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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이 최고 - 카레라이스 먹을게 없어서 뚝딱뚝딱 만들어본 오늘의 한끼는 카레라이스 내가 또 옛날부터 카레 하나는 기가 막히게 만들었던 바 모 후배로부터는 마법 카레라는 칭송을 받기도. 비법 같은건 전혀 없고 그저 오래 끓여내는게 답이다. 그래야 고기와 야채로부터 진한 맛이 우러나오고 반대로 카레의 맛이 재료에도 배여들어기가 때문. 오늘은 와이프의 요청으로 계란도 하나 서니사이드업으로 얹으니 비주얼이 꽤 괜찮다. 카레를 약간 매운맛으로 썼더니 진진이는 매워서 물을 계속 마시면서도 맛있다고 먹었다. 이정도면 성공이지 뭐 ㅋ 카레는 원래 하루 지나면 더 맛있어지는데 오늘도 이렇게 맛있었던 녀석이 내일 아침에는 어떤 맛을 보여줄지 정말 기대된다. 2016. 11. 13.
My wife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메타세콰이어 길에서 가을을 보다 진주의 가을. 가까운 곳에서 가장 쉽게 계절을 느낄 수 있는 곳인 경남과기대. 수령이 오래된 나무들이 많아서 산책하기 참 좋다. 인근에 이런 대학들이 많다는 건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진주를 떠나기 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장점 중 하나. 2016. 11. 12.
진주맛집 - 평거동 일본가정식 전문점 도쿄식당 진주 평거동에 생겼다는 일본가정식 전문점 도쿄식당에 다녀왔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돈돈이라는 식당도 개인적으로 대단히 좋아했었는데 그와 비슷한 컨셉의 식당이 들어섰다고 하니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었거든요. 게다가 요즘 일본 가정식 요리에 관심을 많이가서 집에서 좀 만들어 먹어볼까 고민하고 있는터라.... 오전 11시부터 영업을 한다고해서 급히 가보니 줄서서 먹을 정도로 손님이 많은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저희들이 앉고 나서 조금 있으니 만석이 되었습니다만) 식당이 위치한 곳은 새로 조성된 동네라 일단 분위기가 깔끔하고 식당의 인테리어도 무난하게 예쁜데다 직원들의 친절도도 매우 만족스러워 첫인상이 참 좋았습니다. 아쉬웠던 것은 연어구이 정식을 시켰는데 재료가 없어서 할수가 없다는(떨어진게 아니라.. 2016. 11. 12.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한글공부가 싫은 진진이 다른 애들은 벌써 한글도 떼고 영어공부도 한다는데 많이 느린 진진이는 한글도 제대로 못읽어서 ㅜ_ㅜ 애가타는 엄마는 저녁마다 공부를 시켜보려하지만 진진이는 딴청만 부립니다.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패드를 보여준다고 하니 빛의 속도로 교재 한권을 독파하는 진진이. 이럴 때보면 또 꽤 똑똑한 것 같기도 하고 ㅋㅋ 종잡을 수가 없는 아드님이네요. 2016. 11. 12.
굿스마일 마블 어벤져스2 버젼 넨드로이드 캡틴아메리카 개봉기 드디어 발매된 넨드로이드 캡틴아메리카. 퀄리티는 넨드로이드 중에서도 역대급이네요. 사진으로보니 매력이 좀 줄어드는데 실물보면 안사고 못버틸겁니다. 정말 귀엽거든요 ㅋ 어벤져스2 버전의 아이언맨과 함께 세워놓으니 딱이네요. (원래 베이스까지 그렇게 세트로 나왔지만요) 2016. 11. 10.
미식으로 안내하는 스탠다드 가이드북 미쉐린 가이드(미슐랭 가이드 - Michelin guide) 서울 미식의 기준점으로 유명한 미쉐린 가이드(미슐랭 가이드) 서울편이 드디어 정리되어 나왔습니다. 한국에서는 과연 미슐랭 스타 맛집이 몇곳이나 나올지 스타셰프들이 운영하는 곳들은 얼마나 선정될지 등등 미슐랭 가이드 서울편의 발매 이전에 많은 분들이 여러 생각을 해보셨을텐데요. 예상과 달리 TV에서 보던 스타셰프들이 오너로 있는 곳은 보이지 않네요^^ 한식전문점 가온과 라연, 두곳의 쓰리스타를 필두로 24개의 스타식당들이 선정되었습니다. 서울에 있는 맛집도 얼마정도는 들러봤다고 생각했는데 스타 맛집 중에는 하나도 가본 곳이 없군요 ㅡ_ㅡ;;; 그렇다고 빕구르망 중에 가본 곳이 있는 것도 아니........ 젊음은 짧고 미식은 길다라는 말처럼 앞으로 남아있는 시간동안 국내에 있는 맛집들이라도 모두 돌고 봐야겠다는.. 2016. 11. 9.
겨울이 다가올수록 아름다워지는 햇살 1. 겨울이라 해가 많이 짧아졌네요. 얼마전까지는 야자 시작 전에해 지는 해를 바라볼 수 있었는데 이제는 마지막 시간이 마치기 전에 창문 너머로 스러져가는 햇살을 맞이하게 됩니다. 강렬함과 부드러움을 함께 머금고 있는 이무렵의 햇살은 교실 분위기를 평소와 다르게 만들어줍니다. 아이들이 이렇게 예쁘고 차분해보일수가 없네요^^ 물론 그건 다 순간의 햇살이 만들어내는 환상일 뿐ㅋ 그래도 이런 순간이 있기에 학교 생활 계속하는거겠죠. 저는 앞으로도 계속 이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이들도 이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게 도와주고 싶습니다. 2. 사진찍는 담임 밑에서 사진 풍월을 읊게된 아이들이 오늘 찍은 사진을 흑백으로 올릴지 HDR를 해서 올릴지 얘기를 하고 있더군요 ㅋㅋㅋㅋ 집에도 서당개, 학.. 2016. 11. 8.
통영 맛집 - 통영촌국수 죽림점의 온국수와 고기비빔국수, 이건 진짜 촌국수 퇴근하고 와이프와 진진이를 만나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진진이가 국수를 먹고 싶다고 해서 선택의 여지없이 ㅠ_ㅠ 집근처에 생긴 통영촌국수라는 집에 갔는데 내부인테리어가 너무 휑해서 추운느낌마저 들더군요. 어쨌든 들어왔으니 음식을 시켰습니다. 온국수 4000원 고기비빔국수 6000원 김밥 1인분(한줄) 2000원 국수집은 가격이 참 저렴합니다만 그 중에서도 이집은 정말 저렴한 편이더군요. 진진이를 보더니 고추가루가 안뿌려진 미니 국수 한그릇을 가져다 주겠다는 주인아주머니. 여러번 말하고 있지만 아이에 대한 이런 배려가 없던 맛도 살려주는 맛집을 탄생시킵니다 ㅋㅋㅋ 김밥 - 평범합니다. 대단한 맛은 아니지만 그냥 괜찮은 김밥이예요. 볼륨감은 좀 약하지만요. 고기 비빔국수는 5000원짜리 비빔국수에 수육을 .. 2016. 11. 8.
집밥이 최고 - 목살김치찌개와 함께한 일요일 반찬이 없어서 뚝딱뚝딱 만들어본 목살김치찌개. 세상의 모든 김치찌개는 당연히 맛있겠지만 그래도 내가 한 김치찌개가 제일 맛있는 것 같다. 어릴 때는 매일 일나가시는 어머니 때문에 밥을 직접 챙겨 먹어야하는게 참 싫었는데 그 덕분에 요리하는데 거부감도 없고 왠만한 요리는 레시피 한번 보면 따라할 수 있는 내공을 갖추게 된 것 같아 오히려 어머니께 감사하는 마음이 커져간다. 2016. 11. 6.
My wife - 아름다움은 어디에나 깃든다. 밥먹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눈길을 끄는 곳이 있어 차를 세웠다. 동네에 있는 주황색 모텔벽에 드리워진 나무 그림자에서 올해 본 어떤 풍경보다 강렬한 가을의 이미지를 느낀 것이었다. 모텔 벽 앞에 와이프를 세우고 사진을 찍고 있으니 좀 민망하긴 했지만 지나가는 사람들은 저게 뭔 짓인가 하는 눈으로 보고 있었지만 아름다움은 어디에든 깃드는 법. 설령 그것이 쇠락해가는 관광지의 3류 모텔 벽이라고 해도. 2016. 11. 6.
통영맛집 - 스시오니 아까미 - 참치의 붉은 속살 2500원 민물장어 - 김혜자 민물장어 도시락을 추억하며 2500원 계란말이 - 역시나 초밥집의 시작이자 끝. 1850원 해산물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통영에 살고 있지만 이곳에 초밥 맛집이라고 할만한 곳은 없다. 왠만한 일식집에 가봐도 맛이니 퀄리티는 다 거기서 거기. 집근처 마스터스시라는 처음 생겼을땐 맛이 제법 괜찮아 기대를 좀 했지만 갈수록 초심을 잃어가는듯한 느낌이라 요즘은 가지 않고. 역시나 집근처에 있는 스시오니는 이름과 로고가 저렴해보여서 애용하지 않았으나... 그나마 인근 초밥집 중에서는 가격대 성능비가 제일 나은 편이라 가끔 가고 있다. 물론 초밥을 좀 잘못쥐어서 그런 것인지(나는 미식가가 아니므로 이유는 잘 모름) 접시에 붙은 밥을 조심스럽게 떼어 먹어야 한다.. 2016. 11. 6.
미러리스 카메라용 플래쉬 - 니신 i60A, Nissin i60A 개봉기 미러리스 카메라용 플래쉬계의 대표주자 i40의 후속기인 i60A가 출시되었습니다. i40에서 아쉬웠던 중등 촬영 기능과 광량을 대폭 업그레이드하여 니신의 Air시스템으로 발광을 제어할 수 있게되었으며 광량도 기존의 Gn40에서 60으로 크게 확충되었습니다. 디자인 부분에서는 전체적으로 발광부의 크기가 커졌으며 후면에 작은 액정이 추가되었다는 것이 큰 변화입니다. 개인적으로 무엇보다 반가웠던 것은 고속동조 설정키가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설정이 상대적으로 까다로웠던 i40에 비해 대단히 직관적으로 변해서 며칠 사용해보고 매우 만족하고 있는 중입니다. 플래쉬의 크기는 커졌지만 휴대성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는게 신기하네요. 소니 미러리스 바디와의 싱크로율은 여전히 좋구요. 개인적으로 강추하고 싶은 플래쉬입니다. .. 2016. 11. 4.
알라딘굿즈 - 알라딘 노트가 벌써 몇권인지 알라딘에서 책사면 주면 알라딘굿즈. 어쩌다보니 알라딘노트만 벌써 네권. 요즘은 노트 쓸 일이 별로 없으니 자동으로 쟁여지게 된다. 언젠가는 쓸 날이 있겠지 하는 심정으로 쌓여가는 노트를 보고 있자니 왠지 기분이 복잡해진다 ㅋㅋ 2016. 11. 4.
라미만년필 - 50주년 기념 라미 룩스, 라미LX 루테늄 개봉기 평소부터 만년필이 하나 있었으면 했는데 지난번에 만난 수경씨마저 라미 만년필을 가지고 있는걸 보고 저도 하나 구입하고 말았습니다. 라미 LX는 라미의 2016년 모델로 50주년 기념판이라고 합니다. 갖고있는 아이폰SE가 로즈골드색이라 깔맞춤으로 할까도 생각해봤는데 그래도 만년필은 무게감이 좀 있는 색이 괜찮겠다 싶어 루테늄색으로 했네요. 받아서 써보니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어차피 제가 필기구에 그렇게 큰 조예가 있는것도 아니니 이정도면 과분할 정도네요. 2016. 11. 4.
SEL85F14GM리뷰 - 니콘 85N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2016. 11. 1.
피아노와 소년과 소녀 소년과 소녀 피아노와 교복은 참 잘 어울리는 듯. 언젠가 봤던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한장면이 떠올라 애들을 모델로 셔터를 미친듯이. 무미건조했던 내 학창시절에 비해 요즘 애들은 참 촉촉한 시절을 보내는 것 같다. 남녀공학이라 그런건가. A7r2 + Sel85F14GM 2016.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