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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이 없어서 뚝딱뚝딱 만들어본 목살김치찌개.

 

세상의 모든 김치찌개는 당연히 맛있겠지만

 

그래도 내가 한 김치찌개가 제일 맛있는 것 같다.

 

어릴 때는 매일 일나가시는 어머니 때문에

 

밥을 직접 챙겨 먹어야하는게 참 싫었는데

 

그 덕분에 요리하는데 거부감도 없고

 

왠만한 요리는 레시피 한번 보면 따라할 수 있는

 

내공을 갖추게 된 것 같아 오히려 어머니께 감사하는 마음이 커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