집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오야벤또라는 곳인데 전 직장 동료였던 양태석 선생님의 페이스북 포스팅을 보고 참을 수가 없더라구요. 제가 일식 벤또를 워낙 좋아해서. 원래 진주 가좌동에 돈호야라는 벤또집이 있었는데 몇년전에 문을 닫아서 상당히 아쉬워했거든요. 그런데 이런 집이 다시 생겨주니 맛이고 뭐고를 떠나서 그냥 고마웠습니다. 벤또 구성의 정갈함이나 맛은 예전의 돈호야 쪽이 좀 더 나았던 것 같긴하지만 오야벤또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저희 부부는 새우를 중심으로 구성한 에비벤또와 샘플러 처럼 모든 메뉴를 모아놓은 오야벤또를 먹었는데 와이프도 만족스러워하더군요^^ 새우와 왕새우튀김을 중심으로 구성된 에비벤또입니다. 새우 튀김의 바삭한 느낌이 좀 부족해서 아쉬웠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진주에 있는 태산만두에 들렀습니다. 이 집은 사촌인 영주형이 처음 외식을 시켜줬던 곳이예요. 영주형은 당시 진주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었는데 가끔 밥먹으러 가던 집에 저를 데리고 간 것이었습니다.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저는 이후에 진주고등학교에 입학을 하고 이 집에서 자주 저녁을 먹게될 거라는걸 전혀 몰랐지요. 정말 자주 갔던 추억의 맛집, 태산만두. 비록 위치는 그때와 다르지만 음식에 담긴 추억과 맛은 그대로 였습니다. 진주고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던 시절에도 태선이 형과 가끔 들러 추억을 맛보곤 했었지요. 태선이 형도 진고 출신이었거든요 ㅋㅋㅋ 찐만두입니다. 태산만두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으니 역시 만두가 주종목 아니겠습니까? 속이 정말 꽉꽉 차있고 씹는 느낌이 탱글탱글합니다. 약간의 단맛이 느껴지..
갑자기 진주에 출장을 오게되어 모처럼의 혼밥을 즐겼습니다. 원래는 경상대 앞 코멘샤에서 라멘을 먹을까 했는데 미르치과에 들릴 일이 있어 칠암동에 차를 세웠다가 일식카레 전문점이라는 처음보는 간판을 만나 들어가게 되었어요. 오호... 진주에 이런 것도 생겼던가. 신기한 마음에 다이어트 중이라는 것도 잊고 주문을 하였습니다. 제가 시킨건 쇠고기 카레 매운 Lv1. + 닭가라아게 토핑. 이 집은 매운 정도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데 1단계는 그냥 마일드 하더군요. 일식 카레는 몇년만에 먹어보는건지. 게다가 모교인 남중학교 앞에서 혼자 이걸 먹고 있으니 기분이 묘했습니다 ㅋㅋ 먹는 순간 눈이 돌아갈 정도로 대단한 맛이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으나 확실히 일식카레가 맞아요. 진주에서 이걸 먹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
진주고등학교에서의 마지막을 함께 불태웠던 2014년 3학년 담임선생님들과 함께 진주 초전동에서 모처럼의 모임을 가졌습니다. 총무인 양태석 선생님은 진주 맛집을 많이 알고 있어서 모일 때마다 오늘은 어디로 데려갈 것인가 기대를 많이하는데 이번에는 프랜차이즈 식당으로 예약을 했다고 해서 약간 실망을 했습니다만. 오랜만에 만나는데 프랜차이즈라니.... 그런데... 막상 가보니 생각했던 것과는 좀 다른 분위기여서 나름 만족스런 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초전동에 생긴 라라코스트라는 퓨전 레스토랑이었는데요. 프랜차이즈 식당의 맛이 다 거기서 거기겠지 생각했는데 가격 대 성능비로 따지면 이만한 집도 없을 것 같더라구요. 왠만한 개인 식당보다 오히려 더 괜찮은 표준화된 맛이었습니다. 사실 요즘 진주 지역 이탈리안 비스트..
지난 주에 평거동 도쿄식당에 갔다가 맞은 편에 있는 김씨화덕피자라는 가게가 눈에 들어와서 진주 간 김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피자가 먹고 싶어 이 가게에 왔던 와이프는 갑자기 파스타만 세개 시키더니 마지막엔 너무 많이 시켰다며 ㅋㅋㅋ (장모님, 와이프, 진진이, 나 이렇게 4명 구성이지만 내가 거의 먹지 않기에 ㅋ) 주 종목인 피자를 먹어보지 못해서 이렇다할 평가를 제대로 하기는 힘들지만 파스타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엄청난 맛집은 아닙니다^^ 그냥 저냥 평범해요^^ 파스타 드시러 가시는거라면 멀리서 가실 것까지는 없을 듯 합니다. (맛이 없다는건 아닙니다. 그저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파스타일라는 말씀입니다.) 인테리어나 푸드스타일 보는 재미로 식당가는 경우도 있지만 이 식당의 경우는 인테리어도 음식 세팅..
진주 평거동에 생겼다는 일본가정식 전문점 도쿄식당에 다녀왔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돈돈이라는 식당도 개인적으로 대단히 좋아했었는데 그와 비슷한 컨셉의 식당이 들어섰다고 하니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었거든요. 게다가 요즘 일본 가정식 요리에 관심을 많이가서 집에서 좀 만들어 먹어볼까 고민하고 있는터라.... 오전 11시부터 영업을 한다고해서 급히 가보니 줄서서 먹을 정도로 손님이 많은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저희들이 앉고 나서 조금 있으니 만석이 되었습니다만) 식당이 위치한 곳은 새로 조성된 동네라 일단 분위기가 깔끔하고 식당의 인테리어도 무난하게 예쁜데다 직원들의 친절도도 매우 만족스러워 첫인상이 참 좋았습니다. 아쉬웠던 것은 연어구이 정식을 시켰는데 재료가 없어서 할수가 없다는(떨어진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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