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리스 카메라용 플래쉬계의 대표주자 i40의 후속기인 i60A가 출시되었습니다.
i40에서 아쉬웠던 중등 촬영 기능과 광량을 대폭 업그레이드하여
니신의 Air시스템으로 발광을 제어할 수 있게되었으며 광량도
기존의 Gn40에서 60으로 크게 확충되었습니다.
디자인 부분에서는 전체적으로 발광부의 크기가 커졌으며
후면에 작은 액정이 추가되었다는 것이 큰 변화입니다.
개인적으로 무엇보다 반가웠던 것은
고속동조 설정키가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설정이 상대적으로 까다로웠던 i40에 비해 대단히 직관적으로 변해서
며칠 사용해보고 매우 만족하고 있는 중입니다.
플래쉬의 크기는 커졌지만 휴대성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는게 신기하네요.
소니 미러리스 바디와의 싱크로율은 여전히 좋구요.
개인적으로 강추하고 싶은 플래쉬입니다.
플래쉬 파우치는 i40과 다를게 없습니다. 크기만 커졌을 뿐.
구성품은 본체와 디퓨져, 그리고 오리발 하나가 끝입니다.
보시다시피 발광부의 크기가 상당히 커졌습니다. 아니 길어졌다는 표현이 정확하겠군요.
그래도 이렇게 접은 상태에서는 크기 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휴대성에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발광부에 있는 패널들의 구성 또한 i40과 동일합니다.
플래쉬의 전면부 디자인도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만 싱크로 단자부분이 전면에 있다는게 두드러지는 차이점이랄까요.
제가 받은 제품이 불량인지 모르겠지만 단자 커버가 계속 열려서 고정시키기가 힘드네요.
스트로보 후면입니다. 작은 액정과 두개의 다이얼이 보입니다.
특히 맘에 드는점은 H로 표시된 고속동조 설정키입니다.
i40에서는 고속 동조 설정할 때마다 짜증이 났는데 i60A는 상당히 편해서 만족스럽습니다.
이 플래쉬에서 제일 아쉬운 부분은 핫슈 부분이 플래스틱이라는 겁니다.
니신 플래쉬 시리즈의 공통점이기도 한데
왜 이부분을 금속으로 하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그정도 단가 상승은 누구나 감수할만 한데요.
오래쓰다보면 플라스틱 재질의 핫슈부분이 긁히고 깨지는 경우가 있어
이 부분은 정말 맘에 안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