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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landscape328

어느 슬펐던 날의 바다 남해제일고 근무 시절의 사진이다. 기숙사 사감 근무를 마치고 난 주5일제 휴무일 아침, 너무 슬픈 나머지 정신없이 차를 몰고 용문사 인근의 바다로 나갔을 때 찍었던 사진인 것 같다. 괜스레 그 슬펐던 날의 아침의 기억이 떠오른다. 여름 같지 않게 스산했던 날씨와 격랑이 몰아치던 그 바다의 기억이.... 2011. 6. 11.
모든 것이 풍경이고, 모든 것이 사진이다 사진은 일상 속에 숨어있는 보물을 찾아가는 즐거운 놀이. 아무 것도 아닌 사물들이 아름답게 담기는 모습을 보면 그 보다 더한 즐거움은 없는 것 같다. 2011. 6. 8.
그리운 황매산 올해는 냉해의 피해로 철쭉이 작년만 못하다는 얘기를 듣고 아예 가지 않았다. 뭐 다른 일로 바빴던 이유가 더 컸지만. 작년에 그 새벽길을 달려 만난 황매산의 분홍빛 융단은 정말 매력적이었더랬다. 올해만큼의 역량을 작년에 갖추고 있었더라면 더 좋은 사진을 찍어왔을텐데 보는 눈이 많이 부족했던 때라 제대로 된 사진을 담아오지 못한게 아쉽기 그지 없다. 내년에는 멋진 황매산을 다시 볼 수 있을거라 기대해본다. 2011. 6. 1.
20110529 창원 시티세븐 풀만호텔 18층에서.... 옹기종기 모여있는 주택들의 모습이 참 이채로웠던 풍경. 2011. 5. 30.
기다림 각자 나름대로의 목적지를 향해, 같은 장소에서 다른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한순간의 스쳐지나감.... 2011. 5. 24.
결국 비는 그친다 영원히 내리는 비는 없다. 몸을 축축히 적시는 비가 그치면 내 내면을 비춰주는 반영이 나를 반긴다. 2011. 5. 24.
위양지 사진에 어느정도 익숙해지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반영과 그림자에 집착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반영, 풍경 사진사들의 영원한 주제 중의 하나.... 어느 것이 하늘 빛이고 어느 것이 물빛인가.... 십년도 넘은 칠성사이다 선전 문구가 생각난다. 2011. 5. 23.
대화 노을 빛 속에서 친한 부부의 대화, 너무 편안하게 보였던 그들의 분위기에서 내 미래를 꿈꿔본다. 2011. 5. 7.
부산 어릴 때는 멀게만 느껴졌던 부산, 교사 생활을 하면서 출장을 제일 많이 갔던 장소 중의 하나, 사진을 찍으면서 그 매력을 알게된 도시.... 대학 동기였던 우경이의 군주를 하기 위해 갔던 1999년 봄의 부산이 내겐 최고의 이미지였다. 그때는 광안대교도 없었고, 사진기도 없었지만.... 우경이와 이사벨 여고 출신의 후배 신진은양이 어찌 살고 있는지 가끔 궁금하기도 하네. 2011. 5. 5.
청춘의 여름 작년 여름 경상대 동편 운동장을 거닐다 찍은 사진. 푸른 여름 하늘, 습도가 높아 끈적 끈적한 느낌, 질식할 듯 높은 기온.... 그 속에서 열정적으로 배트를 휘두르던 아마츄어 야구선수들의 열정이 참 아름답게 느껴졌더랬다. 아다치 미쯔루 만화의 단골 소재인 야구와 여름, 그리고 청춘과 사랑. 모든 것이 그 순간에 담겨 있는 것 같았다. 2011. 5. 4.
천왕봉 다녀왔습니다. 피곤해서 자세한 얘기는 내일.......... ㅠ_ㅠ 영우형이 사진 올려달라고 울어서 올립니다. 2011. 4. 21.
비봉산의 봄 2011. 4. 19.
왕은 아발론 섬에 잠들고.... 제주도에서 찍었던 장노출 사진인데 왠지 이렇게 편집해보고 싶었다. 2011. 4. 18.
다랑쉬 오름에서 오름에 올라보지 않고서는 제주의 참모습을 봤다고 말하지 말라더군요. 지난번에는 용눈이 오름, 이번에는 다랑쉬 오름에 올랐습니다. 두곳 다 고 김영갑 선생께서 그렇게 좋아하셨던 곳이라더군요. 제게는 그분이 갖고 있는 린호프 대형 파노라마 카메라가 없었기에 여러 장을 찍어 붙일 수 밖에 없었네요. 원본의 웅장함을 좁은 웹페이지상의 한계 때문에 못보여드림이 아쉽기 그지 없습니다. 요즘 집에서 아침마다 보고 감동하곤 합니다. 그날 다랑쉬에서 느낀 바람이 원본 사진에서는 느껴지거든요 2011. 4. 14.
완연한 봄날 - 벚꽃과 유채의 향연 완연한 봄날~ 2011. 4. 11.
유리잔 속에 담긴 세상 모든 세상을 이 작은 유리잔 속에 담아 당신께 드립니다. 2011. 4. 3.