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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맛집78

진주 칠암동 맛집 - 미르치과 인근에 있는 일식카레 전문점 조야카레에서 혼밥을 갑자기 진주에 출장을 오게되어 모처럼의 혼밥을 즐겼습니다. 원래는 경상대 앞 코멘샤에서 라멘을 먹을까 했는데 미르치과에 들릴 일이 있어 칠암동에 차를 세웠다가 일식카레 전문점이라는 처음보는 간판을 만나 들어가게 되었어요. 오호... 진주에 이런 것도 생겼던가. 신기한 마음에 다이어트 중이라는 것도 잊고 주문을 하였습니다. 제가 시킨건 쇠고기 카레 매운 Lv1. + 닭가라아게 토핑. 이 집은 매운 정도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데 1단계는 그냥 마일드 하더군요. 일식 카레는 몇년만에 먹어보는건지. 게다가 모교인 남중학교 앞에서 혼자 이걸 먹고 있으니 기분이 묘했습니다 ㅋㅋ 먹는 순간 눈이 돌아갈 정도로 대단한 맛이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으나 확실히 일식카레가 맞아요. 진주에서 이걸 먹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 2016. 12. 5.
진주 초전동 맛집 - 라라코스트 진주고등학교에서의 마지막을 함께 불태웠던 2014년 3학년 담임선생님들과 함께 진주 초전동에서 모처럼의 모임을 가졌습니다. 총무인 양태석 선생님은 진주 맛집을 많이 알고 있어서 모일 때마다 오늘은 어디로 데려갈 것인가 기대를 많이하는데 이번에는 프랜차이즈 식당으로 예약을 했다고 해서 약간 실망을 했습니다만. 오랜만에 만나는데 프랜차이즈라니.... 그런데... 막상 가보니 생각했던 것과는 좀 다른 분위기여서 나름 만족스런 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초전동에 생긴 라라코스트라는 퓨전 레스토랑이었는데요. 프랜차이즈 식당의 맛이 다 거기서 거기겠지 생각했는데 가격 대 성능비로 따지면 이만한 집도 없을 것 같더라구요. 왠만한 개인 식당보다 오히려 더 괜찮은 표준화된 맛이었습니다. 사실 요즘 진주 지역 이탈리안 비스트.. 2016. 12. 4.
진주맛집 - 진주 평거동 김씨화덕피자 지난 주에 평거동 도쿄식당에 갔다가 맞은 편에 있는 김씨화덕피자라는 가게가 눈에 들어와서 진주 간 김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피자가 먹고 싶어 이 가게에 왔던 와이프는 갑자기 파스타만 세개 시키더니 마지막엔 너무 많이 시켰다며 ㅋㅋㅋ (장모님, 와이프, 진진이, 나 이렇게 4명 구성이지만 내가 거의 먹지 않기에 ㅋ) 주 종목인 피자를 먹어보지 못해서 이렇다할 평가를 제대로 하기는 힘들지만 파스타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엄청난 맛집은 아닙니다^^ 그냥 저냥 평범해요^^ 파스타 드시러 가시는거라면 멀리서 가실 것까지는 없을 듯 합니다. (맛이 없다는건 아닙니다. 그저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파스타일라는 말씀입니다.) 인테리어나 푸드스타일 보는 재미로 식당가는 경우도 있지만 이 식당의 경우는 인테리어도 음식 세팅.. 2016. 11. 20.
진주맛집 - 평거동 일본가정식 전문점 도쿄식당 진주 평거동에 생겼다는 일본가정식 전문점 도쿄식당에 다녀왔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돈돈이라는 식당도 개인적으로 대단히 좋아했었는데 그와 비슷한 컨셉의 식당이 들어섰다고 하니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었거든요. 게다가 요즘 일본 가정식 요리에 관심을 많이가서 집에서 좀 만들어 먹어볼까 고민하고 있는터라.... 오전 11시부터 영업을 한다고해서 급히 가보니 줄서서 먹을 정도로 손님이 많은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저희들이 앉고 나서 조금 있으니 만석이 되었습니다만) 식당이 위치한 곳은 새로 조성된 동네라 일단 분위기가 깔끔하고 식당의 인테리어도 무난하게 예쁜데다 직원들의 친절도도 매우 만족스러워 첫인상이 참 좋았습니다. 아쉬웠던 것은 연어구이 정식을 시켰는데 재료가 없어서 할수가 없다는(떨어진게 아니라.. 2016. 11. 12.
진주맛집 - 혁신도시 롯데몰 후쿠오카 함바그 진주혁신도시 롯데몰에 있는 후쿠오카 함바그에 다녀왔습니다. 식신로드라던가 원나잇푸드트립 같은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적이 있는 후쿠오카식 함바그에 대한 환상이 커질대로 커져서 과연 진주에 생긴 후쿠오카 함바그가 그 기대를 채워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우려를 했지만 가서 맛을 봤더니 이거 좋네요 ㅋㅋ 진주에서 파는게 이정도인데 진짜 후쿠오카에 가서 먹으면 우는건 아닌지. 아직 안가보신 분들은 달리세요. 맛있네요 정말 ㅋ 이게 오리지널 함바그 입니다. 가격도 만원을 넘지 않아 큰 부담이 없네요. (물론 양이 좀 적습니다만 다이어트 중이니 그게 더 좋네요) 달궈진 돌에 고기를 펴셔 구워먹는 방식입니다. 이게 참 재밌어요. 직접 구워 먹으니 맛도 있구요. 옆에 있는 흡기구로 연기가 쉴새없이 빠져들어갑니다 ㅋ 돌이 .. 2016. 10. 23.
진주맛집 - 진주교육청 앞 킨포크 레스토랑 밍기뉴 - 연어덮밥, 새우 파스타 킨포크랑 사전적 의미로 친척, 동족 등을 뜻하죠. 미국의 잡지 처럼 자연친화적이고 건강한 생활을 모토로 하는 식당이라는 의미로 킨포크 레스토랑이라는 타이틀을 붙인 밍기뉴에 다녀왔습니다. (밍기뉴는 제제가 이름 붙인 라임오렌지나무이죠.) 몇년전부터 진주교육청 앞에 빈티지느낌이 강한 샾들이 꽤 생겼었는데 유근종 작가님의 사모님이 운영하는 숲에 자주 가면서도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네요. 어머니께 드릴 것이 있어 진주에 잠시 들렀다가 가보게 된 진주 맛집 밍기뉴. 분위기부터 음식 맛까지 전부 맘에 들어 잠시간이지만 편안한 휴식을 하다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희가 먹은건 1인 15000원짜리 런치세트였는데 샐러드와 연어덮밥, 그리고 새우파스타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먹을때 와 이건 인생맛집이.. 2016. 10. 9.
진주맛집 - 하원, 내가 먹어본 가장 맛있는 오리 구이 어제 모처럼 진주에서 회식. 완전 처음가보는 신안동 공설운동장 인근의 오리구이집 하원. 오리를 별로 안좋아해서 뭐 이런 곳에서 모이나 하며 속으로 불평을 좀 했는데 왠걸 한점 먹어보니 이건 오리가 아니여 ㅋ 대패삼겹살처럼 얇게 썰어서 야채와 양념을 버무려 내놓는데 구워먹으니 정말 담백하고 맛있었다. 내가 먹어본 오리고기 중 단연 최고. 강추합니다. 2016. 10. 7.
SEL50F14Z - 진주맛집 다원의 소품들, FE50.4의 야간 고감도 느낌 언제부턴가 너무 좋아하고 항상 그리워하는 곳이 된 진주 다원. 가고 싶은 술집이 있다는 것은 참 기분좋은 일입니다. 항상 좋은 사람들, 좋은 술, 좋은 안주, 좋은 분위기로 사람의 기분을 업되게 만들어주는 곳. 진주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집이기도 합니다. SEL50F14Z로 찍어본 단골집의 소품들입니다. 야간 고감도에서도 별무리 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이 1.4 조리개의 매력이지요. SEL50F14Z가 저조도에서 약간헤맨다고 하지만 이 정도 사진을 찍을때는 빠릿빠릿하게 잘 잡습니다. 2016. 9. 30.
진주맛집 -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나온 맛집 진주육거리곰탕 진주맛집으로 유명한 육거리 곰탕에 다녀왔습니다. 본가가 칠암동인데 집에서 1Km도 채 안되는 맛집을 한번도 가보지 않았었거든요. 이 집이 역사가 꽤 오래되어서 (제 나이를 훌쩍 뛰어넘으니까요) 제가 칠암동에 살았던 34년 동안 마음만 먹었으면 한번은 가볼 수 있었을텐데요. 오가며 간판은 봤지만 한번도 가볼 생각을 안해봤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백종원의 3대천왕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오는 걸 보니 왠지 마음이 동하더라구요 ㅋ 그래서 벼르고 있다고 오늘 다녀왔습니다. 메뉴가 딱 두개 밖에 없습니다. 곰탕과 수육. 다이어트관계로 수육까지는 도저히 못먹을 것 같아 곰탕만 시켰습니다. 가격은 9000원 뽀얀 국물이 매우 매력적입니다. 기본 찬들입니다. 방송을 보니 백종원씨가 김치를 그렇게 칭찬하던데 제 입에는 깍두기가.. 2016. 8. 23.
진주맛집 - 오랜만의 진주 중앙집 오뎅백반, 가자미 매운탕, 초밥 진주에 살던 당시 좋아했던 식당들이 여러군데 있긴 했지만 가장 사랑했던 맛집이라면 역시 중앙집이 아니었나 싶네요. 점심시간에 급식 메뉴가 맘에 안들면 급히 가서 오뎅백반을 폭풍흡입하고 돌아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제가 주장해서 교무부 회식 하러도 자주 갔었구요. 여기서 오뎅백반 먹고 바로 앞의 멘탈비클에서 차한잔했던 그 시절이 그리워지네요. 오늘은 장모님과 와이프, 진진이를 데리고 추억의 맛집인 중앙집에 들러봤습니다. 사랑해마지 않았던 오뎅백반의 오뎅국.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그 맛이 저는 참 좋았더랬습니다. 아직도 제게 오뎅탕의 모범은 이 집이네요. 통으로 썰어놓은 무를 잘라서 먹고 있자면 세상 근심이 다 사라지는 느낌이 듭니다. 원래 생선을 싫어하는지라 가자미 매운탕을 자주 시켜먹진 않았지만.. 2016. 8. 20.
진주맛집 - 오랜만의 정스시포차 어머니 뵈러 간 진주에서 잠시 태선이 형과 접선. 오랜만에 정스시포차에 가보기로 함. 서부시장에서 진주 시내로 확장 개업을 한지 이제 두달 정도 되었다고 하는데 왠지 느낌은 예전이 더 나은 듯 하기도..... 그래도 직원분들은 여전히 친절하고 음식의 비주얼은 역시 좋음. 요즘은 적게 먹어서 그런지 식욕이 크게 안동해서 덮밥의 야채 조금과 스시 3점만 먹었더니 맛이 있는지 없는지는 제대로 감별이 되지 않더라. 우리가 앉아있던 다찌 외엔 발디딜 틈도 없이 들어차 있던 손님들. 어쩄든 맛이 있으니 이만큼 성업을 하는거겠지. 불경기에도 대단하다. 정말. 2016. 7. 12.
진주맛집 - 진주 돈돈, 평거동 돈돈, 일본식 가정식 전문점 일본식 가정식을 전문으로 하는 돈돈이라는 체인점이 있습니다. 부산에서 꽤 괜찮다고 소문이 나서 한번 가보려 했는데 마침 진주에도 생겼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작년에 같이 근무했던 양태석 선생님의 친구분이 개업한 곳이라 궁금한 마음에 달려갔다 왔습니다. 일본 가정식집이라 하면 왠지 좁고 낡은 분위기일 것 같지만 꽤 넓습니다. 인테리어는 별로 특별할 건 없지만 정갈하구요. 진진이가 너무 좋아했던 물병입니다. 윗부분을 누르면 물이 나오는데 좋다고 계속 누르더군요 ㅠ_ㅠ 와이프가 하리오 제품이라고 하던데 하나 사야겠네요 ㅋㅋㅋ 자리마다 놓여있느 각종 소스병. 먹느라 바빠서 전혀 쓰질 않았네요 ㅠ_ㅠ 주메뉴인 정식은 개인 쟁반에 나오는 한상차림인데 일품요리 하나와 기본찬, 국, 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1.. 2015. 11. 15.
진주 맛집 - 요즘 핫플레이스라는 서부시장 정스시포차 화요일 점심은 꼭 외식을 합니다. 진주 스튜디오카페 람 사장님인 태선이형과 유일하게 만날 수 있는 날이기 때문이죠. 만나서 항상 가는 곳이 달인의 고기집, 중앙집, 서울설렁탕 등이었는데 이날은 특별한 곳에 한번 가보자고 해서 서부시장 안에 있는 정시스포차에 다녀왔습니다. 진주에 살던 시절에도 서부시장에 갈일은 거의 없었고 지금은 많이 쇠락해 있는 곳이라 가볼 생각 조차 안했던 곳인데 요즘 그곳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음식점이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동네 주민인 태선이 형도 모르고 있었다면서 ㅋㅋ 동네 주민으로서 반성해야겠습니다 ㅋ 12시쯤에는 이미 줄서있는 사람들이 제법 되더라구요. 초밥을 주문받고 나서 이런식으로 한꺼번에 만들다보니 시간이 꽤나 걸리는 것 같았습니다. 초밥 가내 수공업장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2014. 10. 29.
진주맛집 - 열혈청년식당 진주시 주약동에 있는 열혈청년식당에 다녀왔습니다. 3학년 야자가 없는 공식적인 날이 모의고사 전날 하루라 이날은 학년 회식을 반드시 하거든요. 요즘 진주 최고의 핫플레이스라고 하던데 저는 처음 들어봤습니다 ㅋ (애 아빠되고 나서 맛집 찾아다니는데 소홀해서 ㅋㅋㅋ) 요리들은 일식과 양식의 퓨전인 듯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생소한 맛이긴 했지만 괜찮았습니다. 저녁 6시 30분에 가서 9시 30분에 식사를 마칠 정도로 음식이 천천히.... 많이 나오더라구요. 초반에 나오는 음식들 양이 너무 작아서 간에 기별도 안오길래 좀 실망하고 있었는데 스시와 스테이크가 나올때부터 배가 불러지는 마법이 ㅋ 데이트 코스로 딱인 곳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 와이프 데리고 꼭 한번 가봐야겠어요. 2014.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